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나들이

경북 예천의 삼강주막 및 회룡포

행복 찾기 2021. 12. 9. 07:32

경북 예천에 위치한 삼강주막 및 회룡포를 돌아본다.

 

예천은 1천300여 년의 오랜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북동쪽으로 소백준령이 감싸고 있으며 

남서쪽으로는 낙동강과 내성천이 흐르고 전란이 일어나도 피해를 당하지 않는다는 십승지지 중 한 곳이다.

 

회룡포 및 삼강주막은 예천8경중 1경과 2경으로 예천의 볼거리중 으뜸이라고 할수 있다. 

참고로 예천 8경은 1.회룡포 2.삼강주막 3.금당실 전통마을과 송림 4.초간정 및 원림 5.용문사

6.예천곤충생태원 7.석송령 8.선몽대 등이 있다.

 

코로나로 2년동안 오프모임을 못하고 있던 대학동기들과 예천의 볼거리를 둘러보았다. ^^

 

 

일시 : 2021.123.04 토 ~ 일

코스 : 삼강주막 및 회룡포 

 

 

 

 

토요일 오후에 방문한 삼강주막

 

 

 

 

삼강주막은 삼강나루의 나들이객에게 허기를 면하게 해주고 보부상들의 숙식처로,

때론 시인묵객들의 유상처로 이용된 건물이다. 

 

 

 

 

1900년 경에 지은 이 주막은 규모는 작지만 그 기능에 충실한 집약적 평면구성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건축역사

자료로서 희소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옛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의를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구한 역사와 함께한 유옥연 주모할머니가 지난 2006년 세상을 떠나면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가

2007년도에 1억 5천만 원의 예산으로 옛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새로운 주모와 함께 나들이객들을 맞이하게 되었다.

 

 

 

 

 

 

 

 

 

 

 

 

 

 

 

 

 

 

 

 

 

 

 

 

 

 

 

 

 

 

 

 

 

 

낙동강 700리에 마지막 남은 주막.

주막에 자리를 잡고 막걸리와 파전을 먹어본다.

음식은 셀프로 챙겨와야 한다.

 

 

 

 

 

 

 

 

 

삼강은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하나로 되는 곳이다.

 

 

 

 

 

 

 

 

 

 

 

 

 

 

낙동강을 건너는 삼강교를 사이에 두고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보인다.

 

 

 

 

 

 

 

 

 

 

 

 

 

 

회룡포에서 삼강주막까지의 강변길은 안전행정부가 전국의 걷기 좋은 ‘우리 마을 녹색 길 명품 베스트 10’에

선정된 자연 친화적 녹색 길로 트레킹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삼강교 너머로 멀리 문경새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보인다.

가볍게 삼강주막을 돌아보고 이튿날 회룡포를 방문한다. 

 

 

 

 

일요일에 회룡포를 돌아본다.

 

 

 

 

회룡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물돌이 마을로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350도 휘돌아

나가는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맑은 물과 백사장, 주변을 둘러싼 가파른 산, 그리고 강 위에 뜬 섬과 같은

농촌 마을이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 한국의 전통적 자연 경승지(명승 제16호)이기 때문이다.

 

 

 

 

 

 

 

 

 

 

뽕뽕다리를 건너서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 건너편에는 제2뽕뽕다리가 있다.

 

 

 

 

이 뽕뽕다리는 2017년 8월에 방문하여 지나본 적이 있다.

 

 

 

 

내성천의 물살이 빠르게 마을을 휘돌아가고 있다.

 

 

 

 

다리를 건너면 만나는 표석

 

 

 

 

 

 

 

 

 

 

 

 

 

 

가볍게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고 차량을 이용하여 회룡포 전망대로 향한다.

건너편 비룡산 기슭에 위치한 전망대인 회룡대가 보인다.

 

 

 

 

전망대(회룡대)가 있는 장안사 도착.

장안사는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 왕실이 국토 3곳의 명산에 장안사란 똑같은 이름을 내려 세운

사찰 중 하나가 회룡포 마을을 내려다보는 비룡산 기슭에 자리 잡은 것이 장안사다.

 

 

 

 

 

 

 

 

 

장안사 주차장에서 10여분 정도 걸어 올라야 한다.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 돌아가는 것을 용의 형상에 비유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원래 의성포(義城浦)라고 하였는데, 이곳의 하천이 성처럼 쌓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의성포라고 하면 의성군에 있는 지명으로 착각할 수 있기 때문에, 회룡포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회룡대...정자에서는 나무에 조망이 가렸고 아래의 데크에서 봐야 한다.

 

 

 

 

데크에서 본 회룡포 전경

회룡포는 내성천이 예천군 용궁면에서 태극무늬 형태로 흐르면서 모래사장을 만들어 놓은 곳이며,

그 안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내성천 및 낙동강 상류 일대에 분포하는 감입곡류(嵌入曲流) 지형 중

풍광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어서 명승 제16호로 지정되었다.

 

 

 

 

오랜 만에 동기 모임을 하면서 1박2일동안 가볍게 둘러본 예천의 1박2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