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여행 둘째날은 팔봉산을 원점회귀 산행하였다.
팔봉산은 서산시 팔봉면에 있는 높이 362m의 산으로, 하늘과 바다 사이에 놓인 여덟 봉우리가 장관을 이루어 서산9경(서산구경) 중 제5경으로 꼽힌다. 팔봉면 어송리, 양길리, 금학리의 3개 마을에 접하여 솟아 있으며, 마을을 병풍처럼 펼쳐 안은 형세로 정기어린 모습이다. ‘팔봉(八峰)’이란 이름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이어졌다하여 붙은 것이다. 또한 원래 봉은 9개인데 가장 작은 봉을 제외하고 8개의 봉우리를 합쳐 팔봉산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8개 봉우리 모두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가장 높은 제3봉은 삼면이 석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등산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또 정상에서는 서태안지역의 가로림만 일대가 한눈에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산행을 해보니 높이은 낮지만 봉우리가 암릉으로
되어 있고 가파르다 보니 지루할 틈 없이 등산을 했다.
종주를 하고 싶었으나 귀경길을 생각해서
정상 봉우리인 3봉을 기점으로 하산했다.
그래도 이번 여행으로 태안 및 서산의 대표산을
산행하여 밀린 숙제를 마친 기분이다. ^^
일시 : 2024.09.03 화 맑음
코스 : 양길리주차장-1봉-2봉-3봉-호랑이굴- 양길리주차장
양길리주차장 도착
멀리 팔봉의 1봉 및 3봉의 암봉이 보인다.
관광안내소가 있는 주차장에서 출발하니 바로 옆길로 빠지는 알바를 한다.
오르다 길이 막혀서 나온다.
조금 더 가니 조그만 주차장 옆으로 진입로가 있다.
팔봉산가든을 들머리로 1봉, 2봉, 3봉을 거쳐서 호랑이굴로 돌아서 하산했다.
어송임도 갈림길...8봉을 종주하면 돌아나오는 길이다.
초반의 등로는 널찍하고 완만하다.
조금 오르니 돌들이 보이고...
1봉 및 2봉, 호랑이굴 갈림길...사거리이다.
1봉을 다녀온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1봉
가로림만으로 시원하게 터진 조망
건너편에 2봉 및 정상인 3봉이 보인다.
2봉으로 가는 등로는 가파르다.
쾌나 닮은 바위형상
우럭바위
우럭바위 위에 거북바위가 있다.
1봉을 감투봉이나 노적봉이라 부른다.
1봉 너머는 바다가 펼쳐진다.
코끼리바위
2봉
멀리 정상인 3봉이 보인다.
3봉은 어깨봉이라 한다.
3봉 가는 등로도 급하다.
돌계단의 연속
용굴을 지난다...우회길도 있다.
용굴을 지나니 넓은 바위터와 조망이 터진다.
정상인 3봉인줄 알고 만세도 불렀는데...
이곳이 아니고 조금 더 암릉을 올라야 한다...^^;;
8봉으로 이어진 주능선
삼길포방향
가파른 암릉을 더 오르니...
이제야 3봉 정상이다.
4봉은 건너편 암릉을 넘어가야 한다.
하산로와 4봉 갈림길
3봉 정상 전경
4봉으로 더 이상 진행을 못하고 하산로로 내려간다.
하산로로 내려와도 4봉을 갈수 있다.
우리는 운암사지방향으로 하산한다.
기우제터를 지나고...
운암사지 터
이곳에서 임도가 아닌 1봉방향으로 하산한다.
호랑이굴을 만나고...
1봉 갈림길인 사거리 도착
주차장으로 내려서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일정상 8봉 종주를 못해서 아쉽지만 바라만 보던
팔봉산의 정상을 오른 것으로 만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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