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산행2은 태백산 정상이후 백두대간 코스인
깃대배기봉 및 부쇠봉 그리고 하산산행이다.
태백산 천제단 하단을 내려오면 부쇠봉을 우회하여
깃대배기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등로를 만난다.
작년에는 산방기간이라서 못 가 보고 올해는 마음 먹고
왔으나 눈길이 깊어서 700m 정도 진행하고 돌아섰다.
쉽게 생각했는데 이 코스를 가려면 이른시간에 하거나
좋은 계절을 택해야 할것 같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망경대코스로 하산을 하는데
뜻밖에 겨울왕국의 등로를 거닐면서 눈이 호강을했다.
정상을 오를때 날이 좋아서 겨울산행치고는 밋밋했는데
북사면의 하산길은 눈으로 덮힌 멋진 맛집코스였다.
겨울의 묘미를 느끼기에 많이 부족할뻔 했던 산행이였는데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며 마무리한다. ^^
일시 : 2024.01.30 화
코스 : 유일사주차장-정상-부쇠봉-망경대-유일사주차장
태백산 정상에서 부쇠봉으로 향하다 보면 깃대배기봉으로 분기하는 백두대간등로를 만난다...12:07
지나온 태백산 정상을 돌아보고 깃대배기봉으로 향한다.
부쇠봉 및 깃대배기봉 분기점...12:15
깃대배기봉까지는 2.9km로 이날 일몰은 18:11이라서
왕복을 한다면 가능도 할 것 같아서 깃대배기봉으로 향한다.
다행히 선행자의 발자욱도 보여서 진행을 했는데...
등로의 눈길이 너무 깊어서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히면서
700m 정도 진행을 하다가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섰다.
푹푹 빠지는 등로
잠시 점심겸 휴식을 취하고 부쇠봉을 거쳐서 하산을 한다.
부쇠봉전망대
물결치는 산능선
이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조망을 즐긴다.
다시 만난 부쇠봉...13:43
부쇠봉을 내려오면 헬기장이 있는 탁 틔인 공간이다.
태백산 천제단방향...우측은 함백산
태백산 시그니처 주목
해가 쨍쨍하니 뭔가 빈듯한 겨울산행이다.
망경사방향으로 하산한다.
망경사가 위치한 곳이 망경대이다.
망경대코스로 나오니 등로는 눈으로 덮혔다.
하산하면서 눈풍경에 기분이 좋아진 옆지기
망경사(망경대) 도착...14:14
우리나라 가장 높은 샘인 용정은 꽝꽝 얼어있다.
망경사(망경대) 전경
태백시방향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졌다...우측은 문수봉
망경대에서 유일사방향으로 향한다.
북사면이라서 눈이 한가득이다.
함백산방향
오르때 못한 설경에 취한다.
분기점에 도착하고 유일사로 향한다...14:47
유일사 쉼터 도착...15:13
유일사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6:05
하산시간을 보니 아마 깃대배기봉을 갔으면
고생을 했을 것 같은 시간으로 선택을 잘 한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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