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

2022년 10월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 세고비아

행복 찾기 2022. 11. 26. 11:12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일정중 세고비아에서 7일차를 맞는다.

옛 수도원을 개조한 5성급 호텔에서 숙면을 취하고 하루를 시작한다.

 

우리나라에서 세고비아하면 기타가 연상되는데 이곳은 기타가 관련이 없는 도시이고

스페인 출신의 유명한 클래식 기타연주자인 안드레스 세고비아로 인한 것이다. 

 

스페인 세고비아는 세고비아는 스페인 카스티야 이 레온 지방 세고비아 주의 주도로 마드리드

북서쪽 60km 지점에 있는 과다라마산맥 기슭 해발 1,000m 지점에 있다.

기원전 700년 무렵부터 이베리아인이 거주하였으며 기원전 1세기 말에 로마의 식민지가 되었다.

 

현재 이곳은 로마시대 송수로와 유럽에서 지어진 마지막 고딕 양식의 성당과 월트디즈니가 그린

신데렐라 성의 모델이 된 알카사르성으로 유명하다. 198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세고비아의 성과 수도교를 오전에 관광하고 오후에는 마드리드로 넘어갔다. ^^

 

 

일시 : 2022.10.17 월

코스 : 알카사르성 - 수도교 

 

 

 

 

늦은 밤 찾았던 5성급 호텔...숙면을 취하고 아침을 맞는다...09:23

 

 

 

 

차 하나 다닐 정도의 좁은 골목

 

 

 

 

 

 

 

 

 

스페인 및 포르투갈을 다니면서 느낀 것은 거리가 굉장히 깨끗하다는 것이다.

 

 

 

 

알카사르성으로 향한다.

 

 

 

 

어제 저녁에 몽환적인 풍경을 보았던 마요르광장...아침 풍경은 느낌이 다르다.

 

 

 

 

금빛의 야경으로 빛났던 세고비아 대성당

 

 

 

 

대성당을 배경으로...

 

 

 

 

 

 

 

 

 

알카사르성 도착...09:53

알카사르는 '성곽궁전’의 뜻으로 아랍어의 정관사 al은 궁전을 뜻하는 Kazar가 결합하여

스페인 어가 된 것으로 이슬람 본래의 알카사르와 기독교도에 의한 알카사르가 있다.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중세의 성으로 유명한 세고비아의 알카사르 건물은 원래 14~15세기의 것이나 1862년의 화재 후 20세기에 개축된 것으로 월트 디즈니의 <백설공주>에 나오는 성의 모델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밖의 풍경

 

 

 

 

성 광장에 위치한 기념비

 

 

 

 

 

 

 

 

 

멀리 세고비아 대성당이 보인다.

 

 

 

 

 

 

 

 

 

 

 

 

 

 

 

 

 

 

 

 

 

 

 

 

 

 

 

 

 

내부입장을 위해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알카사르는 로마시대부터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며 12세기, 13세기, 19세기에 확장, 복원되었다. 높이 80m의 망루, 궁전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움직이는 다리를 지나 성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에스파냐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불리지만 수많은 전쟁을 치른 요새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내부입장을 한다.

 

 

 

 

 

 

 

 

 

 

 

 

 

 

중정의 전경

 

 

 

 

내부는 전쟁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슬람풍의 문양이 곳곳에 보인다.

 

 

 

 

 

 

 

 

 

창밖으로 보이는 고원 풍경

 

 

 

 

 

 

 

 

 

 

 

 

 

 

 

 

 

 

이사벨 1세가 1474년 12월13일 세고비아의 산미겔 교회에서 카스티야의 여왕에 즉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사벨 1세 여왕

별명은 가톨릭 여왕이다. 남편 페르난도 2세와 더불어 부부 군주, 가톨릭 군주로 불린다. 레온 카스티야의 상속녀였던 이사벨은 아라곤 페르난도 2세와 결혼하여 공동 군주가 되었고 이를 통하여 스페인(에스파냐) 통일의 기초를 만들었다.

1492년 그라나다를 점령함으로 레콩키스타를 완성하였다. 지난 800년간의 북아프리카의 이민족이자 이교도에 의한 이베리아 반도의 지배를 종식시키고 이슬람 세력을 완전히 몰아내는 대단한 업적을 이루어 냈다. 콜럼버스의 신항로 개척을 지원하여 신대륙의 존재를 유럽에 알렸으며 이를 통하여 스페인의 해외영토 개척의 기초와 16세기의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첨탑에 오른다.

 

 

 

 

 

 

 

 

 

이곳이 수도교의 끝지점이라고 한다.

 

 

 

 

중정으로 돌아가며 성을 나선다.

 

 

 

 

 

 

 

 

 

 

 

 

 

 

 

 

 

 

 

오늘 아침은 구름이 많고 날씨가 쌀쌀해서 조금은 추웠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식당의 안내간판에 다 있는 스페인의 전통요리인 꼬치니요 아사도(Cochinillo Asado)

태어난 지 2개월이 넘지 않은 약 3~4kg의 새끼 돼지를 화덕에 구워 낸 요리다. 카스티야 지방의 세고비아 전통음식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주로 먹는다. 개별로 주문하면 다리 등의 특정 부위만 잘라서 주는데 가격은 1인당 20~30€이다. 돼지 비린내가 좀 있는 편이라 비위가 좋지 않다면 먹기 힘들 수 있는데 보기만 했다.

 

 

 

 

점심후에 수도교로 향한다.

 

 

 

 

 

 

 

 

 

 

 

 

 

 

 

 

 

 

 

 

 

 

 

 

아소겔호광장에 있는 로마시대 송수로

 

 

 

 

로마시대 송수로는 1세기말~2세기초에 건설된 것이다. 지금도 식수를 운송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25,000개의 화강암 벽돌과 모르타르를 사용해 지었으며 818m 길이에 아치가 170개가 있다. 가장 높은 곳이 29m다.

 

 

 

 

 

 

 

 

 

 

 

 

 

 

 

 

 

 

 

 

 

 

 

 

 

 

 

 

 

 

 

 

 

 

 

 

 

 

 

 

 

 

 

 

 

 

 

 

아치 윗단 니치 부분에는 성인조각상이 모셔져 있다.

 

 

 

 

이런 구조물을 볼때면 인간의 위대함도 느껴진다.

 

 

 

 

 

수도교 광장 부근에 위치한 동상...로마시에서 세고비아에게 선물로 준 것으로 암늑대가 키운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의 전설에 의해 로마제국이 탄생한 로마에 바치는 동상...로물루스와 레무스(Romulus and Remus)는 로마의 전설에 등장하는 쌍둥이 형제인데, 형제 가운데 로물로스는 전설적 로마의 건국자이자 초대 왕이다. 로마 건국 신화에 따르면 로물로스와 레무스는 팔라티노 언덕에서 늑대가 길렀다고 한다.

이제 세고비아를 떠나며 마드리드로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