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들이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 한여름의 고원 피서지

행복 찾기 2024. 8. 1. 08:42

7월말 장마가 끝나갈 무렵 대학동기들과 1박2일로 강원도 나들이를 나선다.

 

먼저 찾아간 곳은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인데 산사태 우려등으로

입장금지되어 청옥산 육백마지기로 변경한다.

 

"평창 미탄면에 위치한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축구장 여섯 개 정도를 합쳐 놓은 넓은 초원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는 평창 여행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오늘날 육백마지기는 자동차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 정상이자 자연 친화적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능선을 따라 풍력발전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탁 트인 하늘 아래 대형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이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육백마지기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6월에서 7월이다. 일명 ‘계란프라이꽃’이라 불리는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하여 넓은 초원을 뒤덮어 더욱 아름답다. 아담한 성의 모양 조형물, 산 능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지개 의자 등 곳곳에 포토존이 자리한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1, 256m 고원답게 운무로 인하여 풍경이

수시로 변화하는데 다행히 전망대에서 깨끗한 조망을 잠시 즐겼다.

 

전망대에서 청옥산 정상을 오르때는 불어오는 바람이

한기를 느낄 정도여서 더위를 잊는 나들이가 되었다. ^^

 

 

일시 : 2024.07.24 수 흐림

코스 :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영동고속도로에 들어서니 비구름으로 덮힌 하늘

다행히 비는 안 와서 부담이 적었다.

 

 

 

 

어두운 하늘이지만 일기예보에 비는 안 잡혔다. 

 

 

 

 

태백시의 숙소를 가는 길에 먼저 횡성의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을 찾았다.

 

 

 

 

그러나 휴양림을 도착하니 장마로 입장 불가이다.(산사태 우려 등)

그래서 목적지 변경하고 육백마지기로 향하는데 동쪽으로 갈수록 하늘이 맑다.

 

 

 

 

구불구불 포장길을 오르다가 풍력발전기를 만나면서 비포장도로로 바뀐다.

 

 

 

 

천천히 비포장도로를 오른다.

 

 

 

 

멀리 육백마지기 정상은 운무에 덮혔다.

 

 

 

 

다행히 산아래의 풍경은 깨끗하다. 

 

 

 

 

 

 

 

 

 

고개길이 끝나고 평지가 이어지면서 육백마지기가 펼쳐진다.

 

 

 

 

 

 

 

 

 

 

 

 

 

 

육백마지기 주차장 및 전망대 도착

 

 

 

 

이곳은 주차장 및 화장실이 있고 야생화단지가 있다.

 

 

 

 

 

 

 

 

 

이곳이 차박성지로 유명한 곳이다.

 

 

 

 

 

 

 

 

 

야생화단지

 

 

 

 

 

 

 

 

 

발밑으로 깨끗한 조망이 펼쳐진다.

 

 

 

 

왼쪽이 올라온 고갯길

 

 

 

 

샤스타데이지가 장관인 곳인데 다 저물었다.

 

 

 

 

잠깐이지만 시원하고 깨끗한 조망을 보아서 다행이다.

잠시 후에는 운무가 몰려와서 곰탕이 되었다.

 

 

 

 

한가득한 원추리

 

 

 

 

청옥산정상으로 향한다. 육백마지기 청옥산 전망대 옆으로 청옥산 정상에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져 있으며 등산로는 도보로 오르는 길과 나무데크로 조성된 무장애나눔길로 나뉘어 있다. 무장애나눔길은 총 760m로 휠체어나 유모차로 청옥산 정상에 오를 수 있게 한 길로, 전망대에서 도보로 약 20분이면 청옥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깨끗한 조망이 펼쳐지는가 했는데...

 

 

 

 

순식간에 운무가 밀려오면서 곰탕으로 변한다.

 

 

 

 

운무가 덮치면서 조망이 사라진다. 

 

 

 

 

등산로 입구의 전망대

 

 

 

 

 

 

 

 

 

 

 

 

 

 

 

 

 

 

 

등산로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도보로 오르는 길과 나무데크로 조성된 무장애나눔길로 나뉜다.

 

 

 

 

오를때는 도보로 오르는 길을 택했다.  

 

 

 

 

나리꽃

 

 

 

 

10분정도 오르면.... 

 

 

 

 

조망이 없는 정상전망대가 나오고 그밑에 정상석이 있다.

 

 

 

 

1,256m의 정상석

 

 

 

 

천미터가 넘는 높이치고 산행이 너무 쉬워서 미안한 기분이다. ^^

 

 

 

 

내려갈때는 무장애데크를 이용한다.

 

 

 

 

서늘한 기운에 웃옷을 걸친다.

 

 

 

 

등로 주변에 야생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참나물

 

 

 

 

파리풀

 

 

 

 

노루오줌

 

 

 

 

바람이 불고 서늘한 기운이 도니 어깨가 움츠려든다.

 

 

 

 

잎이 해진 동자꽃

 

 

 

 

등산로 입구 도착

 

 

 

 

운무가 더 짙어졌다.

 

 

 

 

달맞이꽃

 

 

 

 

긴산꼬리풀

 

 

 

 

둥근이질풀...잎에 해져서 볼품이 없었지만 오후에 이어진

함백산 산행에서는 멋진 색감의 둥근이질풀을 많이 보았다.

 

 

 

 

주차장이 안 보일 정도로 운무에 갇혔다.

 

 

 

 

 

 

 

 

 

주차장 위에는 볼품이 빈약한 천국의 계단이 있다.

천국의 계단에서 바라다 본 주차장 전경

 

 

 

 

하산을 위해 주차장을 나서다 만난 천국의 계단

 

 

 

 

천국의 계단을 오르면 육백마지기 나들이를 마친다.

아마 다음에 이곳을 온다면 차박을 하면서 은하수를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