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

2022년 10월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 몬세라트-귀국

행복 찾기 2022. 11. 26. 20:42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일정중 마지막 코스인 몬세라트로 향한다.

어느덧 스페인 및 포르투갈에서 일곱번의 밤을 보내고 마무리를 한다.

 

카탈루냐어로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을 지닌 몬세라트는 웅장한 바위산으로 아서 왕의 성배 전설에 등장하는 베네딕트의 산타 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이 있다. 기독교 4대 성지로 손꼽히며 특히 ‘라모레네타’라고 하는 검은 마돈나를 보기 위한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바르셀로나에서 1시간여 소요되는 몬세라트는 많은 이들이 트레킹이나 암벽을

하기 위해서 찾기도 하니 어찌보면 서울의 북한산과 같은 의미가 있다.

 

몬세라트 산의 단층 지괴는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산트 헤로니 봉까지 이어지는

하이킹 루트를 포함하여  스펙터클한 바위투성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많다.

 

우리는 오를때 산악열차를 이용하고 내려올때는 케이블카를 탑승했다.

멋진 기암의 풍경과 수도원을 둘러보고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

 

 

일시 : 2022.10.18 화

코스 : 몬세라트

 

 

 

 

 

사라고사에서 몬세라트로 향하는데 멀리 우람한 암릉의 산이 나타난다.

 

 

 

 

 

 

 

 

 

몬세라트는 등산로가 2,000개가 될 정도로 많은 이가 찾는 산이다.

 

 

 

 

 

 

 

 

 

 

 

 

 

 

깍아지른 절벽을 이루는 몬세라트

 

 

 

 

기암괴석이 설악산 느낌도 난다.

 

 

 

 

산악열차역 도착

 

 

 

 

먼저 점심을 먹는다...이번 여행중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요리이다...13:15

 

 

 

 

산악열차역...오를때는 열차를 이용했다.

 

 

 

 

 

 

 

 

 

이번여행을 함께한 버스

 

 

 

 

열차 타고 몬세라트 도착...14:30

 

 

 

 

 

 

 

 

 

수도원과 카페, 호텔에 사람들이 많다. 

 

 

 

 

 

 

 

 

 

 

 

 

 

 

 

 

 

 

 

아래에 케이블카 정거장이 보인다.

 

 

 

 

몬세라트의 최고 높이는 1,238m이며, 등산을 하면 저 밑에서 걸어올라야 한다.

 

 

 

 

 

 

 

 

 

880년, 한 무리의 목동 아이들이 몬세라트 산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것을 목격했다―천사들이 노래하고 아이들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천사들의 방문은 한 달 동안 계속되었으며, 산속의 동굴로 이어졌다. 마을 사제들은 이곳을 둘러보다가 동정녀 마리아의 이미지를 발견하였다. 훗날 11세기에 올리바 수도원장이 이곳에 작은 수도원을 세웠고, 오늘날에도 80명의 베네딕토회 수사들이 이 바위투성이 산을 찾는 순례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여기서 순례자란, 영적인 답을 찾아 수도원 문을 두드리는 모든 사람을 뜻하며, 몬세라트의 수도사들은 그들과 기도와 식사를 나눈다.

 

 

 

 



방문객은 박물관 투어도 할 수 있다. 박물관 건물은 "네 마리 고양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레스토랑 라 카사 마르티를 포함, 바르셀로나의 수많은 랜드마크를 설계한 조셉 푸치 카다파르크의 작품이다. 이 박물관에는 이집트의 석관부터 21세기 조각상에 이르기까지 1,3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또 몬세라트 소년 합창단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이곳에는 이미 14세기부터 음악 학교가 있었다).

 

 

 

 

한편 가우디 건축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자연물은 몬세라트 산으로 가우디는 어릴 적,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고 하며, 그에게 자연은 구조의 완성을 의미한다고 한다.

 

 

 

 

 

 

 

 

 

 

 

 

 

 

 

 

 

 

 

 

 

 

 

 

 

 

 

 

 

 

 

 

 

 

 

 

 

 

 

몬세라트 안내판...볼거리가 표시되었다.

 

 

 

 

 

 

 

 

 

몬세라트 수도원 설립자 인 Abbot Oliba를 기리기 위해 1933 년 예술가 Manuel Cusachs가 만든 청동 조각품

뒤편은 등산로가 이어진다.

 

 

 

 

수도원으로 향한다.

 

 

 

 

 

 

 

 

 

성 조르디 조각상.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서쪽면 수난의 파사드에서 볼 수 있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상에서와 같은 음각으로 조각된 얼굴. 모두 수비라치의 작품

 

 

 

 

 

 

 

 

 

 

 

 

 

 

 

 

 

 

 

 

암벽을 하고픈 옆지기

 

 

 

 

 

 

 

 

 

수도원 입장

 

 

 

 

 

 

 

 

 

 

 

 

 

 

 

 

 

 

 

제단 위의 검은 성모마리아상...별도의 통로로 올라가야 한다.

 

 

 

 

아래에서 당겨본다.

 

 

 

 

 

 

 

 

 

 

 

 

 

 

 

 

 

 

 

 

 

 

 

 

멋진 기암괴석에 감탄을 연발하는 옆지기

 

 

 

 

잠시 자유시간에 등산코스로 향한다.

 

 

 

 

 

 

 

 

 

 

 

 

 

 

 

 

 

 

 

암벽장비를 착용한 사람들이 하산을 한다.

 

 

 

 

아쉬움에 바위에 매달리는 옆지기

 

 

 

 

 

 

 

 

 

아마도 등산 할날이 올련지 가물 가물 ^^;;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산을 내려간다.

 

 

 

 

 

 

 

 

 

케이블카를 타기전에 만난 검은 성모마리아상 사진

 

 

 

 

 

 

 

 

 

산악열차보다 빠르게 내려간다...16:24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완료. ^^

 

 

 

 

 

 

 

 

 

공항 도착...17:21

 

 

 

 

떠나야 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며 공항을 들어선다. 

 

 

 

 

잠시 면세점도 둘러보고...

 

 

 

 

 

 

 

 

 

드디어 바로셀로나에서 출국(21:00 출발)을 한다...20:38

 

 

 

 

굿바이 바로셀로나...^^

 

 

 

 

갈때는 13시간 반이 걸렸는데 올때는 12시간 반으로 1시간이 단축되었다.

이는 편서풍의 영향으로 비행기가 동쪽으로 올때 도움이 된다고 한다. 

 

 

 

 

두번의 기내식과 영화...그리고 자다 깨다 하니 어느덧 도착시간이 되어간다.

 

 

 

 

우리나라에서 만킬로미터의 먼거리에 위치한 스페인 및 포르투갈을 다녀왔다.

해외여행은 떠날때 언제 오나 하는 두려움을 안고 출발해서 귀국할때는 벌써 끝났나 하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젊어서는 먼 곳을 가고 나이가 들며 가까운 곳을 다니라는 말도 있는데 장거리여행이 힘들기는 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해야 할지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를 안고 버킷리스트를 다시 손에 꼽아보며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의 포스팅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