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나들이 84

인천종주길 5코스 : 인천대공원 - 관모산 - 상아산 - 소래산 - 거마산 - 인천대공원

인천종주길 10코스중 오전에 6, 7코스를 완료하고 마지막 남은 5코스를 오후에 마무리한다. 5코스는 인천대공원을 들머리로 하여 주변의 산들을 한바퀴 돌고 대공원으로 돌아가는 코스로 거리는 약 10km이며 낮은 산들을 오르내리지만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다. 코스에 포함된 소래산 등은 한번씩 올라 가본 산으로 높이가 크게 어려운 산행은 아니지만 오전에 15km를 걸은 관계로 점심후에 신발끈을 조여매고 지친 몸이지만 인천종주길의 마지막코스를 힘을 내어 걸었다. 힘들어하는 옆지기를 다독이며 산봉우리를 하나씩 넘고 다시 인천대공원으로 돌아오니 어느덧 길었던 한낮의 해도 서쪽으로 기울며 약 1년에 걸쳐 진행되었던 인천종주길을 마무리한다. ^^ 일시 : 2021.05.22 토 코스 : 인천대공원 - 관모산 - 상아산..

2021년 나들이 2021.05.24

인천종주길 6, 7코스 : 선학경기장 - 남동공단 - 오봉산 - 장수천

인천종주길 10코스중 잔여구간 5, 6, 7코스를 하루에 마무리하고 사진 분량에 맞추어 두번에 나누어 포스팅한다. 이번 종주길은 차량회수 등 주변여건을 감안하여 7코스 부터 역방향 트레킹을 하였다. 인천종주길 6, 7코스는 선학경기장에서 출발하여 도심지의 공원 및 오봉산을 연결하여 인천대공원까지 연결되는 구간이나 오봉산 구간을 제외하고는 평지를 걷게 되어서 난이도가 비교적 쉬운코스이다. 대체적으로 종주안내판과 이정표로 표식이 잘 되어 있으나 오봉산이 끝나고 장수천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사유지로 인하야 길이 끊겨서 한참을 헤매이다가 코스를 마무리하였는데 초행길인 방문객을 위해서는 코스 정비가 필요한 것 같다. 6구간은 인천둘레길과도 많이 겹쳐서 풍경이 익숙하여 반가운 마음으로 걸으며 풍경을 즐겼다. ^^ ..

2021년 나들이 2021.05.24

인천 차이나타운 및 송월동 동화마을, 자유공원

인천종주길을 마무리한후 방문한 차이나타운 및 송월동동화마을과 자유공원 차이나타운에는 코로나로 뜸했던 발걸음이 어느 정도로 거리를 메우고 있다. 마스크를 썼지만 오랜기간 지속된 방역의 피로감을 떨쳐내는 방문객들의 표정은 밝다. 차이나타운이나 자유공원은 자주 왔던 곳이라 새로운 느낌이 적은편인데 송월동 동화마을은 찬찬히 둘러보니 골목골목마다 색다른 벽화가 가득해서 즐겁게 구경한다. 한여름 같은 더위 속에 멋진 동화의 나라를 거닐며 옛추억에 빠져본다. ^^ 일시 : 2021.05.19 수 코스 : 차이나타운 - 송월동 동화마을 - 자유공원 작년에는 거리가 빈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오늘은 조금 번잡하다. 차이나타운 거리 중간에 있는 의선당 부처님 오신날이기에 기원을 하는 옆지기 가볍게 차이나타운을 둘러보고 송월..

2021년 나들이 2021.05.20

인천종주길 4코스 : 백운공원 - 만월산 - 만수산 - 광학산(철마산)

작년 10월말이후 오랫만에 인천종주길을 나서며 백운공원에서 만월산 및 광학산으로 이어지는 4코스를 나선다. 인천에는 종주길 및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둘레길은 14코스의 128km 거리로 2019년 4월에 완주했다. 종주길은 인천의 산능선을 걷는 코스이고 둘레길은 산허리를 도는 코스이나 중복되는 구간이 많다. 종주길은 10코스의 약 65km 거리로 작년 7월에 시작했으나 계획 차질로 해를 넘겨서 진행중인데 현재 10코스중 오늘 4코스를 걸어서 7곳의 코스를 마무리하고 3곳의 코스가 남았다. 오늘 걸은 4코스는 부평아트센터 인근의 백운공원에서 출발하여 법성산, 만월산, 만수산, 철마산(광학산) 등 한남정맥의 인천구간을 지나는 등로를 걷는다. 인천지역에서 근무도 하고 둘레길도 완주하다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2021년 나들이 2021.05.20

지리산 와운마을 천년송

지리산 뱀사골에 위치한 와운마을의 천년송을 찾아 나선다. 천년송은 소나무의 끝판왕이라고 할수 있는데 천년기념물 4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요근래 본 울진의 대왕소나무, 고성의 왕소나무 등과는 또 다른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지리산 뱀사골은 첫 방문으로 사진으로만 보던 계곡의 멋진 풍경을 직접 보니 반가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반야봉 산행후에 이곳으로 하산을 한번 해 볼 계획이다. 평일 오후에 한가한 뱀사골을 걸으며 천년송을 돌아보고 3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며 귀경을 한다. ^^ 일시 : 2021.05.10 월 코스 : 반선마을 - 뱀사골 - 와운마을 뱀사골 입구...남원으로 연결된 버스시간표가 보인다. 정령치순환버스도 별도의 시간표를 가지고 정차하는 것 같다. 지리산 안내도...아직도 가야 할 코스가..

2021년 나들이 2021.05.14

백두대간을 가다 : 복성이재 - 아막성산(왕복)

이틀만에 복성이재를 다시 찾아서 아막성산을 왕복하여 산행한다. 지난번에는 이곳에서 봉화산방향으로 왕복했는데 오늘은 반대방향을 왕복한다. 백두대간 산행은 종주산행이 원칙이나 개별로 산행하는 입장에서 차량회수 등 산행여건이 쉽지 않아 등산앱의 인증봉우리를 거치는 것으로 산행 방법을 정했다. 지난 3일동안 남원에 머물면서 1구간 및 2구간의 인증봉우리를 마무리한다. 길치인 옆지기와 함께 초행길의 백두대간 산행은 앞으로 더 어려워 질것이다. 이제 첫걸음을 한 백두대간에서 한걸음 한걸음씩 옮기며 먼 훗날 고성 진부령에서 웃는 얼굴을 기대해 본다. ^^ 일시 : 2021.05.10 월 코스 : 복성이재 - 아막성산(왕복) 이틀만에 다시 찾은 복성이재...09:32 지난번 봉화산 산행과 반대방향인 아막성산으로 향한다..

2021년 나들이 2021.05.13

백두대간을 가다 : 노치마을-수정봉-갓바래봉-주지봉-여원재-고남산

전날 봉화산 백두대간 산행이후 후속산행을 이어가기 위해 남원 운봉읍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오늘은 노치마을에서 시작하여 수정봉, 여원재, 고남산을 이으며 등산앱의 1구간 산행을 마무리한다. 1구간은 지리산능선을 포함한 44km 거리로 18개의 인증봉우리가 있는데 2018년 천왕봉 일출산행, 2019년 주능선 종주산행, 2020년 서북능선 종주등 3년간의 산행기록을 모두 모아서 이번에 완성하였다. 백두대간 산행을 해보니 백대명산 산행과 차이점을 느낄수 있는데 첫째 백대명산은 대부분 5시간 전후의 짧은 산행이라면 백두대간은 15km의 구간 거리로 볼때 일반적인 등력으로 평균 7~8시간(평속 2km)이 걸리는 장거리 산행이다. (산악회의 구간별 거리는 평균 20km 정도이나 등력이 좋은 사람들이 주로 한다.) 둘..

2021년 나들이 2021.05.11

백두대간을 가다 : 복성이재-매봉-봉화산-무명봉(왕복)

이맘때면 철쭉군락지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백두대간 구간의 남원 봉화산을 올랐다. 올해는 꽃이 일찍 피어서 끝물인 시점에 봉화산을 오르니 정상 부근에만 붉게 물들었는데 매년 열리던 철쭉축제도 코로나로 취소되고 한적한 등로를 걸으며 붉은 철쭉을 즐겨본다. 2019년 4월말에 매봉만 오르고 멀리 있는 봉화산을 바라보며 언제 걸어 갈수 있을까 하며 백두대간 산행에 대한 그리움을 실행하는데 2년이란 세월이 지나버렸다. 백두대간 산행은 남진이든 북진이든 한방향의 종주산행이 원칙으로 그러한 산행을 하고픈 마음이나 옆지기와 함께하는 초행길의 산행여건과 차량회수의 교통여건을 감안하여 백두대간의 주요 봉우리를 방향 및 구간 구분 없이 거치는 것으로 정하였다. 앞으로의 산행은 백두대간을 염두에 두고 능선을 다 잇지는 못하지..

2021년 나들이 2021.05.11

북한산 족두리봉 한바퀴

북한산을 찾아서 가볍게 족두리봉을 한바퀴 돌아본다. 족두리봉 명칭은 예전에 수리봉이라고 하였는데 사모바위와 구색을 맞추려고 족두리봉으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족두리봉은 높이 370m의 낮은 봉우리이나 용화공원지킴터에서 오르는 등로는 경사가 급하고 암반 슬랩 등을 거치는 코스도 있어서 쉽게 오르기에는 부담이 가는 코스이다. 그러나 암반덕분에 조망처가 많아서 오르는 동안 은평구나 남산방향의 전망이 탁월하고 봉우리에서는 탁틔인 북한산을 조망할수 있으며, 일몰시에는 서해방향으로 떨어지는 붉은 노을을 볼수 있는 조망 명소이기도 하다. 주말의 장거리산행을 위해 까다로운 등로이나 여러번 다닌 등로이기에 무리하지 않고 몸 풀듯 4km의 거리를 2시간 반정도에 걸쳐서 족두리봉과 북한둘레길을 연계하여 돌아보고 산행을 마무리..

2021년 나들이 2021.05.06

설악산 울산바위 가는 길

옆지기와 함께 설악산 울산바위를 12년만에 다시 찾았다. 개인적으로는 1년 6개월만이고 옆지기도 개인산행으로 작년에 찾았던 곳이나 함께 하기는 12년만이다. 울산바위는 본격적인 산행을 하기 전인 2010년 가을에 옆지기랑 힘겹게 올랐던 추억이 있는데 그 당시는 현재와 다른 형태의 어려운 등산로였으며, 2013년에 국립공원에서 등산로를 개선하여 좋아졌다. 울산바위는 속초에서 설악산을 바라볼때 미시령방향으로 전면에 보이는 바위로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3가지의 설이 전해진다. 바위가 늘어져 펼쳐진 모습이 울타리와 같이 생겼다는 데에서 울산(鬱山) 또는 이산(離山)이라는 불렀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또 하나는 이 바위가 본래 영남지방의 울산(蔚山)에 있던 바위라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조선..

2021년 나들이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