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나들이

무주 라제통문 및 태권도원

행복 찾기 2021. 12. 12. 10:37

백두대간 산행으로 방문한 무주에서 만났던 간단한 볼거리를 소개한다.

 

무주 설천면의 라제통문()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이루던 곳으로 설천면의 두길리

신두()마을과 소천리 이남()마을의 경계를 이루는 석견산()에 위치한 바위굴이다.

높이 3m, 길이 10m에 이른다. 삼국시대에는 석견산 바위 능선을 경계로 동쪽의 무풍은 신라 땅이었고,

서쪽의 설천·적상면과 무주읍 등은 백제 땅이었다.

 

작은 바위산인 석견산 능선으로는 본래 설천과 무풍을 오가던 사람들이 넘어 다니던 고갯길이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 때 무주에서 김천과 거창으로 이어지는 신작로를 개설하면서 우마차가 통행할 수 있도록

굴을 뚫었다고 한다. 옛날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다는 유래에서 나제동문(), 혹은 나제통문()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 삼국의 통일전쟁 무렵 신라의 김유신 장군이 드나들었다 하여 ‘통일문'이라고도 불린다.

구천동 33경 중 제1경에 속한다.

 

태극도원은 태권도 진흥 및 교육 시설로 2014년 4월 1일 개장했다. 도전의 장인 체험공간, 도약의 장인 수련공간,

도달의 장인 상징공간 등 3개의 주요 주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전망대 모노레일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전망대와 그 밑의 카페에서는 태권도원 전체가 한 눈에 보인다. 2009년 9월 기공 당시에는 근거법률대로 명칭이

"태권도공원"이었으나, 2012년 2월에 태권도 공원은 태권도 성지로서의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에

태권도원으로 바뀌었다.

 

 

일시 : 2021.12.10 금

코스 : 라제통문-태권도원

 

 

 

 

덕산재로 가는 30번 국도에 위치한다.

 

 

 

 

설천교에서 바라다 본 라제통문

 

 

 

 

차가 교차 할수 없는 폭인데 교통량이 많지 않아서 큰 불편이 없다.

 

 

 

 

석굴 위에 라제통문(羅濟通門)이라는 글자가 새겨있다.

 

 

 

 

37번 국도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 있고 옆에 주차공간도 있어서  방문객마다 사진을 남기고 간다. ^^

 

 

 

 

태극도원 전경

 

 

 

 

매번 무주를 올때마다 스쳤던 곳인데 가볍게 시설을 둘러본다.

 

 

 

 

늦은 시간이라서 입장은 못하고 가볍게 둘러본다. 

안내판을 보니 태권도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서 볼만한 느낌이 든다. 

 

 

 

 

태권도 모국의 자부심으로 세워진 '태권도원'은 올림픽 단일종목으로는 최초로 경기, 체험, 수련, 교육,

연구, 교류 등 태권도에 관련된 모든 것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공간이다.

 

 

 

 

 

경기장을 배경으로 서 있는 캐릭터(진진, 백운도사, 태랑)

주요 캐릭터 '태랑'과 보조 캐릭터 '진진'은 국기(國技) 태권도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

동물인 호랑이와 진돗개를 의인화한 것이며, 각각 태권도 수련을 통해 얻는 강직과 인내를 상징한다.

'태랑'과 '진진'의 스승인 보조 캐릭터 '백운도사'는 태권도원이 들어서는 백운산 자락의 신성함과 태권도 정신을

의인화했다고 한다.

 

 

 

 

앞으로도 계속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일수 있도록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