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

장가계 4박5일 2일차 : 원가계-천자산

행복 찾기 2023. 10. 16. 20:17

장가계 4박5일 2일차 오후 일정으로 원가계 및 천자산을 둘러 보았다.

개인적으로 이번 일정이 장가계여행중 하일라이트 인것 같다.

 

장가계는 크게 무릉원구와 용정구로 구분된다. 무릉원구는 천자산풍경구,

국가삼림공원, 양가계풍경구, 삭계욕풍경구, 대협곡풍경구 등으로 나누어지며

각 풍경구가 저마다 서로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장가계 시내가 있는 용정구에는

장가계의 혼이라 불리는 천문산이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장가계라는 이름은 한 고조 유방의 책사 장량이 터를 잡은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먼 옛날 바다였던 곳이 솟아 오른 후 침식과 풍화 작용 등을 거치며 지금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산세가 만들어졌다.

 

원가계는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 구름과 안개 덮여 공중에 떠 있는 

신비한 산의 모델이 된 곳으로 천하제일교(天下第一橋), 미혼대(迷魂台),

후화원(后花園) 등의 명소가 있다.

 

가이드는 장가계의 주산인 천문봉을 최고로 얘기하지만 내가 본 원가계의

봉우리와 협곡은 한국에서 마주 하지 못한 절경이다.

 

꿈같은 길을 걸으며 기암의 우뚝 선 봉우리들을 마주하니 자연의 신비에

다시 한번 감탄하며 풍경들을 즐겼다.

 

이곳의 날씨는 비가 오는날이 많아서 운무로 덮히면 풍경을 못 보는데

다행히 날씨도 그럭저럭 뒷받침을 해줘서 감사한 날이였다. ^^

 

 

일시 : 2023.10.12. 목 흐림   

 

 

 

 

대표사진 : 어필봉 전경

 

 

 

 

점심을 먹고 다시 삼림공원을 입장한다...12:48

 

 

 

 

이번에는 그 유명한 백룡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335m의 높이로 1분 40초 만에 오른다고 한다.

 

 

 

 

 

 

 

 

 

먼저 작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입구로 오른다. 

 

 

 

 

백룡엘리베이터 입구 광장 

 

 

 

 

 

 

 

 

 

 

 

 

 

 

 

 

 

 

 

표를 사는 동안 잠시 기다리며...

 

 

 

 

백룡엘리베이터로 향한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처음에는 벽이 보이다가 갑자기 시야가 틔이는데

이때 전부 탄성이 나오면서 원가계의 풍경이 펼쳐진다.

 

 

 

 

이때 전부 카메라를 꺼내든다. ^^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본 풍경

 

 

 

 

이제부터 정상부를 걸으며 원가계의 풍경을 감상한다...13:31

 

 

 

 

항시 여행객이 몰리는 곳에는 편의시설도 함께한다.

 

 

 

 

처음 만나는 풍경은 미혼대이다.

 

 

 

 

전망대는 인파가 몰리다 보니 사진 찍기도 쉽지 않다.

 

 

 

 

 

 

 

 

 

 

 

 

 

 

 

 

 

 

 

 

 

 

 

 

 

 

 

 

 

영화 아바타의 풍경이 그려지는 곳이다.

 

 

 

 

 

 

 

 

 

 

 

 

 

 

 

 

 

 

 

 

 

 

 

 

천하제일교로 향한다.

 

 

 

 

 

 

 

 

 

남천일주 건곤주... 남천일주는 높이 300m의 사암 기둥이다.

 

 

 

 

우뚝 선 암봉

 

 

 

 

십리화랑에서 올려다 보던 암봉들을 이곳에서는 내려다 본다.

 

 

 

 

 

 

 

 

 

직벽의 낭떠러지로 이루어진 협곡

 

 

 

 

건곤주

 

 

 

 

 

 

 

 

 

 

 

 

 

 

 

 

 

 

 

자연이 수많은 시간을 들여서 만든 황홀한 작품이다.

 

 

 

 

 

 

 

 

 

 

 

 

 

 

 

 

 

 

 

연못도 보이고...금붕어를 옆에서 팔고 있다.

 

 

 

 

 

 

 

 

 

 

 

 

 

 

 

 

 

 

 

 

 

 

 

 

 

 

 

 

 

 

 

 

 

 

이제 천하제일교를 만난다.

 

 

 

 

단양의 석문과 같은 형태인데 규모가 다르다.

 

 

 

 

천하제일교는 자연 형성된 다리로, 너비는 3m, 길이는 40m, 두께는 15m이다.

계곡 위 높이 357m 상공 위에 위치하여 두 산봉우리를 이어준다. 

 

 

 

 

 

 

 

 

 

천하제일교를 돌아보며...

 

 

 

 

 

 

 

 

 

 

 

 

 

 

가위바위보...오대산 월정사에 이어서 2연승이다. ^^

 

 

 

 

승부와 관계없이 즐거운 옆지기...이유는 내기가 없으니 부담이 없다. ^^

 

 

 

 

 

 

 

 

 

 

 

 

 

 

원가계 구경을 마치고 천자산으로 향한다...14:39

 

 

 

 

셔틀버스로 이동하여 천자산 도착...15:59

날씨는 비도 조금 오면서 흐렸는데 다행히 풍경을 볼수 있었다.

 

 

 

 

천자산 하룡공원으로 접어든다...16:03

 

 

 

 

천자산풍경구는 무릉원 북부에 위치해 있다. 시야가 넓고 '강이 팔백, 봉우리가 삼천 개(江八百 峰三千)'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봉우리가 모여 있어 산세가 매우 깊고도 웅장하다. 이곳 토착 민족인 토가족(土家族) 사람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으로 본래 이름은 청암산(靑岩山)이었으나, 토가족이 과거 지도자였던 향대곤(向大坤)을 왕천자(王天子)라고 부른 것에서 지금의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어필봉과 선녀산화가 유명하다.

 

 

 

 

먼저 어필봉을 만난다.

 

 

 

 

비가 오면서 흐린 날씨지만 다행히 윤곽이 보인다.

우측의 뽀족한 봉우리가 어필봉이다.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솟아 있는 세 봉우리의 바위 위 에 푸른 소나무가 자란 모습이 마치 붓을 거꾸로 꽂 아 놓은 모양을 연상시킨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전쟁에서 지고 돌아온 황제가 쓰던 붓을 하늘을 향해 집어던진 것이 땅에 꽂혀서 만들어진 봉우리라 하여 어필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어필봉에서 돌아서면 선녀산화를 만난다.

 

 

 

 

한자를 풀어보면 ‘선녀산화’는 선녀가 꽃 바구니를 들고 세상에 꽃을 뿌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 얼핏 봐서는 어느 것이 선녀산화 인지 찾기 힘들지만 설명을 듣고 나면 바위 위로 또렷한 선녀의 얼굴 윤곽이 드러나고 바위 위에 자란 소나무는 머리 장식이, 오른편 작은 바위 위에 자란 소나무는 여지없이 꽃이 된다. 

 

 

 

중앙에 보이는 작은 봉우리가 선녀산화이다.

 

 

 

 

이런 모양이다...인터넷에서 퍼옴

 

 

 

 

 

 

 

 

 

 

 

 

 

 

 

 

 

 

 

선녀산화 및 어필봉을 뒤로 하고 하산한다.

 

 

 

 

하산은 케이블카를 이용한다...16:34

 

 

 

 

장가계여행을 와서 여러번 케이블카를 타게 되니 이력이 붙을 정도이다.

 

 

 

 

내려가는 방향으로 빗방울이 매친다.

 

 

 

 

 

 

 

 

 

 

 

 

 

 

 

 

 

 

 

약 10분 정도 타고 내려온다...16:49

 

 

 

 

 

 

 

 

 

다시 삼림공원 입구를 나서며 2일차 관광을 마친다.

 

 

 

 

상가지역 가운데 삼림공원모형이 전시된 전시관에 조명이 빛난다.

상가는 코로나로 관광객이 없어서 문을 닫았다가 요즘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한다.

 

 

 

 

숙소 옆 인근 과일가게를 들리면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