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나들이

백두대간을 가다...소사고개-초점산-대덕산(왕복)

행복 찾기 2021. 12. 16. 06:58

오늘은 소사고개에서 초점산을 거쳐 대덕산을 왕복하는 코스로 백두대간산행을 하였다.

어제 덕산재에서 대덕산을 거쳐 초점산까지 왕복하려 했으나 일정상 대덕산만 왕복하여

오늘은 반대편인 소사고개에서 대덕산을 왕복하며 나머지 백두대간 마루금을 이었다.

 

선답자의 후기를 보면 소사고개에서 시작하는 백두대간은 많은 훼손지로 인하여 등로를 찾기 어렵다고

하여 소사고개는 제외했던 산행구간인데 산행을 하고보니 안했으면 후회할 백두대간 조망 맛집 구간이었다. 

 

어제 내린 비로 오전에는 날씨가 맑고 화창하여 초점산에 오르니 지리산에서 부터 이어진 등로가 펼쳐졌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백두대간산행인데 지나온 마루금 및 산세를 보니 무엇인가 벅찬 느낌이 든다. 

 

산행내내 백두대간의 산세와 가야산 및 거창의 산군들로 가득한 산그리메를 한껏 즐겨본다.

아마도 이런 벅찬 느낌과 즐거움을 누릴수 있기에 이 어려운 길을 걷는 지도 모르겠다. ^^

 

 

일시 : 2021.12.11 토

코스 :  소사고개-초점산-대덕산(왕복) 

 

 

 

 

탑선마을생태체험관 입구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소사고개생태통로로 향한다...09:30

도로 우측으로는 지난 여름에 산행한 삼봉산 전경이 펼쳐졌다.

 

 

 

 

소사고개에서 삼봉산방향으로 위치한 탑선슈퍼

 

 

 

 

탑선슈퍼 도로 윗쪽으로 소사고개 생태통로가 보이고 슈퍼 건너편에 초점산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있다.

 

 

 

 

왼쪽 차 있는 곳이 소사마을 탑선슈퍼이다...09:33 

 

 

 

 

이정표 방향의 소사고개에서 초점산으로 향하는 등로는 예상대로 묘지 및 개간지를 통과하는 구간으로

산악회표식이 없다면 등로를 찾기 어려운 구간인데 그나마 이 계절이라서 찾은 것 같다. 

 

 

 

 

군데군데 이정표는 있지만... 

 

 

 

 

풀이 자라는 여름에 묘지구간등은 등로 찾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묘지를 지나니 개간지가 나온다...멀리 초점산이 보이고...

 

 

 

 

돌아다 본 삼봉산...구름이 수시로 산의 형태를 바꾼다.

 

 

 

 

첫번째 만난 임도...이런 임도를 세번 만나는데 하산할때는 임도를 따라 내려왔다...09:49

 

 

 

 

잠시 임도를 따라 걷는다.

 

 

 

 

지나온 개간지

 

 

 

 

이정표는 땅에 쓰러졌다.

 

 

 

 

등산앱에 표시된 등로에는 사유지인듯 줄이 쳐져있다...살며시 넘는다.

 

 

 

 

조심스럽게 개인 경작지를 지나는데 다행히도 농막에 등산로라는 표식을 해 놓았다. 

 

 

 

 

임도를 다시 만나고...멀리 초점산은 보이는데 대덕산은 구름에 가렸다.

 

 

 

 

워낙 개간지를 많이 지나다 보니 드문 드문 보이는 이정표가 조금은 아쉽다. 

 

 

 

 

이제 대덕산 및 초점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세번째 만나는 임도...10:09 

 

 

 

 

임도를 잠시 오르면 본격적인 산길로 오르막이 이어진다...10:12

 

 

 

 

소사고개에서 초점산까지 3.6km인데 1.8km구간이 훼손된 등로이다.

 

 

 

 

지나온 등로...멀리 삼봉산은 구름에 덮혔다.

 

 

 

 

좌 대덕산 우 초점산

 

 

 

 

삼봉산 정상부 능선만 머리를 내밀었다.

 

 

 

 

 

 

 

 

 

겨울답지 않게 화창하고 따뜻하여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였다. 

 

 

 

 

고도가 높아지니 삼봉산 뒷편의 덕유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삼봉산(좌) 및 덕유산(우)...덕유산의 스키슬로프가 보인다.

 

 

 

 

덕유산 북쪽방향으로는 운해가 펼쳐졌다.

 

 

 

 

오르는 동안 조망이 좋아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좌측으로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

 

 

 

 

거창의 산그리메...우측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다.

 

 

 

 

덕유산 북쪽 설천면방향

 

 

 

 

덕유산

 

 

 

 

초점산으로 향하는 능선에 도착한다...11:00

 

 

 

 

산행한지 1시간 반정도 지나서 초점산 도착...11:09

 

 

 

 

이곳은 삼도봉이라 명칭이 있는데 백두대간에는 세곳의 삼도봉이 있다.

1.지리산 삼도봉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1,550m 

2.초점산 삼도봉 :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1,249m

3.민주지산 삼도봉 :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1,178m

 

 

 

 

오늘 초점산을 오르면서 세곳의 삼도봉을 다 올라 보았다.

 

 

 

 

산행을 해보니 초점산과 대덕산은 주변 조망이 탁월한 조망 맛집이었다.

 

 

 

 

안내판 뒷편으로 삼봉산에서 덕유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이어진 벡두대간이 펼쳐졌다.

 

 

 

 

이정표 뒤로는 가야산을 중심으로 멋진 산그리메가 펼쳐졌다.

 

 

 

 

정상 전경

 

 

 

 

 

 

 

 

 

가야산 방향

 

 

 

 

삼봉산방향...지리산에서 부터 덕유산을 거쳐 삼봉산으로 이어진 백두대간 등로가 보인다.

 

 

 

 

 

 

 

 

좌측은 지리산 천왕봉이고 중간에 산줄기 너머로 반야봉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그동안 걸어왔던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눈에 선하다.

 

 

 

 

거창방향...우측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다.

 

 

 

 

가야산방향

 

 

 

 

당겨본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이제 대덕산으로 향한다...11:35

 

 

 

 

삼봉산방향으로 다시 한번 돌아본다...좌 지리산 우 덕유산

 

 

 

 

하산길에 보이는 대덕산방향

 

 

 

 

우측이 대덕산 정상으로 나무가 없다 보니 산능선은 멋진 조망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지나온 초점산 정상

 

 

 

 

 

 

 

 

 

 

 

 

 

 

대덕산을 오르면 돌아다 본 초점산 정상 

 

 

 

 

산행내내 바라다 본 삼봉산방향

 

 

 

 

초점산에서 150여m를 내려오고 다시 대덕산을 올라야 한다.

 

 

 

 

대덕산 오름길은 나무가 거의 없어서 조망을 보기에는 더 없이 좋으나 여름에는 수풀등으로 산행이 쉽지 않을것 같다.

 

 

 

 

지나온 초점산방향...좌측으로 가야산이 우뚝하다.

 

 

 

 

삼봉산방향

 

 

 

 

억새로 가득한 등로...지난 여름은 이런 수풀이 가득한 등로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백두대간 산행은 늦가을부터 봄까지가 산행하기 적기인것 같다.

 

 

 

 

어제 올랐던 대덕산 정상이 보인다.

 

 

 

 

초점산에서 40분 정도 걸려서 대덕산 정상 도착...12:14

 

 

 

 

선답자 분께 부탁하여 옆지기와 함께 인증샷을 남긴다.

 

 

 

 

정성스럽게 인증샷을 남겨 주신 산객분에게 감사를 전한다. ^^ 

 

 

 

 

 

 

 

 

 

대덕산 정상은 헬기장으로 사방이 탁 틔인 곳이다...북쪽방향

 

 

 

 

덕유산 방향

 

 

 

 

덕산재에서 부항령 및 우두령으로 이어갈 백두대간(민주지산 삼도봉:좌)이 보인다.

 

 

 

 

 

 

 

 

 

덕유산방향

 

 

 

 

초점산방향

 

 

 

 

삼봉산 및 덕유산방향

 

 

 

 

민주지산을 배경으로...

 

 

 

 

정상석 너머로 가야산이 우뚝하다.

 

 

 

 

 

 

 

 

 

이제 초점산을 거쳐 소사고개로 돌아간다...12:24

 

 

 

 

좌 초점산 우 삼봉산

 

 

 

 

좌로부터 삼봉산, 흥덕산, 덕유산이 늘어서 있다.

 

 

 

 

대덕산 정상부의 탁 틔인 억새밭

 

 

 

 

 

 

 

 

 

 

 

 

 

 

백두대간 산행중 이런 조망 맛집을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

 

 

 

 

 

 

 

 

 

 

 

 

 

 

초점산으로 향한다.

 

 

 

 

 

 

 

 

 

정상부 능선까지 사유지 안내간판이 있다.

 

 

 

 

김천에 얼마나 산이 많으면 동네 100명산을 만들수 있을까? 

 

 

 

 

다시 만난 초점산 정상...12:58

 

 

 

 

가까워진 삼봉산

 

 

 

 

잠시 휴식을 취한후에 초점산을 뒤로 하고 소사고개로 하산한다...13:20

 

 

 

 

 

 

 

 

 

소사고개로 내려가는 능선 분기점 도착...13:27

 

 

 

 

급내리막이 이어진다.

 

 

 

 

 

 

 

 

 

 

 

 

 

 

 

 

 

 

 

 

 

 

 

 

20분 정도 내려오니 경작지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원래는 산능선으로 가야 하는데 계속 임도로 걸어서 하산한다.

 

 

 

 

왼쪽 산능선으로 오르고 하산은 임도로 한다.

 

 

 

 

이 임도를 따라 가면 들머리에 있는 탑선마을생태체험관 입구의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소사고개에서 초점산을 오르는 등로는 생태통로애서 출발하여 훼손구간을 지나거나

아니면 이처럼 탑선마을생태체험관 입구의 주차장에 있는 임도를 따라 올라 갈수 있다.

 

 

 

 

돌아다 본 대덕산(좌) 및 초점산(우)

 

 

 

 

임도 건너편에는 오를때 지나간 훼손지의 등로가 보인다.

 

 

 

 

탑선마을생태체험관 입구의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친다...14:16

1박 2일 동안 계획한 일정은 어긋났지만 덕분에 멋진 조망을 즐긴 산행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