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입니다.
회사후배들과 1박2일로 설악산을 다녀왔다.
대청봉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중청대피소에서 1박을 하는 산행이다.
평소 운동하는 한명을 제외하고 다들 설악산이 처음일 정도로 산행에는 문외한이지만 젊음이라는 큰힘이 보탬이 되었다.
오색에서 오른후 중청대피소의 하룻밤은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웠지만 일출을 기대하는 마음에 피곤함도 못 느꼈다.
대청봉에서의 일출은 구름이 살짝 가리고 있어서 얼마전 본 장쾌한 백운대 일출에 못 미쳤다.
그래도 설악의 꼭대기에서 바라본 일출은 마음에 새겨질 일이다.
일출후 하산은 백담사방향으로 발을 돌렸다.
봉정암에서 백담사로 이어지는 한겨울의 계곡길은 가도가도 끝이 없는 것 같았다.
백담사에 도착하니 길이 얼어서 버스도 운행이 금지되고 다시 백담계곡을 따라 용대리까지 걸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는 고생이였지만 그만한 추억도 없는 것 같다.
일시 : 2012.12.21(금) ~ 22(토) 1박2일
코스 : 오색 - 대청봉 - 중청대피소(1박) - 소청 - 봉정암 - 백담사 - 용대리
들머리 오색 도착
산행준비를 하며...
13:30분 출발
제1쉼터...산행한지 1시간 경과
순조롭게 산행을 하는듯 하였으나 동행인 중에서 다리부상이 발생.
다리부상을 치료하고 정상에 도착하니 이미 어두워졌다.(18:10)
중청대피소에서 저녁을 먹는다.
큰산에 대한 걱정도 많았으나 무사히 숙소에 도착하여 하루 일과를 마친다.
대피소에서 한컷...
이튿날 일출을 위해 대청봉을 오른다.
아쉽게도 일출은 살짝 구름에 가려 장쾌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다시 한번 정상석과 인중샷을 하고 하산을 한다.
대청봉
귀때기청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좌측으로는 가리봉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
공룡능선
중청대피소에서 출발(09:30)
화채봉방향
공룡능선
공룡능선 및 화채봉
서북능선
하산방향...용아장성
멀리 귀때기청봉
소청 도착
용아장성 및 백담사방향...이제 7시간 가량의 먼 계곡여행이 시작된다.
공룡능선
봉정암 도착
사자바위라는데...
새들이 먹이를 달라고 길을 막는다.
먹을 것을 주니 적극적으로 달려든다.
수렴동대피소에서 점심을 한다.
워낙 지쳐서 밥맛도 좋다.
백담탐방안내소
백담사에 도착하니 버스가 운행중지다.
다시 용대리까지 7km를 더 걸어서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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