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 산행후 인근에 위치한 낙안읍성을 찾았다.
낙안읍성은 우리나라 3대읍성(해미읍성, 고창읍성, 낙안읍성)중 하나로 연간 120만명이 방문을 하는 곳이다.
이날도 늦은 시간이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문화재 관람을 하고 있었다.
낙안읍성은 해미읍성과 다르게 입장료를 징수하는데 사람들이 실생활을 하는 것 외에는 관람에 따른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일시 : 2014.08.08 금
코스 : 동문 - 남문 - 조망 좋은 곳 - 서문 - 내부구경 - 동문
낙안읍성 (樂安邑城)
사적 제302호. 축조연대 미상. 둘레 1,384m, 높이 4m, 너비 3∼4m. 현재 성벽과 동 ·서 ·남 문지(門址), 옹성(壅城) 등이 남아 있다. 고려 후기에 왜구가 자주 침입하자, 1397년(태조 6) 절제사(節制使) 김빈길(金贇吉)이 흙으로 읍성을 쌓았다. 《세종실록》에는 1424년 9월부터 토축의 읍성을 석축으로 쌓으면서 본래보다 넓혀서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당시 성 안에는 우물 2개 ·연못 2개가 있었으며, 해자(垓字)는 파지 않았고, 문의 보호시설인 옹성은 그 후에 설치하였다.
낮은 구릉을 포함한 평지에 동서 방향으로 긴 직사각형이며, 체성(體城)의 축조나 적대를 구비한 점에서 조선 전기의 양식이다. 동문에서 남문으로 이어지는 성곽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옹성은 남 ·서문터에서만 흔적을 볼 수 있다. 성곽은 커다란 자연석으로 쌓고, 돌과 돌 사이에는 작은돌로 쐐기박음을 했지만 아직도 견고하다. 남문터는 마을 안 골목길에 있는데, 네모진 바위를 3단으로 쌓아올린 성문벽이 길가에 그대로 남아 있다.
성 안에는 1536년(중종 31)에 지은 객사(客舍)가 온전히 남아 있고, 대성전(大成殿) 등 9채나 되는 향교가 보존되어 있다. 장군 임경업(林慶業)이 15세 때 하룻밤에 쌓았다는 전설이 있으나, 《여지승람(輿地勝覽)》에 낙안성에 관한 기록이 있는 것을 보아 임경업 축조설은 믿을 수 없다.
동문으로 입장
동문
사람들이 실생활을 하다보니 에어콘도 보이고...
조망 좋은 곳에서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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