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나들이 79

서울올림픽공원의 만개한 노랑코스모스

서울올림픽공원의 만개한 노랑코스모스를 만난다. 이맘때면 노란색감으로 꽃물결을 이룬다고 자주 보도되는 곳이다. 올해는 만개한 날을 맞아서 지인들과 부부동반으로 마음 먹고 찾았다. 장미와 노랑코스모스, 댑싸리, 핑크뮬리... 요즘 가을이면 대한민국을 수 놓는 멋진 색감의 꽃이 넘친다. 가을 가을 하는 올림픽공원에서 가을을 즐겨보았다. ^^ 일시 : 2022.10.02 일 코스 : 올림픽공원 한바퀴 올림픽공원역에서 출발한다. 장미원에서... 노랑코스모스가 만개한 들꽃마루로 향한다. 노랑코스모스에 취한 하루이다. ^^ 노란색으로 물결이 인다. 점점 노랑코스모스에 파 묻힌다. 나도 노란색감이 묻힌다. ^^ 이제 들꽃마루를 뒤로 하고 나홀로나무로 향한다. 토끼도 보이고... 이번에는 댑싸리와 핑크뮬리이다. 나홀로나..

2022년 나들이 2022.10.05

백두대간을가다...비조령-형제봉(왕복)

상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비조령에서 속리산 형제봉을 왕복한다. 트랭글 24구간중 속리산은 9구간으로 오늘은 형제봉만 오르고 다음에는 속리산 주능선을 왕복 예정이다. 형제봉까지의 왕복거리가 10km 정도라서 다소 여유를 가지며 산행을 하려 했으나 막상 해 보니 3곳의 무명봉을 오르내리고 산세가 높아지면서 어렵게 산행을 했다. 이제 낮은 산세가 끝나고 천미터가 넘는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데 그만큼 조망도 보상을 한다. 어려운 길이지만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래보며 백두대간을 이어간다. ^^ 일시 : 2022.10.01 토 코스 : 비조령 - 형제봉(왕복) 비조령 도착...09:50 어제는 힘들었는데 컨디션을 회복한 옆지기...표정이 환하다. 새가 나는 산세라서 비조령이라 한다. 형제봉까지는 ..

2022년 나들이 2022.10.05

백두대간을 가다...화령-윤지미산-화령-봉황산-화령

지난 8월 개머리재에서 안심산 산행이후 9월에 1박2일의 백두대간 산행을 나선다. 이번 산행은 인증지점을 기준으로 첫날은 화령에서 윤지미산 및 봉황산을 각각 왕복하고 둘째날은 조비령에서 형제봉을 왕복하였다. 첫날 산행 들머리인 경북 상주시 화령은 높이 320m의 고개로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다. 화령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이곳에서 윤지미산(538m) 및 봉황산(741m)을 각각 오른다. 높지 않은 산높이로 난이도가 적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왕복산행으로 거리가 조금 되다 보니 산행 막판에는 힘에 부쳐서 어려움도 있었으나 이번 산행으로 트랭글코스 24구간 중 8구간을 마무리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 일시 : 2022.09.30 금 코스 : 화령-윤지미산-화령-봉황산-화령 안개로 자욱한 9월의 마지막주에 집을..

2022년 나들이 2022.10.05

관악산 : 사당역-사당능선(와근석)-정상-과천향교

옆지기와 함께 과천의 처가집을 가기 위해 사당에서 관악산을 산행하여 넘어갔다. 코스는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사당능선을 거친 후에 정상을 오르고 과천향교로 하산하는데 오늘은 사당능선에 위치한 와근석을 찾는 목적도 가졌다. 지난주에는 자운암능선에서 올랐는데 이번에는 사당능선에서 오르면서 서울조망을 즐긴다. 날은 흐리지만 하늘이 깨끗해서 멀리까지 조망이 터졌다. 오랜만에 관악산을 오르는 옆지기도 시원한 조망에 만족한다. 정상까지 조금은 힘든 산행을 이어가다가 하산길의 계곡에서 만나기로 한 처가댁과 조우한다.. 산행에 지친 발을 계곡에서 족욕으로 풀고 모처럼 가족모임을 가진다. 산행으로 운동도 하고 가족간에 밀린 애기도 나눈 즐거운 나들이다. ^^ 일시 : 2022.09.11 일 코스 : 사당역-사당능선(와근석)..

2022년 나들이 2022.09.22

관악산 : 서울대입구-자운암능선-정상-사당능선

사당에서 약속이 있어 오랜만에 관악산을 찾았다. 새로 생긴 전철을 타고 서울대입구에 내려서 운암능선을 거쳐 정상을 찍고 사당능선으로 하산한다. 이제 9월로 접어들면서 더위도 꺽이고 가을냄새가 나는 것 같다. 하늘은 청명해서 조망이 좋았는데 산행내내 서울의 멋진 조망을 즐겼다. 관악산에서 혼산을 하며 시원하게 터진 조망을 맘껏 즐긴 산행이다. ^^ 일시 : 2022.09.03 토 코스 : 서울대입구-자운암능선-정상-사당능선 새로 생긴 여의도 신림간 전철을 이용하여 종점인 서울대입구에 하차한다...10:52 예전에는 시계탑광장이라고 했는데 시계탑이 철거되었는지 안 보인다. 서울대 뒷편인 자운암능선을 따라 오를 예정이다. 서울둘레길 스템프통 관악산계곡을 따라 오른다. 비가 자주 와서 물도 많고 깨끗하다. 계곡..

2022년 나들이 2022.09.22

북한산(102차) : 독바위역-비봉능선-문수봉-의상능선-산성입구

북한산 101차 산행으로 종주를 같이 했던 지인과 이번에는 의상능선을 같이 걸었다. 산행은 독바위역부근에서 족두리봉을 올라 비봉능선을 거쳐서 문수봉응 정점으로 하여 의상능선을 따라 걷다가 의상봉에서 산성입구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날씨는 조금 더웠지만 산행하기 좋게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었고 북한산의 멋진 산세를 즐기며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산행을 하였다. 북한산을 대표하는 능선 두곳을 동시에 거닐며 탁트인 조망 및 산세를 마음껏 즐긴 날이다. ^^ 일시 : 2022.08.27 토 코스 : 독바위역-비봉능선-문수봉-의상능선-산성입구 독바위역 인근의 족두리봉 들머리...10:04 비봉능선 탐방안내도 들머리에서 조금 오르니 뒤편으로 은평구방향의 조망이 터진다. 봉산방향...멀리 중앙에 인천 계양산이 보이고 우측..

2022년 나들이 2022.09.22

수원 화성한바퀴

부산에서 귀경길에 들린 수원 화성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구경을 못해서 한바퀴 돌아본다. 수원 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 이전하고 그 부근의 주민들을 팔달산 아래 현재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쟁에 의한 당파 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원대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정치 구상의 중심지로 지어진 것이며, 수도 남쪽의 국방 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정조 18년(1794년)에 축성공사를 시작, 2년 뒤인 1796년에 완공했으며 정약용이 성을 설계하였다. 수원화성은 거중기, 활차, 녹로 등 신기재의 발명과 활용, 동서양 축성술을 집약한 축성방법 등 18세기 과학과 건..

2022년 나들이 2022.09.20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및 해수욕장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에서 남항대교를 거쳐서 송도해수욕장으로 넘어간다. 먼저 들린 곳은 2017년 6월에 '부산에어크루즈'라는 명칭으로 재 탄생한 송도해상케이블카이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1964년 4월 민간사업자가 설치 운영하다가 1998년 10월에 운행이 중단되고 2002년 4월 철거되고 말았는데 송도해수욕장이 재정비되면서 2017년 6월에 재 가설되어 운행하고 있다. 송도해수욕장은 부산에서 제일 먼저 개장한 해수욕장으로 해운대 및 광안리을 잇는 부산 제3, 전국 제4의 해수욕장이었으나. 수질 악화, 백사장 유실 등 여러 이유로 쇠락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곳인데 태풍 매미로 인하여 유실된 후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통하여 지금은 엣 영광을 다시 찾은 곳이다. 케이블카도 타고 용궁구름다리도 건너고 송도구..

2022년 나들이 2022.09.20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한바퀴

여러 영화의 촬영지가 되면서 유명 관광지로 변한 흰여울문화마을을 한바퀴 돌아본다. 평일의 더운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거리를 메우며 영도의 대표 관광지인 마을길을 둘러본다. 우리는 절영해안도로를 따라 해안터널까지 걷고 마을길을 다시 걸어 보았다. 흰여울문화마을은 송도해수욕장에서 바다 건너편에 보이는 동네라고 하여 제2송도라고 불렸다. 그러다가 2011년에 도로명주소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곳곳의 도로는 물론이고 골목길까지 도로명이 붙었는데 문제는 대부분의 골목길이 마을의 실제 유래나 특성과는 무관하게 아무렇게나 붙여졌다는 것이다. 2송도 곡각지의 달동네와 절벽을 따라 나 있는 골목길인 흰여울길도 마찬가지. 이렇게 아무렇게나 지어진 도로명은 도로명주소 사업이 정식으로 시작한 2014년에 일괄적으로 AA로..

2022년 나들이 2022.09.19

부산 야경 : 영도다리-자갈치시장-광복동-용두산공원

포항에서 울산 및 기장을 거쳐서 숙소가 있는 부산에 도착하여 야경을 보러 나선다. 부산은 본격적인 여행을 다니면서 10여년동안 매년 오던 곳인데 코로나로 2년동안 방문을 못했는데 그 사이에 새로운 인기명소가 생겨서 이번 여름휴가를 통해서 다녀 볼 예정이다. 새로운 인기명소로 대표적인 것으로는 흰여울문화마을과 송도케이블카이다. 부산은 젊은 청춘을 바친 군생활과 중년의 직장생활 추억이 있는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그 당시에는 여행도 별로 못해보고 지리적인 위치개념도 약해서 많은 기억은 없지만 막연히 부산이란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 지며 꽉 찬 느낌이 든다. 아마도 좋았던 시절은 아니지만 지난 시간에 대한 그리움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익숙한 부산밤거리의 중심지를 걸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겨본다. ..

2022년 나들이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