2024/02 11

강화 전등사 및 정족산산행

강화 전등사 및 정족산을 돌아본다. 오전에는 길상산을 오르고 오후에는 정족산을 오른다. 온수리성공회성당을 들머리로 하여 정족산성을 돌아보고 전등사를 구경하며 하산한다. 이곳도 눈이 쌓여서 나름 볼만한 경치가 펼쳐졌다. 눈이 덮힌 산성과 풍경이 잘 어울린다. 산성의 전망대에서는 강화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나름 바다풍경도 선사한다. 짧은 거리에 높지 않은 산행이라 시간도 구경하기 적당하게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당분간 강화도 미답구간의 산을 계속 오를 예정이다. ^^ 일시 : 2024.02.23 금 흐림 코스 : 온수리 성공회성당-정족산성(삼랑성)-전등사-온수리 성공회성당 온수리 성공회성당에 주차를 한다. 강화도에는 유명한 성공회성당이 두곳 있다. 전등사 남문입구...매표소로 오른다. 매표소를 통과하여 ..

2024년 나들이 2024.02.24

강화도 길상산 설경산행 : 초대박 겨울산행

강화도 길상산에서 멋진 눈산행을 경험했다. 입춘도 지나고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도 지나며 봄이 오는가 쉽더니 하늘에서 눈폭탄이 떨어졌다. 온천지가 하얗게 되어 가볍게 산행하고자 강화의 길상산(374m)을 찾았는데 대박 눈산행이 되었다. 높지도 않은 산인데 상고대, 빙화, 눈꽃까지 겨울 설경산행의 삼종세트를 만났다. 짧은 산행이지만 지난 태백산 산행보다 강력한 겨울산행을 경험하면서 이렇게 겨울과 작별한다. ^^ 일시 : 2024.02.23 금 맑음 코스 : 가천대학교-정상(왕복) 가천대학교 강화캠퍼스에서 출발...10:54 등로에 접어들자 온통 하얗게 물들었다. 나무마다 눈꽃이 가득하다. 등로도 눈으로 덮혀서 첫 발자욱을 남기며 오른다. 오르다 돌아보니 첫발자욱이 선명하다. 등로가 가파라지면서 아이젠 착..

2024년 나들이 2024.02.24

중앙국립박물관 나들이 :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중앙국립박물관에서 "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를 관람한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라는 불리우는 곳으로 서아시아의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중심 지역이다.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 'Μεσοποταμια'에서 온 말로서 '메소'(Μεσο)는 중간이라는 뜻을, '포타'(ποτα)는 강이라는 뜻을 '미아'(μια)는 도시를 의미하는 뜻을 가지고 있어 '두 강 사이에 있는 도시'라는 의미를 보여준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개방적인 지리적 요건 때문에 외부와의 교섭이 빈번하여 정치·문화적 색채가 복잡하였다. 폐쇄적인 이집트 문명과는 달리 두 강 유역은 이민족의 침입이 잦았고, 국가의 흥망과 민족의 교체가 극심하였기 때문에 이 지역에 전개된 문화는 개방적, 능동적이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주위의 문화적 파급..

2024년 나들이 2024.02.18

설명절 4대 고궁(종묘, 창덕궁, 창경궁, 경복궁, 덕수궁) 나들이

설명절 고궁(종묘, 창덕궁, 창경궁, 경복궁, 덕수궁) 나들이를 나선다. 하루는 홀로, 또 하루는 옆지기와 함께한다. 연휴기간 동안 무료개방을 하는데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 유적은 12일까지 설 명절기간 특별운영에 들어가며 창덕궁 후원을 제외하면 모두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서울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문화재로 가득하며, 외국인에게 인기 1위인 곳이다. 가볍게 부지런히 걸어서 종묘와 4대 고궁을 돌면서 설연휴에 값진 볼거리를 즐긴다. ^^ 일시 : 2024.02.10(토), 12(월) 맑음 코스 : 4대 고궁(종묘, 창덕궁, 창경궁, 경복궁, 덕수궁) 먼저 종묘를 들머리로 하여 입구인 외대문을 지나서 빠르게 정전에 들어선다. 현재 ..

2024년 나들이 2024.02.18

친구와 서울나들이:서울역-남산-동대문-낙산-혜화문-종로

어릴적 친구지만 이제는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사는 친구가 고국방문을 하여 같이 서울나들이를 나선다.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한양도성을 따라서 혜화문까지 걷고 종로에서 마무리를 한다. 초등학교 동창으로 동네친구이니 햇수로 50년이 넘는다. 3년전에 보고 이번에 다시 만나 서울을 둘러본다. 이제는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각자의 삶을 살고 있어서 오랜만에 보는데도 지난시절이 회상되니 낯설음 보다는 어제 만난 사이처럼 느껴진다. 설을 앞두고 미국으로 떠났다고 해서 한양도성을 따라 서울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는다. ^^ 일시 : 2024.02.06 화 흐림 코스 : 서울역-남산-동대문-낙산-혜화문-종로 서울로7017에서 서울역 2번출구로 향하다가 둘러본 서울역옥상정원 서울역을 서울로7017이 넘어가고..

2024년 나들이 2024.02.18

삼척 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

태백산 산행을 마치고 귀경길에는 겨울바다를 보려고 삼척 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를 찾았다.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덕봉산(53.9m)을 휘감아 도는 탐방로를 따라 기암괴석이 즐비한 망망대해 비경과 해변 풍경이 거침없이 펼쳐진다. 해안을 따라 한 바퀴 도는 B코스(626m)와 덕봉산 정상을 가로지르는 A코스(317m)로 나뉘며, 두 코스를 합쳐도 1㎞도 되지 않는 짧은 길이지만 해안코스와 내륙 코스 모두 구간마다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 세 곳이 마련되어 있고 정상으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을 제외하면 거의 평평한 덱길이라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날씨도 좋아서 청명한 겨울바다를 즐기고 겨울여행을 마무리한다. 일시 : 2024.01.31 수 맑음 코스 :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2024년 나들이 2024.02.15

태백산 산행2 : 유일사주차장-정상-부쇠봉-망경대-유일사주차장

태백산 산행2은 태백산 정상이후 백두대간 코스인 깃대배기봉 및 부쇠봉 그리고 하산산행이다. 태백산 천제단 하단을 내려오면 부쇠봉을 우회하여 깃대배기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등로를 만난다. 작년에는 산방기간이라서 못 가 보고 올해는 마음 먹고 왔으나 눈길이 깊어서 700m 정도 진행하고 돌아섰다. 쉽게 생각했는데 이 코스를 가려면 이른시간에 하거나 좋은 계절을 택해야 할것 같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망경대코스로 하산을 하는데 뜻밖에 겨울왕국의 등로를 거닐면서 눈이 호강을했다. 정상을 오를때 날이 좋아서 겨울산행치고는 밋밋했는데 북사면의 하산길은 눈으로 덮힌 멋진 맛집코스였다. 겨울의 묘미를 느끼기에 많이 부족할뻔 했던 산행이였는데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며 마무리한다. ^^ 일시 : 2024.01.30..

2024년 나들이 2024.02.11

태백산 눈꽃산행1 : 유일사주차장-정상-부쇠봉-망경대-유일사주차장

올겨울 눈산행지로 결정한 태백산 산행을 나선다. 유일사주차장을 들머리로 하여 정상을 찍고 부쇠봉에서 망경사의 망경대를 돌아서 하산하는 약 12km 산행이다. 태백산을 정한 이유는 백두대간 산행도 겸하였는데 아쉽게도 목표로 한 깃대배기봉은 가 보지를 못했다. 깃대배기봉으로 이어진 등로에 워낙 눈길이 깊어서 가다가 여러 여건상 도중에 돌아섰다. 하지만 아쉬움을 안고 하산한 망경사의 망경대코스는 북사면에 위치하여 이번 산행에서 신의 한수가 되었다. 등로에 눈꽃이 가득하게 내려 앉아 겨울왕국을 펼치며 뽐내고 있어서 겨울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즐겼다. 인기 높은 겨울산행지답게 사진이 많아서 두번에 걸쳐 포스팅을 한다. 일시 : 2024.01.30 화 맑음 코스 : 유일사주차장-정상-부쇠봉-망경대-유일사주차장 당골광..

2024년 나들이 2024.02.06

태백산 눈축제(당골광장)

만항재에서 숙소가 있는 태백산민박촌을 향한다. 태백산민박촌은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하는 휴식공간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해야만 이용할수 있다. 때마침 민박촌이 위치한 당골광장에는 태백산 눈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가볍게 둘러 보았다. 태백산 눈축제는 해마다 다른 주제로 웅장하고 섬세한 눈조각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1994년 제1회를 시작으로 개최되어 31회를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대학생들의 창의력을 눈 조각에 담아낸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와 아름다운 눈으로 뒤덮인 태백산의 설경을 체험할 수 있는 '태백산 눈꽃 전국등반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각종 공연행사 및 태백의 겨울에서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등 겨울철 추억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기간은 2024.01.26 ~ 20..

2024년 나들이 2024.02.04

겨울 놀이터 만항재 : 산행 및 썰매

눈에 갇힌 백복령을 뒤로 하고 만항재를 찾았다. 만항재는 대한민국에서 차가 지나는 제일 높은 곳으로 이맘때면 눈으로 덮힌 겨울나라가 놀이터로 변한다. 만항재에 12시쯤 도착하니 이미 도로는 차량으로 붐비는데 여기저기서 즐거운 웃음으로 높다란 고개의 하늘을 채운다. 우리도 가볍게 창옥봉까지 산행을 하고 가져온 썰매를 타며 겨울을 즐겨본다. ^^ 일시 : 20204.01.29 월 맑음 코스 : 만항재-창옥봉-만항재 만항재에 도착하니 도로주변이 붐빈다. 봄이면 야생화로 넘치는 하늘숲길공원 고개에는 휴게소도 있다.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차를 타고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도로다. 각종 매스컴을 통해 가장 높은 도로로 알려진 지리산 정령치나 태백과 고한을 잇는 싸리재보다 높다. 정령치는 해발 1172m, 싸리재..

2024년 나들이 202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