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나들이 79

백두대간을 가다...작점고개-무좌골산-용문산(왕복)

백두대간 산행을 작점고개에서 출발하여 무좌골산을 거쳐 용문산까지 왕복한다. 작점고개에서 용문산까지의 등로는 조망이 거의 없는 육산으로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는데 산행후 기록을 보니 왕복거리는 10km이며, 5시간 정도 걸렸다. 북진의 백두대간 산줄기는 황악산(1,111m)이후 낮게 이어지다가 속리산 천왕봉(1,059m)에서 다시 솟지만 이 구간의 낮은 산줄기는 임도나 개간된 농지로 사람의 손을 탄 흔적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백두대간은 대체로 산림이 울창한 숲속이다 보니 한여름의 산행은 푸르름과 함께 하게 되는데 숲속의 푸르름은 조망 없는 숲길을 마냥 걸을때 생기는 무료함과 장거리 산행시 발생하는 피로감을 청량하게 씻어주는 세척제 역할을 한다. 이번 산행구간의 백두대간은 육산으로 산세가 낮게 이어 지면서 ..

2022년 나들이 2022.08.03

신도-시도-모도 : 전동스쿠터여행

행사차 신도를 방문하여 전동스쿠터로 시도, 모도를 돌아본다. 익숙하지 않은 전동스쿠터의 작동이 걱정되었으나 자전거를 탈줄 알면 간단히 교육을 받고 쉽게 탈수 있어서 저속력으로 살살 둘러보았다. 영종도 삼목항에서 신도선착장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전동스쿠터를 운영하는 점포가 있고 이곳에서 간단히 조작법을 익힌 후에 2시간 가량의 자유여행을 떠난다. 신도 및 시도, 모도는 작은 섬으로 연도교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통행이 자유롭다. 2시간의 자유여행의 코스는 먼저 신도에서 가장 먼 모도의 박주기를 찾은 후 시도의 수기해변과 신도를 한바퀴 도는 일정인데 저속력으로 운행하다 보니 신도 한바퀴는 생략했다. 날씨도 좋아서 가볍게 섬여행을 즐긴 하루이다. ^^ 일시 : 2022.07.19 코스 : 신도-시도-모도 신도..

2022년 나들이 2022.08.03

백두대간을 가다...대관령-선자령-곤신봉(왕복)

평창의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백두대간 산행을 나선다. 대관령에서 출발하여 선자령을 거쳐 곤신봉까지 왕복 산행을 하였는데 이정표로는 18km를 예상했던 거리가 트랭글 기록은 21km가 넘는 산행이였다. 이 코스는 2015년 7월에 선자령까지 산행을 한적이 있는데 어쩌다 보니 겨울산행으로 유명한 지역을 한여름에만 방문하고 있다. 비구름으로 우중충한 하늘이 걱정도 되었지만 그 덕분에 따가운 햇볕도 피했으며 등로도 널찍하고 어려운 등로가 없이 편하게 이어져서 조금은 수월하게 산행했다. 선자령까지는 두번째 이다보니 익숙하게 등로를 밟으며 야생화가 가득한 대간길을 걸었고 선자령이후는 초지구간으로 풍력발전기와 어울린 탁 트인 시원한 풍경이 어려움을 덜어주어서 왕복거리가 20km가 넘는 장거리산행임에도 잘 마칠수..

2022년 나들이 2022.07.26

평창 육백마지기 및 청옥산

평창 육백마지기 및 청옥산을 찾아간다. 평창 미탄면에 위치한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축구장 여섯 개 정도를 합쳐 놓은 넓은 초원이다. 15분 정도 굽이굽이 굽어진 산길을 따라 차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능선을 따라 풍력발전기가 보이기 시작하고 넓은 주차장이 있는 청옥산야생화단지에 도착한다. 이곳은 6월, 7월에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하여 장관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방문한 날은 꽃도 없고 운무에 쌓여 조망도 꽝이였다. 청옥산을 가볍게 산행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나들이를 마친다. ^^ 일시 :2022.07.11 월 코스 : 평창 육백마지기 및 청옥산 평창에서 정선으로 가는 42번 국도에서 포장길을 10분정도 오르고 비포장길을 따라 ..

2022년 나들이 2022.07.19

평창 봉평시장 및 이효석문학관

평창을 방문하여 봉평시장 및 이효석문학관을 둘러본다. 이곳은 봉평장이라고 끝자리가 2, 7인 날에 5일마다 열리는 오일장이 서는데 찾아간 날은 아쉽게도 평일인 11일이라서 조금은 쓸쓸한 봉평시장을 둘러보았다. 봉평시장은 이효석의 소설 속 배경으로 유명하며, 거리 곳곳에 소설 속의 내용이 여기저기 보인다. 시장에서 메밀국수을 점심으로 먹고 천천히 둘러 보았다. ^^ 일시 : 2022.07.11 월 코스 : 평창 봉평시장 및 이효석문학관 봉평시장 입구에 위치한 널찍한 주차장에 도착하니 건물 벽면에 이효석의 소설 의 내용이 펼쳐졌다. 주차장 건너편은 의 작가인 가산 이효석을 기념하는 공원이 위치한다. 먼저 점심을 먹으려 시장안으로 들어서니 곳곳에 이효석과 관련된 조형물 및 벽화가 보인다. 점심으로 메밀국수를 ..

2022년 나들이 2022.07.19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찾아간다. 반계리 은행나무의 나이는 800 ~ 10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2m, 둘레 16.27m로 논밭 중앙에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전체가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일부 가지는 부러질 염려가 있어서 받침대로 받쳐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마을에 살던 성주 이씨의 한 사람이 나무를 심고 관리하다가 마을을 떠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떤 큰스님이 이곳을 지나는 길에 물을 마시고 가지고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 지팡이가 자랐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이 나무 안에 흰 뱀이 살고 있어서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는 신성한 나무로 여겼으며, 가을에 단풍이 한꺼번에 들면 그 해에는 품년이 든다고 믿었다. 안내판을 보니 전국의 은행나무중 가장 아름다운 나무라고 할 정도로 멋진..

2022년 나들이 2022.07.19

제천 볼거리 : 비봉산 케이블카-옥순봉 출렁다리-청풍문화재단지

대학동기들과 제천에서 1박 2일 동안 지내면서 명소들을 차례로 둘러 보았는데 그동안 제천을 방문하면서 남겨두었던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이번에 마무리한 기분이다. 첫날은 비봉산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정상에서 청풍호를 배경으로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둘째날은 옥순봉 출렁다리 및 청풍문화재단지를 가볍게 둘러보았다. 비봉산은 작년 8월에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오른적이 있다보니 정상풍경은 익숙한 느낌이 들며 반가웠다. 다양한 포토죤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청풍호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긴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 10월 22일 개통 이래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상품이 되었다. 유료입장임에도 방문한 날은 수 많은 인파가 몰려서 출렁다리를 꽉 채웠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호 건설로 수몰될 문화재를 ..

2022년 나들이 2022.06.27

제천 가은산(가늠산) 및 정방사

제천에 모임이 있어서 방문하는 길에 가은산을 찾았다. 상천주차장을 들머리로 하여 가늠산으로 오르면서 시간이 되면 새바위를 보고 싶었는데 막상 산행을 해보니 비탐길에 등로도 까다로워서 산행시간이 많이 소모되면서 새바위는 커녕 가은산 정상석도 구경을 못하고 하산을 했다. 산이 낮고 새바위까지 거리도 짧아서 쉽게 보았는데 산행등로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모임 일정으로 새바위산행은 다음을 기약하며 가늠산만 오르내리고 산행을 마쳤다. 오늘 산행을 해보니 다음에 다시 찾을때에는 시간여유를 가지고 산행을 해야 할것 같다. 산행후 대학동기들을 만나서 정방사를 방문하고 나들이를 마친다.^^ 일시 : 2022.06.18 토 코스 : 제천 가은산(가늠산만 산행) 및 정방사 상천주차장 도착...10:55 주차장입구에 있는 금..

2022년 나들이 2022.06.27

청와대 등산로 완전 개방:청와대-백악정-만세동방-북악산-창의문(자하문)

청와대에서 북악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정권 교체후에 완전히 개방되어 5월초에 이어서 다시 찾았다. 원래는 삼청동 금융연수원 앞 골목길로 오르려고 했는데 청와대 춘추관으로 안내가 되었다. 덕분에 잠시동안이지만 청와대 내부도 보면서 춘추관에서 백악정으로 오른다. 개방된 청와대를 관람하려고 많은 인파가 몰려서 혼잡하지만 사람들 표정은 즐겁다. 어찌보면 고여있는 물보다는 흘러가는 물이 썩지 않듯이 막혀있던 공간이 열리니 활기찬 기운이 넘치는 것 같다. 오랫동안 금단의 지역이였던 공간이 열린 날에 북악산을 올라본다. ^^ 일시 : 2022.06.04 토 코스 : 청와대-백악정-만세동방-북악산-창의문(자하문) 들머리를 금융연수원 의 앞 골목으로 가려 했으나 공사중이라며 청와대로 안내한다...10:34 청와대로 많은 ..

2022년 나들이 2022.06.07

백두대간을 가다...추풍령-금산-들기산(왕복)

어제 괘방령에서 추풍령방향의 가성산, 장군봉, 눌의산을 왕복 산행을 하고 오늘은 추풍령에서 작점고개방향으로 들기산까지 왕복 산행을 한다. 북진의 백두대간 산행을 기본으로 하면서 차량회수 등 여건상 왕복산행을 하고 있다. 오늘은 트랭글 백두대간 6구간인 황악산구간을 마무리 하는 날이다. 이 구간은 우두령에서 추풍령 금산까지 27km 거리로 12개의 인증지점이 있는데 4번에 걸쳐 산행을 하여 이번에 마무리를 하게 된다. 어제 무리한 산행으로 무릎에 이상신호가 와서 간단하고 짧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 아직도 갈길은 멀데 몸상태는 조금만 무리를 해도 금방 신호가 오고 있다. 빨리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오래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갈수록 퇴화하는 몸상태를 고려하여 이에 맞는 적절한 산행계획으로 오랫동안 즐기고 싶..

2022년 나들이 202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