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들이

대한민국 명품숲 포천국립수목원( 옛 광릉수목원) 한바퀴

행복 찾기 2024. 7. 7. 08:54

포천국립수목원( 옛 광릉수목원)을 한바퀴 둘러본다.

 

오래전부터 오고 싶었던 곳인데 이제야 발걸음을 하며

다양한 숲길과 산림박물관 등을 돌아보았다.

 

수목원은 본디 광릉수목원이란 이름으로 설립되었고 ,

이후 1999년 5월 24일에 국립으로 승격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수도권의 볼거리중 한 곳인 포천국립수목원은 생태계의 보고로 면적 500만㎡에 조성된 산림박물관 뿐 아니라 3,344종의 식물, 15개의 전문 수목원으로 이루어진 인조림, 8km에 이르는 삼림욕장이 있으며, 예전에는 백두산 호랑이등 15종의 희귀동물 야생동물원까지 보유했었다. 세계적 희귀조인 크낙새 서식지이며 하늘 다람쥐,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 20종이 서식하고 있어 2010년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의 이용안내

 

- 휴원일 :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연휴(1, 2, 12월 매주 일요일 휴원) 

- 입장 및 차량 예약제 : 국립수목원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하여 사전예약한 차량만 주차장 입장가능. 비예약 차량은 주차    장 진입 불가

- 1일 예약가능 차량 대수 : 오전주차(9시~13시)와 오후주차(13시~18시)로 나누어 각각 300대 이하(1일 입장인원은 3,500    명 이하)

- 입장마감시간 : 동절기(11월~3월)-16시, 하절기(4월~10월)-17시

-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입장 가능한 경우 : 주차장 이용차량 없이 대중교통·자전거·보행으로 입장하는 경우, 예약 없이 현장    입장 가능(1일 입장인원은 4,500명 이하)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사계절의 수목원을 보고 싶다. ^^

 

 

일시 : 2024.07.04 목 맑음

코스 : 포천국립수목원 한바퀴 

 

 

 

포천국립수목원 방문자 안내센터 입구

입장은 유료이며, 예약 차량만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국립수목원을 찾는 국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방문자 안내센터 앞에 설치 된 ‘명품숲 입간판’ 

산림청은 2023년 11월 1일에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국민 의견을 물어 산림경영을 잘한 숲,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 보전가치가 높은 숲 등 3개 분야로 나눠 ‘100대 명품숲’을 선정한 바 있다.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출처 : 산림청)

 

 

 

 

방문자 안내센터에 설치된 광릉숲 안내도

 

 

 

 

입장을 할때 안내도를 지참하면 관람이 용이하다.

 

 

 

 

입구를 지나서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숲길이 펼쳐진다.

 

 

 

 

우리는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본다.

 

 

 

 

한여름의 하늘을 가린 숲길...산책하기 좋다.

 

 

 

 

주산책로는 넓게 정비가 잘 되었다.

 

 

 

 

수생식물원방향인 육림호를 돌아본다.

 

 

 

 

커다란 색색의 물고기도 보이고...

 

 

 

 

호수에는 연꽃을 기대 했는데 보이지는 않는다. 

 

 

 

 

 

 

 

 

 

호수를 한바퀴 돌고 산책로로 돌아간다.

 

 

 

 

곳곳의 설명판이 숲의 기능과 가치를 알려준다.

 

 

 

 

전나무 숲길... 오대산 월정사의 전나무 종자를 증식하여 1927년경 조림한 곳으로, 9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고 있으며, 전체 약 200m 구간으로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 중 하나이다.

 

 

 

 

일부구간은 휴식년제가 적용된다.

 

 

 

 

 

 

 

 

 

숲틈이란?

 

 

 

 

여름숲꽃인 산수국

 

 

 

 

이곳은 평창 월정사, 부안 내소사 숲길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이다.

 

 

 

 

수목원을 둘러싼 산과 연결된 등산로는 통제되었다.

 

 

 

 

수목원 산책로의 정점을 지나면 동물원 같은 빈 우리가 나타난다. 시베리아호랑이 등 한반도 서식 동물들을 사육하는 산림동물원이 있었으나 시설의 노쇠화를 이유로 2017년에 폐쇄, 철거되었다.

 

 

 

 

광릉숲은세조(조선)가 생전에 즐겨 찾던 사냥터였는데, 세조가 죽자 1468년 조선 7대 왕 세조의 능인 광릉이 위치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조선왕실에서는 광릉을 중심으로 사방 15리의 숲을 능 부속림으로 지정하여 조선 말기까지 철저하게 보호했다. 또한 이 곳은 극상림[1] 단계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산림과 임업을 연구하는 시험림과 학술보호림으로 지정, 보호되었다. 이후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광릉숲 안엔 '국립수목원'(일명 광릉수목원)이 있으며 광릉 능역에서는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이 국립수목원은 예약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으며, 하루에 4,500명 제한이 있다. 광릉숲 전역은 1년에 딱 이틀만 개방한다.

 

 

 

 

숲길이 끝나면서 전시실이 나타난다.

 

 

 

 

이곳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로 좌측은 열대식물전시원 우측은 아열대식물전시원이다.

 

 

 

 

마당 연못에는 수련이 피었다.

 

 

 

 

 

 

 

 

 

연의 경우 수면위에 펼쳐진 뜬 잎과 수면위로 솟아올라 펼쳐진 선 잎이 함께 있으며 꽃이 수면보다 높이 솟아올라 피는 정수식물(挺水植物)로, 표면은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발수성이 있어서, 물이 묻지 않고 연잎위에 방울로 맺힌다. 수련은 잎이 모두 수면에 펼쳐진 뜬 잎의 부수식물(浮水植物)이라서, 수면 위로 잎이 높이 솟는 경우가 없이 꽃도 대부분 수면 높이에서 피고, 발수성이 없어서 잎의 표면에 물이 묻는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국내, 외 수목원 및 관련 연구기관들과 연구 및 교육 협력을 통해 식물자원을 수집, 보존하고 열대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2008년에 건립하였다. 총면적 3,824㎡의 철골구조로 되어 있으며, 내부는 열대 우림 및 열대 건조 식물이 생육 가능한 환경으로 조성하였다. 주요 열대식물을 지리 체계 및 분류군별로 수집하여 열대식물 관련 기초 연구와 교육적으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먼저 열대식물원을 돌아본다.

열대(熱帶)는 적도 인근 지역으로, 남회귀선과 북회귀선 사이에 해당된다.

 

 

 

 

열대 지방은 태양의 빛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으로, 이는 태양이 천정에 절대로 도달하지 못하는 온대 지방과는 구분되는 특징이며 열대 기단에 의해 우기와 건기가 나타난다. 열이 지나쳐 식생이 자라지 못해 사막이 생성되기도 하며, 열대 우림이 자라나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기도 한다. 열대 지방의 대부분은 연평균 기온이 20도가 넘는다

 

 

 

 

열대전시원을 나와서 중앙홀에 도착

 

 

 

 

아열대전시원으로 향한다.

 

 

 

 

실내식물 선택 및 전시요령

 

 

 

 

열대 및 아열대식물 키우는 방법

 

 

 

 

 

 

 

 

 

아열대식물원 입장...아열대(亞熱帶, 영어: subtropics 또는 subtropical zones)는 열대 주변에서 나타나는 기후이다. 주로 북회귀선과 남회귀선 일대에서 나타난다...

 

 

 

 

한편 열대인 지역이더라도 고도가 높은 곳이 아열대 기후가 되기도 한다. 아열대의 대표적인 식생은 배롱나무, 내한성 야자류, 상록성 참나무류 등으로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온대 지역인 한반도도 아열대 기후로 바뀔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바다를 제외하고 기온이 서늘한 편인 한반도(경남도, 전남도, 제주도 등 남도3도 제외)는 아직 아열대 기후에 미치지 못했으나, 한국의 영토보다 더욱 습하고 따뜻한 이웃 국가들인 일본열도의 오키나와 일대, 대만섬 전역, 홍콩 등은 육지에도 이미 아열대를 맞이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가 지속 된다면 2100년의 동아시아는 열대계열에 합류하게 되며, 한반도 중부와 남부(백두산 등 한랭대인 극북지역 제외), 중국 대륙 베이징 전후, 일본 열도 전역이 아열대에 진입하게 된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표정이 밝은 옆지기

 

 

 

 

아열대식물원을 나와 앞마당에서 한컷 

 

 

 

 

이름이 비슷한 미선나무...아까비...^^

한국대표 미스코리아 나무란다...^^;;

 

 

 

 

 

 

 

 

 

수목원에는 구역별로 다양한 전시원이 조성되었다. 

 

 

 

 

산림박물관 도착...옛 명칭인 광릉수목원 표석이 우측에 보인다.

 

 

 

 

입구를 들어서면 1층으로 전시주제는 "살아있는 숲"이다. 

먼저 어마어마한 굵기의 나이테를 가진 나무가 눈에 뛴다.

세개가 있는데 가장 우측이 1,100년 된 나무이다.

 

 

 

 

수령 1,100년 된 나무의 나이테

 

 

 

 

중앙 및 좌측의 나무는 같은 굵기이지만 10년 밖에 안되었다.;;

 

 

 

 

 

중앙전시물은 커다란 나무에 다양한 동식물 등이 배치되었다.

전시나무는 안동 임하댐 수몰 지구에서 캐낸 것으로서 5개의 나무줄기가 합쳐져 한 개의 나무로 되어 있으며, 수고는 18m, 둘레는 6.2m에 달하는 큰 나무이다.

 

 

 

 

좌측 상단에는 무궁화를 안내하고

하단에는 다양한 목재표본으로 나이테와 문양을 보여준다.

 

 

 

 

2층 산림문화관으로 입장한다...제2전시실은 “역사”와 “목재 이용”이라는 2개의 주제로 전시공간을 구성하였다. 도입부에는 “산림과 인간 생명의 근원인 씨앗”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자를 전시하였다. “역사” 부분에는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산림(숲)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전시하였고 “목재 이용”부분에는 우리 선조들의 목재 가공과 이용에 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생명의 근원 씨앗...1층부터 박물관 내부에 나무향이 그득하다.

 

 

 

자연선택 및 유동자부동에 따른 진화론에 의거한 생명연대표가 보인다.

 

 

 

 

나무를 활용한 인류의 생활상도 보여주고...

 

 

 

출구부분에는 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도 보인다. 

 

 

 

 

제3전시실은 영상관으로 건너 뛰고 제4전시실인 산림생명관으로 입장한다.

 

 

 

 

제4전시실은 "인간과 식물의 진화", "생태숲 디오라마", "인간과 식물", "인간과 곤충", "인간과 버섯", "위협받는 지구", "국제협력을 통한 다양한 위협에 대한 방지 노력", "광릉숲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곤충표본

 

 

 

 

장수하늘소...모형이다.

장수하늘소는 하늘소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류 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그 길이가 110mm에 이르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산림을 해치는 해충이라 분류하나 이는 인간중심의 가치관에서 비롯된 생각이고 생태계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본 종은 멸종의 위협을 받아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야생 동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크낙새... 크낙새(무화어: 클락새, 학명Dryocopus javensis richardsi)는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의 새로 흰배딱따구리의 아종이다. '크낙새' 또는 '클락새'라는 이름은 새가 '크낙 크낙' 또는 '클락 클락' 하고 운다고 해서 붙여졌다. 긴 부리로 나무를 쪼아 속에 든 벌레를 잡아먹는다. 한반도에서는 한국 전쟁 이전에는 황해도에서 부산에 이르는 일대에 서식하고 있었지만, 전쟁 이후 수가 줄었다. 1974년부터 광릉수목원에서 한 쌍이 번식한 이래 수목원 이외 지역에서는 목격되지 않다가 1993년부터 수목원에서도 자취를 감추었다.

 

 

 

 

산림박물관을 나와서 나대온실로 향한다.

 

 

 

 

난대온실 입장...온대(溫帶)는 회귀선과 극권 사이의 중위도 지방으로, 열대와 한대 사이에 해당한다. 연중 온난한 기후를 보이며 쾨펜의 기후구분에서의 기호는 C로 저위도에서 세 번째에 위치함을 나타낸다. 사계절이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게절은 남반구와 북반구가 서로 반대로, 북반구가 한여름이면 남반구는 한겨울이 된다. 난대는 아열대와 온대 사이의 기후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및 남해안이 해당 될 듯하다.

 

 

 

 

제주도 및 남해안에서 보던 식물들이 많이 보인다.

 

 

 

 

익숙한 나무들 사이를 빠져나간다.

 

 

 

 

식물원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국토녹화기념탑...치산녹화사업(1973~1987)의 성공과 국민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1992년 5월 5일 제66회 식목일에 제막한 기념탑이다. 높이 7.2m(주석 5.2m, 기단2m)의 주석은 푸른색을 띄는 섬록암으로 녹화를 의미하고 바닥의 돌은 9개도의 지방 특산물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기념조형물...광릉숲이 2010년 6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설립된 조형물로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형 이미지를 모티브로하여 숭고한 대자연의 질서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산림청 100대 명산을 완등한지 10년이 되어 가는데

오늘 산림청 100대 명품숲을 알게 되었다.

또 다른 도전이 될지 고민이 된다. ^^

 

 

 

 

포천국립수목원을 둘러보고 안내센터를 나선다.

사계절을 와 보고픈 곳으로 올 가을의 단풍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