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나들이

제주여행(3일차) :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가다.

행복 찾기 2016. 1. 25. 07:48

오전에 새별오름을 오른후 일정에 따라 사모님들을 모시고 마라도를 방문했다.

마라도는 대한민국의 최남단 섬이란 상징성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한다.

 

위치는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모슬포항 기점 11km, 가파도 기점 5.5km)이며 크기는 동서길이 500m,

남북길이 1.3km, 섬둘레 4.2km, 면적은 0.3㎢ (약 10만평), 최고점 39m이며

인구는 100명(2008년 6월 현재)으로 섬 전체가 남북으로 긴 타원형이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사전에 전화예약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우리는 예약된 시간에 맞춰 모슬포항에 도착하여 좋은 날씨 속에 마라도 여행을 마쳤다.

 

섬 전체가 조용하다 보니 고즈넉한 분위기에 사진 찍기도 좋았으며

주변 풍경이 힐링하기 에는 더 없이 좋은 장소였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다.

 

일시 : 2015.12.13 일

코스 : 마라도 한바퀴(반시계방향)

 

 

마라도 [ ]

섬 전체가 국가 천연기념물(2000년 7월 19일 지정)인 마라도는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약 12km, 가파도에서 약 6km 떨어져 있고 송악산에서 약 10km 거리의 우리나라의 끝이면서 시작인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마라도는 본래 무인도로서 마을 설촌유래에 대한 문헌이나 기록은 찾을 수 없고 전설에 의해 추리를 할 수 밖에 없다. 마라도에 사람이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200여년 전인 1883년 부터이며, 당시 대정골에 거주하던 김씨 성을 지닌 사람이 도박으로 가산을 탕진하여 생활의 의욕을 잃자 김씨의 주변 친지들이 고을원님에게 마라도의 개척을 건의, 제주목사 심현택이 인가하여 김씨가 최초로 입도 이주하여 살게 되었다. 해방 후 행정구역상 대정읍 가파리로 소속되어 오다가 1981년 마라리로 분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라도 해안은 오랜 해풍의 영향으로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절벽은 거친 파도를 받아 해식동굴이 발달해 있다. 이곳 주변지역은 모래사장이 전혀 없고 옛적에는 나무가 울창하였다 하나 농사를 짓기 위해 산림이 불태워져 사라지고 없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사시사철 몰아치는 해풍으로 나무가 자라지 않으며, 또한 물이 나지 않아서 빗물을 여과하여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마라도에는 섬 가장자리의 가파른 절벽과 해식동굴, 자연형상적인 장군바위, 대문바위와 마라도 등대 등이 손꼽히는 관광지이며, 형제섬과 산방산 그리고 한라산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하다.


 

 

출항시간에 여유가 있어 티켓팅후 해안도로로 송악산까지 가 본다.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모슬포항 주변 풍


 

 


송악산 입구에서 바라본 산방산 전경

 

 

 


남쪽나라답게 이 계절에도 초록색을 풍기고 있다...멀리 산방산이 보이고... 

 

 

 

 

우리를 마라도를 데려 갈 모슬포 2호

정 원 : 승객 250석, 길이 / 폭 / 깊이 : 30.53m / 7.30m / 2.65m, 운항속도 : 15knots, 운항시간 :  마라도 30분(편도)

 

 

 

 

마라도 안내도

 

 

 


30분후 마라도 도착

 

 

 


하선후 바라본 모슬포2호

 

 

 


멀리 산방산이 조망된다.

섬의 돌출부를 제외한 전 해안은 새까만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선은 대부분 해식애를 이루고 있는데, 북서해안과 동해안 및 남해안은 높이 20m의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파도 침식에 의하여 생긴 해식동굴이 많이 발견된다.

 

 

 


한라산은 희미하다.

 

 

 


마라도에 오신 사모님들...수많은 짜장면집에 놀란다.

우선 식사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섬을 돌아본다.

 

 

 


마라도는 바다 속에서 독립적으로 화산이 분화하여 이루어진 섬으로 추정되나 분화구는 볼 수 없다. 북쪽에서 본 마라도는 등대가 있는 부분이 높고 전체적으로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중심부에는 작은 구릉이 있고 섬 전체가 완만한 경사를 가진 넓은 초원을 이루고 있다.

 

 

 


 


 

 


 

 

 

 


 

 

 

 


 





마라도는 그냥 섬이 편평하게 평지로 되어 있다.

 

 

 


여기저기 손님 끌기에 여념이 없는데 우리는 앞에 보이는 횟집에서 간단히 입가심을 한다.

 

 

 


이 조그만 곳에 절, 성당, 교회가 있다.

 

 

 


 

 

 

 


백년초

매년 4~5월경에 작고 파란 열매가 열려 5~6월경에는 열매에 꽃이 핀다. 이후 꽃이 지면서 열매가 커져 11~12월경에 자주색으로 열매가 익어 수확하게 된다. 줄기 모양이 손바닥처럼 넓적한 형상을 하고 있어 손바닥선인장이라고 불리어지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백년초로 부르고 있다. 5~6월에 2~3cm 정도의 황색의 꽃이 일시에 핀다. 내건성이 매우 강하여 가뭄에도 좀처럼 죽는 일이 없고 여름철에 노란 빛깔의 꽃이 핀다. 또한 내한성도 강해 서울 이남에서는 월동이 가능하다. 선인장에서 잎처럼 보이는 부분은 줄기이고 가시는 잎의 변형이다.

 

 

 


 

 

 

 


일단 마라도에 도착하면 섬주변을 한바퀴 도는 것이 기본이다.

 

 

 


낚시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은근히 바람이 세다 보니 파도가 세다.

 

 

 


 

 

 

 


 

 

 

 


대한민국 최남단비



 



 

 

 


 

 

 

 


 

 

 

 


 


 

 


 

 

 


 

어쩌면 내가 있는 저곳이 진정한 최남단이 아닐까...


 


 


 

 

 


남녁바다에 빛내림이 쏟아진다.

 

 

 


 

 

 


 

세사람이 섬일주내내 붙어서 다닌다.

 

 

 


 


 

 


 

 

 

 

 

최남단비를 지나면 성당이 나온다.

 

 

 


 

 

 

 


 

 

 

 


기분이 업 되신 사모님들...

 

 

 


성당 주변에는 예쁜 들꽃도 피어있고...

 

 

 


 

 

 


 

마라도 등대

 

 

 


 

 

 

 


등대 앞에 백년초 자생지가 있다.

 

 

 


멀리 산방산도 보이고...

 

 

 


 

 

 

 


 

 

 

 


해안풍경이 평화롭다.


 

 


 


 

 


 








 

 


 

 

 

 


 


 

 


 

살래덕선착장...송악산부근에 있는 마라가가는여객선의 선착장이다.

 

 

 


마라도 초지의 세여인...사진을 찍으라며 신호를 한다.

 

 

 


주변 풍경에 기분이 좋은것 같다.

 

 

 


 

 

 

 


초지를 막 걷다가...

 

 


 

길을 찾아서 후닥닥 오더니...

 

 

 


나란히 또 걸어간다.

 

 

 


 

 

 

 


 

 

 

 


그 많던 관광객은 어디에...짜장면 먹으러 갔나?

 

 

 


 

 

 

 


이제 마라도 한바퀴를 다 돌았다.

시간은 1시간 반정도 걸렸으며 걸어 다닌 거리는 약 2.4km 이다.

 

 

 

 

드디어 점심을 먹는다...사모님들은 짜장면을 난 짬뽕을 시켰다.

궁금했던 맛은???

결론은 앞으로 다시 온다면 다른것을 먹자이다...;;

 

 


 

이제 배를 타고 떠날 시간이다.

선착장 부근에 있는 통일소원비

 

 

 


 

 

 

 


 떠나기전에 선착장에서 한컷...


 

 

 


 

 


 

잘 있거라 마라도여...


 


 

승선...

 

 

 


 

 

 

 


 멀리 산방산을 바라보며 모슬포항으로 떠난다.

 

 

 


모슬포항 도착...이제 짧았던 제주여행이 끝나간다.

2015년에는 운 좋게도 독도 및 마라도를 좋은 날씨 속에 잘 다녀온 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