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을 지나서 서봉으로 향한다.
서봉은 장수덕유로 불리우며 남쪽의 육십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길이다.
겨울에는 육십령에서 구천동까지 이어지는 덕유산의 환상적인 육구종주산행이 있으나
나의 등력으로는 꿈같은 이야기이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멋진 겨울왕국을 느낄수 있는 것에 큰 감사를 가진다.
아마 나에게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덕유능선을 구간 구간씩이라도 다녀서 걷고 싶은 마음이다.
때를 맞추어 멋진 남덕유산을 거닐면서 올해는 겨울산행의 진수를 한껏 느껴보았다.
일시 : 2016.12.24
코스 : 영각사 - 남덕유산 - 서봉 - 영각사
남덕유산에서 북덕유산인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능선...13:38
서봉으로 향한다.
서봉으로 오르다 돌아다 본 남덕유산
등산길에 놓인 봉우리는 하봉, 중봉, 상봉으로 나뉘며 상봉이 되는 봉우리는 동봉(東峰)과 서봉(西峰) 두 봉우리가 된다.그 중 동봉이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장수 덕유산으로 불리운다.
남덕유산에서 월성재 및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남덕유산
덕유능선
서봉을 앞두고...
멀리 덕유능선의 끝인 향적봉이 보인다.
계단을 오르면 서봉이다.
장쾌하게 이어진 덕유능선
남덕유산, 서봉은 정상조망이 좋다.
육십령방향
서봉은 정상석이 없고 이정표가 대신한다...14:37
하산코스인 육십령방향
때마침 운무도 밀려와 운치를 더해준다.
육십령까지는 먼길이나 우리는 중간에 영각사방향으로 하산예정이다.
남덕유산이 우뚝 솟아있다.
서봉 및 남덕유산
서봉
멋진 눈꽃터널이 이어진다.
산호초 같기도 하고 사슴뿔 같기도 하고...
육십령방향으로 산그리메가 펼쳐진다.
서봉 및 남덕유산
서봉과 남덕유산을 배경으로...15:27
헬기장 도착...15:50
여기서 금줄을 넘어서 영각사방향으로 하산한다...16:02
어느 순간 상고대는 사라지고 겨울왕국의 문을 나선다.
이산책판박물관 너머로 주차장이 보이고 환상의 겨울왕국 남덕유산 산행을 마친다...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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