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4

부산 다대포의 일몰

5월초 연휴에 나선 나들이 첫날마무리는 다대포의 일몰이다. 부산은 제2의 고향이라 할 정도로 인연이 깊은도시인데 그동안 발걸음을 못한 다대포를 찾았다. 다대포는 낙동강하구 최남단에 있는 다대반도와 두송반도로 둘러싸여 있으며, 다시 5개의 작은 만으로 구분된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한적한 어항이었으나, 최근에 조선소와 제재소가 들어서면서 공업지역으로 탈바꿈했다. 반도목재·다대물산 등의 큰 공장이 있으며, 다대아파트단지가 들어서 택지로도 개발되고 있다. 주위에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몰운대와 흰 모래사장이 펼쳐진 다대포해수욕장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만포진과 함께 군사상의 요지였으며, 정운장군유적비·윤공단 등 임진왜란 때의 유적이 남아 있다. 때마침 일몰시간에 맞추어 황금빛 낙조도 보고시원한 바다의 파도와..

2025년 나들이 2025.05.06

봉하마을 한바퀴 :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

이번 5월 여행의 주목적지인 봉하마을을 찾아서 한바퀴 돌아본다. 항상 그렇듯 소중한 것은 옆에 있을때느끼지 못하다가 그것이 없어 졌을 때에그 소중함을 안다고 한다. 요즘처럼 극심한 이념대립과 갈라치기가 극성을부리고 기득권의 모지리가 장기독재를 획책하며내란을 일으키는 시대를 접하니 더욱 더 국민을 주인처럼섬기며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그가 그립다. 그 숭고한 뜻을 새기며 혼란의 시대를 헤쳐나갈힘이 되기를 마라며 소중함을 마음에 담는다. ^^ 일시 : 2025.05.03. 토 맑음코스 : 봉하마을 한바퀴 봉하마을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날이 맑아온다. 어지러운 시국에 봉하마을을 추천한 옆지기 김해시와 신안군의 자매결연에 따른 도로명 부여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에 있는 ..

2025년 나들이 2025.05.06

밀양 위양지 : 이팝나무 하얀꽃 피던 날

밀양 8경으로 이맘때면 이팝나무꽃으로 유명한위양지를 찾았다. 하얀꽃이 만개하는 계절이라 절경을 즐기려고도로는 차량이 넘쳤고 많은 인파가 몰렸다. 위양지는 신라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저수지로 백성들을 위한다는 의미로 저수지 가운데에 5개의 작은 섬과 완재정 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다. 이팝나무 등 진귀한 나무들을 심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선비와 문인학자들이 즐겨 찾았던 명소이다. 일정이 가득한 날이라서 완재정 주변만 잠시 돌아보고 발걸음을 옮겼다. ^^ 일시 : 2025.05.03 토 흐림코스 : 밀양 위양지 충주에서 출발하여 밀양의 위양지로 향한다.흐린 하늘에 가로수의 푸르름이 빛난다. 위양지에 도착하니 도로에 차량과 인파로 붐빈다. 밀양 8경 ..

2025년 나들이 2025.05.06

충주 탄금대 한바퀴

5월초 황금연휴에 떠난 3박 4일 여행중충주를 찾아서 탄금대를 한바퀴 돌아본다. 탄금대는 우륵이 가야금을 탄 곳이라고 후대 사람들이 붙인 이름으로 2008년 7월 9일래한민국의 명승 제42호로 지정되었다. 신채호는 "조선상고사"에서 신라시대 낭성이 충주의 탄금대라고 밝혔다.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곳, 조선 신립장군이 왜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긴 곳이 열두대라는 곳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진흥왕 때인 552년 악성(樂聖)으로 불린 우륵(于勒)은 가야국의 멸망을 예견하고 신라에 귀화했다. 진흥왕은 우륵을 반기며 국원(충주)에 거주하게 했다. 그리고 신라의 청년인 법지, 계곡, 만덕을 선발해 악(樂)을 배우게 하고 우륵을 보좌하도록 했다. 이런 연유로 우륵은 만년에 멸망한 가야국을 떠나 충주에 우거했..

2025년 나들이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