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나들이

100대 명산 제 58차 : 대야산

행복 찾기 2013. 7. 21. 18:35

100대 명산 58차 산행은 대야산으로 다녀왔다.

대야산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나름 여름 산행지로 유명하여 많은 피서객과 등산객이 찾았다.

 

장마철이다 보니 그리 막히지 않고 산행 들머리인 경북 문경 가은읍에 도착했다.

오는 길에는 멋진 계곡(화양계곡, 쌍곡계곡)이 있는 곳이라 오전 일찍부터 단체 등산객이 여기저기 보인다. 

 

막상 대야산 산행을 해보니 등산로가 습득한 정보와 많은 차이를 보이며 이리저리 길따라 산행을 마무리 했다.

여지껏 다녀본 등산로중 이렇게 이정표와 안내판이 부실한 산행은 손 꼽을 정도이다. 

 

그래도 맑은 하늘과 시원한 계곡은 산행의 어려움을 상쇄하기에 충분한 하루였다.

 

일시 : 2013.07.20 09:50 ~16 :00

코스 : 용추계곡 - 밀재 - 정상 - 피아골 - 용추계곡

 

대야산

백화산과 희양산을 지나 속리산 사이에 솟은 대야산은 속리산국립공원내에 포함되며, 백두대간 상의 산으로 경북과 충북 양쪽에 내외 선유동을 두고 있을 정도로 계곡이 특히 유명하다. 대야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물은 용추계곡을 형성, 문경 8경의 하나가 된다. 용추골은 대야산과 이웃한 둔덕산에서 흘러내린 물과 합류하여 넓은 암반이 아름다운 선유동 계곡을 빚어 놓았다. 특히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산세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문경 8경중의 하나인 용추의 모습은 대야산 제일의 명소로 친다. 거대한 화강암반을 뚫고 쏟아지는 폭포 아래에 하트형으로 패인 소(沼)가 매끈한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여러개의 소를 만들어 놨다. 또한 달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 해서 월영대(月影臺), 숙종 때의 학자인 이재를 기리기 위해 1906년에 세운 선유동 계곡의 정자인 학천정 등이 대야산을 더욱 기기묘묘한 아름다움으로 가득차게 한다.

대야산은 백두대간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대간능선이 꿈틀이고 지나며 아름다운 보석들을 흩뿌려 놓은 문경의 산들 중에서도 그 명성을 높이 사고 있는 명산이다. 경북 문경시(聞慶市) 가은읍(加恩邑) 완장리(完章里)에 속한 대야산은 대간 마루금을 경계로 충북 괴산군(槐山郡) 청천면(靑川面) 삼송리(三松里)와 접하고 있다. 내/외선유동을 거느리고 있는 대야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문경의 주흘산, 황장산, 희양산과 함께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에 올라서 있다. 예로부터 명산으로 받들어 온 대야산은 여러 기록들에 ‘大耶山’으로 적고 있으며 특히 철종 조의 대동지지[(大東地志(1861년 이후 추정)]에는「大耶山 曦陽山南支上峯曰毘盧爲仙遊 洞主山西距淸州華陽洞三十里(희양산남지상봉왈비로위선유동주산서거청주화양동삼십리: 대야산은 희양산의 남쪽 갈래로 제일 높은 봉우리가 비로봉이고, 선유동의 주산이다. 서쪽의 청주 화양동이 30리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대야산 정상을‘비로봉(毘盧峯)’으로 부르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앞에 보이는 산은 둔덕산으로 대야산과 함께 용추계곡을 이룬다. 

 

 

 

 

 

 

 

 

 

유명한 용소...하트모양이다. 

 

 

 

 

 

 

월영대 

 

 

 

 

 

 

 

 

 

 

 

바위 사이로 나무가 자란다. 

 

 

 

게곡이 끝나니 가파름이 심하다. 

 

 

 

 

속리산 전경

 

 

 

날이 맑아서 멀리 속리산이 뚜렷하게 조망된다.

 

 

 

 

 

멀리 대야산 정상(우측)이 보인다. 

밀재로 오르려 했으나 이정표 및 등로 관리부실로 옆길로 빠져서 밀재를 앞질러서 고갯길을 올랐다.

 

 

 

대문바위 부근...아쉽게 대문바위를 지나쳤다. 

 

 

 

대야산 정상(우측)이 손짓한다. 

 

 

 

올라온 용추계곡길...멀리 주차장이 보인다. 

 

 

 

희양산 방면 

 

 

먹구름이 밀려오는데 2시경에 소낙비가 온다.

 

 

 

산객들이 많아서 오랜 기다림 후에 찍은 정상샷 

 

 

 

 

 

 

 

 

 

하산후 주차장 부근에서 바라본 대야산(우측)과 둔덕산(좌측)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