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왕복으로 3시간이면 다녀 올수 있는 곳으로 4월이면 정상에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서 많은 사람이 찾는다.
산은 작지만 김포 같은 평야지역에서는 나름 조망이 좋은 곳이다.
가현산 유래
고려시대부터 산의 형세가 코끼리 머리와 같이 생겼다하여 상두산이라고 불려오다가 칡이 번성하다 하여 갈현산이라고도 불렀다.
이 산에서 서쪽 바다의 석양낙조와 황포 돛대가 어울리는 경관을 거문고 등을 타고 노래를 부르면서 감상하였다 하여 가현산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는데 그 시절에 이산 서쪽 해안일대에 많이 나는 약쑥을 중국과 물물교환하는 무역이 활발하게 되자 이산 밑에 주막집이 번창케되어 가무를 즐기게 된 것이 산의 명칭이 변하게 된 사유라고도 전해 오기도 한다.
가현산의 현(絃)자를 풍류줄 현(絃) 혹은 거문고탈 현(絃)자가 아닌 솔귀 현(鉉)자를 잘못 쓰는 사람도 있다.
이 산은 수원의 광교산의 일맥이 광주 오봉산을 거쳐 부평 계양산에 다다르고 계양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맥이 이곳에 이은 후 이어서 대곶면 약산과 수안산 거쳐 몇 개의 섬을 남기고 강화도의 원 맥이 되었으며 이어서 일맥은 문수산을 형성하였다.
이 산 정상에서는 김포평야의 젖줄인 한강의 대부분과 임진강 하류와 그 넘어 개성 송악산 그리고 인천공항
고속도로, 연륙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명산이다.
누리장나무...묘각사 가는 길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올해 4월에 찍은 사진
현자를 絃(악기줄 현)으로 써야 되는데 鉉(솥귀 현)으로 잘못 씌여 있습니다.
원추리...길가에 한송이가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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