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

2022년 10월 스페인 및 포르투갈 7박9일 : 세비야 대성당

행복 찾기 2022. 11. 13. 21:27

세비야에서 스페인광장 투어를 마치고 대성당을 관람한다.

세비야 대성당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며, 고딕 양식을 보여 주는 뛰어난 건물이다.

 

사실 유럽여행을 하다 보면 매일 성당을 하나씩 본다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유명한 도시에는 이름난 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통상 세비야 대성당으로 불리는 가톨릭 대성당의 정식 명칭은 성모 마리아 주교좌

대성당(Catedral de Santa María de la Sede)이다.

 

성당이 서 있는 자리에는 본디 알모아데 모스크가 있었으나, 스페인 사람들은

세비야가 누리고 있던 부유한 무역 중심지라는 위치를 반영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웅장한 규모의 성당을 짓기 위해 모스크를 허물어 버리고 1400년경 직사각형의 모스크 토대를

기반으로 건축이 시작되었으며, 완공되는 데에는 100년 이상이 걸렸다.

 

콜럼버스의 무덤이 위치한 대성당을 한바퀴 돌아본다.

 

 

일시 : 2022.10.14 금

코스 : 세비야 대성당 및 마을투어

 

 

 

 

세비야 대성당은 1402년부터 약 1세기에 걸쳐 건축되었으며 오랜 시기에

건축된만큼 고딕·신고딕·르네상스양식이 섞여 있다.

 

 

 

 

유럽에 있는 성당 중 세번째로 큰 성당이다.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은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San Pietro Basilica)이고 두번째는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Saint Paul's Cathedral)이다.

 

 

 

 

 

 

 

 

 

세비야의 상징인 히랄다 탑은 12세기 말 이슬람교도 아르모아드족이 만들었다.

원래는 이슬람사원의 첨탑이었으나 헐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다가 16세기에

기독교인들이 첨탑 꼭대기의 돔을 떼어내고 종루를 설치했다. 

 

 

 

 

히랄다 탑에 오르면 세비야가 잘 조망된다고 한다.

 

 

 

 

성당 입구 맞은 편에 위치한 세비야 대주교의 궁전

 

 

 

 

대성당으로 입장한다...11:00

 

 

 

 

성당을 들어서면 안뜰로 연결된다.

 

 

 

 

입구 천정에 매달린 악어박제...엣날부터 신도들을 끌기 위한 장치라고 한다. ^^;;

 

 

 

 

옛부터 성당간에도 신자들을 많이 모으기 위해 경쟁이 심했다고 한다.

 

 

 

 

성당 정원...원래의 모스크에서 남아 있는 부분으로 '파티오 데 로스 나란호스'(오렌지 나무 안뜰)라는 이름의 현관 안뜰인데, 한때는 이슬람 신도들이 샘에서 손과 발을 씻던 장소였으며 1184년에서 1196년까지 미나레트가 세워지기도 했다. 1198년에는 미나레트 꼭대기에 구리로 만든 네 개의 구체(球體)가 올라갔으나 1356년 일어난 지진으로 파괴되고 말았다. 성당이 지어지는 과정에서 옛 미나레트에는 종이 설치되고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가 덧붙여져 교회 종탑으로 변했다.

 

 

 

 

 

 

 

 

 

 

 

 

 

 

입장시간을 잠시 기다린다.

 

 

 

 

본당으로 입장

 

 

 

 

 

 

 

 

 

 

 

 

 

 

 

 

 

 

 

 

 

 

 

 

 

 

 

 

 

이곳에는 세비야를 이슬람교도로부터 되찾은 산 페르난도 왕을 비롯하여 에스파냐 중세기 왕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남쪽 문 근처에는 콜럼버스 묘가 있는데, 에스파냐의 옛 왕국인 레온, 카스티야, 나바라,

아라곤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관을 메고 있다. 이 관에는 콜럼버스 유골분이 안치되어 있다.

콜럼버스의 유해가 가마를 탄 이유는 그의 유언인 '죽어도 스페인 땅 안 밟겠다, 마음대로 하셔!'를

고려하여 그의 관은 현재 4명의 동상에 의해 지면으로부터 붕 떠서 받들려 있다.

 

 

 

 

관을 들고 있는 앞의 두 사람은 그의 항해를 지지한 두 왕, 뒤에서 고개 숙이고 짊어지고 있는

두 왕은 항해 지원을 거절한 두 왕이다. 옷차림에 상징물이 있기 때문에 알아보기 편하다.

 

 

 

 

신대륙에서 가져온 금 1.5ton으로 만들어진 제단

 

 

 

 

성모마리아의 품에 안긴 예수상이 있다.

 

 

 

 

 

 

 

 

 

성당 내부는 엄숙한 분위기가 풍기지만 특별히 종교가 없다보니 느끼는 감은 떨어진다.

 

 

 

 

 

 

 

 

 

 

 

 

 

 

세비야의 성녀

 

 

 

 

 

 

 

 

 

성당 내부의 박물관을 관람한다.

 

 

 

 

 

 

 

 

 

성체

 

 

 

 

 

 

 

 

 

 

 

 

 

 

 

 

 

 

 

 

 

 

 

 

성당을 나와서 돌아다 본 풍경...히랄다 탑...12:00

 

 

 

 

시가지를 구경하며 버스가 있는 해골광장으로 향한다.

 

 

 

 

 

 

 

 

 

 

 

 

 

 

잠시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골목길 안내도...많은 관광객이 거리를 투어하고 있다.

 

 

 

 

다시 도착한 해골광장

 

 

 

 

 

 

 

 

 

 

 

 

 

 

 

 

 

 

 

형형색색의 해골이 눈길을 끈다.

 

 

 

 

이제 세비야를 뒤로 하고 포르투갈로 향한다.

걸리는 시간은 6시간으로 500km를 달려가야 하지만 기대가 큰 곳이라서 지루하지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