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

2022년 10월 스페인 및 포루트갈 7박9일...세비야 플라멩코공연

행복 찾기 2022. 11. 4. 22:21

세비야에서 저녁을 먹은 후에 선택관광으로 플라멩코공연을 관람한다.

장소는 극장식 공연장으로 많은 관객이 자리를 꽉 채웠다.

내용은 오페라 카르멘을 빌려와서 진행을 하며 무희들이 돌아가며 주도를 한다.

 

플라멩코(flamenco)는 노래(칸테, cante), 춤(바일레, baile), 음악적 기교(토케, toque, 

음악 연주)가 융합된 예술적 표현이다.

 

플라멩코는 종교 축제, 의식, 교회 행사, 개인 행사에서 연행하며, 수많은 공동체와

집단, 그중에서도 특히 집시 민족 공동체의 정체성을 나타내는데, 집시 공동체는

플라멩코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예술적 표현으로서 플라멩코는 노래·춤·음악적 기교가 융합된 산물이며, 이 세 가지는

함께 연행할 수도 있으며 개별적으로 연행할 수도 있다. 플라멩코는 에스파냐 남부의

무형문화유산 중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이며, 특유한 문화적 현상이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에스파냐 문화의 고유함을 나타내는 유산이다.

 

 

일시 : 2022.1013 목

코스 : 세비야 플라멩코

 

 

 

 

저녁을 먹고 극장식 공연장을 방문한다.

뒷좌석은 식사를 할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우리는 식사를 했기에 가볍게 음료(상그리아)를 한잔씩 마신다.

 

 

 

 

플라멩코는 춤과 노래, 기타 모두를 포함한 것으로, 춤은 바일레라고 한다.

여자 무용수는 바일라오라, 남자 무용수는 바일라오르라고 부른다.

 

 

 

 

플라멩코 가수의 노래와 이를 맞추는 기타 연주를 토케라고 한다. 플라멩코 기타는

현대 클래식 기타에서 발전한 것으로, 클래식 기타보다 더 가볍고 폭이 좁은 형태이다.

리듬을 치기 위해 소리가 나오는 구멍 아래가 두꺼운 판으로 된 것이 특징이다.

플라멩코의 정확한 리듬은 이 기타에서 만들어지며 일반적으로 혼자 연주를 한다.

 

 

 

 

스페인어로 카스타뉴엘라라고 부르는 캐스터네츠는 플라멩코의 리듬을 돋우는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 조개 모양의 조각 두 개를 끈으로 묶어 만들며, 양손에 하나씩 엄지손가락에 끈을 끼워 매단다.

오른손과 왼손의 캐스터네츠는 각자 다른 음을 내는데, 오른쪽이 조금 더 높은 음을 낸다.

 

 

 

 

 

 

 

 

 

플라멩코의 노래를 칸테라고 하며 춤만큼 중요한 부분으로, 플라멩코 공연 중에는

노래만으로 이루어진 공연도 있다. 스페인에서는 칸테만을 평가하는 대회가 열리기도 하며

거칠고 갈라지는 굵은 목소리라도 사람의 감정을 움직인다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토크는 기타 연주 예술로, 본래는 노래와 춤에 반주를 하는 것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토크는 이러한 보조적 역할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기타는 토카오르(tocaor, 플라멩코의 기타 연주자)의 예술에서 핵심적이며, 노래 반주·춤 반주·독주 등의 3가지 목적으로 연주할 수 있다. 플라멩코 토크에서는 캐스터네츠, 리듬봉(rhythm stick), 박수, 발 구르기, 손마디로 두드리기(knuckle-rapping)와 같은 다른 악기도 이용하며, 최근에는 피아노, 공명상자(sounding box), 플루트, 바이올린 등도 사용한다. 플라멩코는 숙달된 기본적인 공연 기술과 특정 민족을 구성하는 악기·의상·도구를 사용해 표현하며, 기타나 춤꾼의 신발과 의상 등을 제작하는 고유한 수공예 전통을 낳았다.

 

 

 

 

칸테는 플라멩코의 음성적 표현으로, 관련된 개인과 공동체가 어떻게 받아들였는가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 및 구조로 만들어진다. 플라멩코는 기타 외에 다른 반주나 코러스 없이,

1인칭 화자가 대개 앉아서 독창을 한다. 플라멩코는 ‘칸테’ 또는 ‘팔로(palo)’라고 하는

구조적 음악의 구성 요소, 또는 양식의 다양성에 기초하고 있다. 플라멩코의 노래 가사는

표현이 진솔하고, 간결함과 단순함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사를 통해 슬픔·기쁨·비통함·

환희·공포 등 사람의 모든 감정과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카르멘의 음악에 맞추어 무희들이 춤을 춘다.

 

 

 

 

 

 

 

 

 

 

 

 

 

 

 

 

 

 

 

 

 

 

 

 

1시간 10여분 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마치고 출연자들이 인사를 한다.

 

 

 

 

공연장을 나서며 세비야에서 세번째 밤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