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들이

강화도 길상산 설경산행 : 초대박 겨울산행

행복 찾기 2024. 2. 24. 13:15

강화도 길상산에서 멋진 눈산행을 경험했다.

 

입춘도 지나고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도 지나며

봄이 오는가 쉽더니 하늘에서 눈폭탄이 떨어졌다.

 

온천지가 하얗게 되어 가볍게 산행하고자 

강화의 길상산(374m)을 찾았는데 대박 눈산행이 되었다.

 

높지도 않은 산인데 상고대, 빙화, 눈꽃까지

겨울 설경산행의 삼종세트를 만났다.

 

짧은 산행이지만 지난 태백산 산행보다 강력한

겨울산행을 경험하면서 이렇게 겨울과 작별한다. ^^

 

 

일시 :  2024.02.23 금 맑음

코스 : 가천대학교-정상(왕복)

 

 

 

 

가천대학교 강화캠퍼스에서 출발...10:54

 

 

 

 

등로에 접어들자 온통 하얗게 물들었다. 

 

 

 

 

나무마다 눈꽃이 가득하다.

 

 

 

 

 

 

 

 

 

등로도 눈으로 덮혀서 첫 발자욱을 남기며 오른다.

 

 

 

 

 

 

 

 

 

오르다 돌아보니 첫발자욱이 선명하다.

 

 

 

 

등로가 가파라지면서 아이젠 착용

 

 

 

 

 

 

 

 

 

등로가 하얗게 덮혔지만 자세히 보면 형태가 보인다.

 

 

 

 

 

 

 

 

 

발목을 넘어서 푹푹 빠진다.

 

 

 

 

고도가 높아지며 돌아보니 동검도가 조망된다. 

 

 

 

 

 

 

 

 

 

등로에 나무가 우거져서 조망이 없는데 덕분에 눈꽃은 가득하다.

 

 

 

 

 

 

 

 

 

빙화도 만나고...

 

 

 

 

 

 

 

 

 

 

 

 

 

 

 

 

 

 

 

 

 

 

 

 

눈이 온 다음날이라서 제대로 설경을 만났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상고대도 어우러진다.

 

 

 

 

날카로운 톱니같은 상고대...눈꽃터널이다.

 

 

 

 

 

 

 

 

 

풍경이 좋아서 한컷...^^

 

 

 

 

 

 

 

 

 

나무사이로 선두4리 선착장이 보인다.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설경이 절정에 달한다.

눈꽃, 상고대, 빙화가 어우러져서 장관을 펼친다.

 

 

 

 

정상 도착...11:54

한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김포 문수산방향...강화해협이 보인다.

 

 

 

 

전망대

 

 

 

 

마니산방향

 

 

 

 

당겨본다.

 

 

 

 

좌로부터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가 펼쳐졌다.

 

 

 

 

영종도(좌), 신도, 시도, 모도(우)

 

 

 

 

마니산방향

 

 

 

 

시원하게 펼쳐진 조망

 

 

 

 

치마바위방향으로 향한다.

 

 

 

 

정상 능선은 눈꽃터널이다.

 

 

 

 

 

 

 

 

 

 

 

 

 

 

지난 태백산 산행보다도 더 강렬한 겨울산행이다.

 

 

 

 

눈을 못 버티고 부러진 나무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치마바위로 하산을 하려 했으나 등로를 보니 하산등로도 아닌 것 같고 눈으로 덮혀 있어서 다시 돌아간다.

 

 

 

 

내려온 길상산을 다시 오른다.

 

 

 

 

바다 건너 영종도가 보인다.

 

 

 

 

오후가 되면서 눈이 녹고 가지에서 빗물처럼 떨어진다.

 

 

 

 

다시 정상 도착...13:16

 

 

 

 

가천대학교로 하산한다.

 

 

 

 

고도가 낮아지가 눈꽃이 사라졌다...13:28

 

 

 

 

짧은 시간이지만 제대로 된 눈산행이였다.

 

 

 

 

등로도 눈이 녹으면서 드러난다.

 

 

 

 

 

 

 

 

 

가천대학교 도착하며 산행마무리...13:55

3시간의 짧은 산행이였지만 대박 눈산행을 경험했다.

이렇게 또 겨울을 보내고 봄맞이 준비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