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말이후 오랫만에 인천종주길을 나서며 백운공원에서 만월산 및 광학산으로 이어지는 4코스를 나선다.
인천에는 종주길 및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둘레길은 14코스의 128km 거리로 2019년 4월에 완주했다.
종주길은 인천의 산능선을 걷는 코스이고 둘레길은 산허리를 도는 코스이나 중복되는 구간이 많다.
종주길은 10코스의 약 65km 거리로 작년 7월에 시작했으나 계획 차질로 해를 넘겨서 진행중인데
현재 10코스중 오늘 4코스를 걸어서 7곳의 코스를 마무리하고 3곳의 코스가 남았다.
오늘 걸은 4코스는 부평아트센터 인근의 백운공원에서 출발하여 법성산, 만월산, 만수산, 철마산(광학산) 등
한남정맥의 인천구간을 지나는 등로를 걷는다.
인천지역에서 근무도 하고 둘레길도 완주하다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지리적 감각이 있어서 조금은 수월하게
지역간의 이동을 하면서 종주길을 즐긴다.
한낮의 더위속에 초록의 숲속을 가볍게 거닐며 짧은 4코스를 마무리한다. ^^
일시 : 2021.05.19 수
코스 : 백운공원 - 만월산 - 만수산 - 광학산(철마산)
인천종주길 안내도
백운공원을 들머리로 하여 4코스를 시작한다...10:34
사거리를 건너면 바로 법성산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나온다.
산이 낮아서 약 10분 정도 오르니 산능선에 도착한다...전방에 만월산이 보이고...
등로에는 하얀찔레꽃이 진한 향기를 풍기며 색감을 드러내고 있다.
병꽃나무
법성산 하산길에 만난 꿀벌통...윙윙윙하는 벌소리가 요란하다.
길가에 핀 꽃들의 색감이 화려하다.
경인로를 건너며 만월산으로 향한다...10:56
도로를 건너면 만월산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나타난다.
15분정도 약간의 오름길을 오르며 만월산 정상으로 향한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인천시 전경
정상 능선 도착
안성 칠장산에서 김포 문수산까지 이어진 한남정맥안내도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리다.
우측으로 인천종주길이 이어진 한남정맥 능선이 보인다.
만월산 정상 도착...11:26
높이는 200m가 안되는 조그만 야산이다.
왼쪽으로 문학경기장이 보이고 문학산이 펼쳐졌다.
정상 능선은 암릉이 발달해서 조심히 산행해야 한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만월정에서 하산방향을 바라본다.
좌측으로 가야할 종주길이 펼쳐졌다.
만월산과 만수산이 연결된 교량을 지난다.
멋진 벽화가 그려진 통로박스를 지나고...
만수산 및 철마산(광학산)으로 이어진 도롱뇽마을로 향한다.
이곳은 인천둘레길 5코스와도 겹친다.
약수터 도착...12:02
산능선에 도착하면 만수산전망대를 만난다.
건너편에 문학산이 펼쳐지고 멀리 송도의 마천루가 보인다.
철마산(광학산)으로 고고
철마산(광학산) 정상...군부대 출입안내가 있다.
네이버 지도에는 광학산이라고 되어있는데 철마산이라는 표지가 붙어있다.
인천종주길 이정표에는 철마산이나 광학산에 대한 표기는 하나도 없으니 어떤 표기가 맞는지 알수가 없다.
철마산을 지나서 만수동으로 하산하며 인천종주길 4코스를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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