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나들이

예천 봉덕산 및 봉화산, 백마산 산행

행복 찾기 2021. 12. 8. 08:19

연말 모임으로 경북 예천을 방문했다가 군청 뒤에 펼쳐진 봉덕산 및 봉화산을 연계 산행한다.

예천군의 중심인 군청이 위치한 곳이나 한적한 느낌이 들도록 인적이 드문 동네이다. 

 

모처럼 대중교통으로 예천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후 봉덕산 들머리까지 걸어간다.

얼마전인 11월 중순에 예천 고항재에서 묘적령으로 백두대간 산행을 한 뒤라서 예천이란 지명이 친숙하다. 

 

산행은 봉덕산과 봉화산 그리고 백마산으로 이어서 왕복산행을 했으나 백마산 구간은 사유지에다가

등로도 없어서 잠시 들개산행을 하였는데 안내판이나 표지판의 설명이 부족하여 아쉬웠다.

 

다행히 산이 낮고 날씨가 좋은 덕분에 백마산구간만 빼고 큰 무리 없이 초행길의 산행을 잘 마무리하였다. ^^

 

 

일시 : 2021.12.04 토

코스 : 봉덕산 - 봉화산 -백마산(왕복)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북쪽으로 펼쳐진 봉덕산...09:38

 

 

 

 

터미널에서 1km 정도 북쪽으로 오르니 봉덕산으로 오르는 도로입구에 먼지털이장치가 설치되었다...09:45 

 

 

 

 

봉덕산 정상 밑에 위치한 서악사로 이어지는 도로

 

 

 

 

서악사 도착...10:00

 

 

 

 

일주문을 지난다.

 

 

 

절에서 부터 봉덕산 정상까지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길게 이어진 계단

 

 

 

 

약 15분간 오르니 정상 능선에 도착한다.

 

 

 

 

 

 

 

 

 

6·25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조금 걸으니 정상이다.

 

 

 

 

봉덕산 정상 373.6m로 그리 높지는 않으나 주변지역이 탁 틔여서 조망이 좋다. 

 

 

 

 

정상 전경

 

 

 

 

여기에서 백마산이라고 표기되어 다녀왔으나 백마산은 등로도 없고 철망으로 단절되어서 산행할 곳이 못 된다.

표지판 뒤의 절개지 상부가 백마산 정상인데 막상 가 보니 등로가 없는 곳으로 가면 안된다.

오히려 왼쪽에 보이는 철텁 옆에 위치한 봉화산을 표지판에 표기하여 안내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전망대가 있는데 찾지 못하고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예천군청방향은 나무에 가려서 안 보이고 그 인근의 대심리방향 전경

봉덕산 주변은 평지는 조망이 멀리까지 보인다.

 

 

 

 

봉화산(좌) 및 백마산(우)방향

 

 

 

 

봉덕산 북쪽으로는 백두대간이 펼쳐졌다.

철탑 뒤로 멀리 도솔봉 및 소백산이 보인다.

 

 

 

 

봉덕산 정상에서 봉화산으로 향하다 만난 서암산 봉수대

 

 

 

 

지금 위치는 나무에 둘러쌓여 있어서 조금은 뜬끔 없어 보인다.

 

 

 

 

봉화산으로 가는 등로는 뚜렷하고 걷기 편하다.

 

 

 

 

 

 

 

 

 

걷다가 만난 이정표에 백마산이 사라지고 마을이름만 써 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산행후에 생각해보니 백마산은 산행이 안되는 곳이라서 표기를 안 한것 같다.

차라리 봉화산을 써 놓고 백마산은 산행이 안된다고 안내를 하면 초행에 도움이 더 좋을 듯 하다.

 

 

 

 

다시 만난 이정표에는 백마산이 보이는데 봉화산으로 바꾸면 좋을듯 하다.

 

 

 

 

소나무 사이로 이어진 등로

 

 

 

 

봉화산 도착...10:57

 

 

 

 

이어서 안내되는 표지판에 백마산이 보인다.

등로도 거의 없고 정상도 철망으로 단절된 백마산을 왜 표기 했는지 모르겠다.

 

 

 

 

백마산 방향...앞에는 농장인지 절개지이며 철망이 둘러있다.

 

 

 

 

절개지 방향...우측에 지나온 봉덕산 정상이 보인다.

 

 

 

 

봉덕산에서 우측의 봉화산으로 이어진 능선

 

 

 

 

철망을 따라 걷다가 임도를 만나면서 보는 이정표

백마산 표기는 없고 마을이름만 보인다.

 

 

 

 

백마산을 오르려면 표지판 뒤로 철망따라 가야 하는데 등로도 없고 선답자의 글을 보면 고생만 한다.

 

 

 

 

나는 백마산 등로를 찾으며 임도로 걷다가 길이 안 보여서 

 

 

 

 

낮은 언덕방향으로 수풀을 헤치고 오른다.

 

 

 

 

잠시 들개산행으로 백마산 정상으로 향했으나 철망에 막혀서 다시 임도로 내려와 돌아간다.

 

 

 

 

봉화산을 지나서 석정리로 하산을 할까 하다가 봉덕산으로 향한다.

 

 

 

 

낙엽과 소나무로 둘러쌓인 산길을 다시 오른다.

 

 

 

 

봉덕산 정상에서 지난주에 다녀온 백두대간을 시간을 갖고 감상한다.

 

 

 

 

고항재에서 오른 솔봉 및 묘적봉이 보이고 도솔봉도 우뚝하다 

 

 

 

 

도솔봉에서 이어진 소백산 비로봉도 보인다.

 

 

 

 

다시 서악사로 향하는 게단을 내려간다.

 

 

 

 

서악사 전경

 

 

 

 

잠시 절을 둘러보고 가볍게 예천군의 뒷산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