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지리산 2박3일 일정중 둘째밤을 세석대피소에서 보냈다. 세석대피소는 2019년 7월에 미완의 지리산 종주이후 두번째 숙박이다. 2019년 지리산종주시 어려웠던 산행으로 저녁 8시가 넘어서 대피소에 들어가고 힘들다 보니 대피소를 둘러볼 경황도 없이 이튿날 한신계곡으로 하산한 추억이 있다. 이번에는 오후 4시에 도착하여 여유가 있다 보니 저녁을 먹은 후에 대피소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산행의 피로를 씻었다. 사실 대피소에서의 숙박은 식사 및 세면 등 여러가지가 불편하지만 천미터가 넘는 산에서 자연의 풍경을 즐기며 하룻밤을 보낼수 있다는 것이 그불편을 감수하게 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자주 이용할 계획이며, 대피소의 풍경을 돌아본다. ^^ 일시 : 2023.05.12 금 코스 : 세석대피소 촛대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