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나들이 94

제주나들이 : 돌문화공원

제주나들이 2박 3일중 마지막날에 제주돌문화공원을 찾았다. 오후에 비행시간이 예정되어 있어서 동선을 줄이고자 제주시 인근의 여행장소를 물색하다가 방문을 한다. 지난 몇년동안 제주도의 명소를 웬만큼 찾아 다니다보니 이제는 유료 입장을 하는 곳만 남은 것 같다. 제주돌문화공원은 돌의 고향인 제주도의 전신과 체계적인 돌 문화를 보여 주는 박물관이자 생태 공원이다. 제주도의 모든 석상들을 다 전시해 놓았을 정도로 규모가 방대하며, 공원 전체가 제주도의 탄생 신화인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을 테마로 조성되어 있어서, 고즈넉한 제주 산간의 분위기를 느끼는데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넓은 공간에 전시물이 많아서 제대로 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가볍게 훑어보며 제주의 돌문화를 느껴보았다. ^^ 일시 : 2023.11...

2023년 나들이 2023.11.06

제주나들이 : 국립제주박물관

제주 2박 3일중 마지막 날에 국립제주박물관을 방문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의 역사를 전시한 상설전시와 24년 2월18일까지 열리는 "제주의 동자석, 영월의 나한상"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가 있었다. 박물관은 한산하여 여유있게 둘러 보았는데 제주여행이 처음이라면 먼저 방문하여 제주의 역사를 알고 여행이나 관광을 하면 도움이 될듯하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그리고 섬에 대한 변화까지 전시되어 제주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 일시 : 2023.11.01 수 맑음 코스 : 국립제주박물관 후문으로 들어와서 마주한 국립제주박물관 ᄒᆞᆫ저옵서예는 제주방언으로 '어서 오세요.'를 뜻한다. 후문으로 들어서니 기획전시실로 먼저 이어진다. 10월 13일(금)부터 특별전 ‘가장 가까운 위로-제주 동자석, ..

2023년 나들이 2023.11.06

제주나들이 : 송난포구 일몰(한라산 석양)

윗세오름 산행을 마치고 방문한 송난포구 송난포구는 성산일출봉 옆에 위치한 조그만한 포구이다. 포구에 서니 성산일출봉 및 우도가 바다 건너에 보인다. 조금은 왜진 곳인지 인적도 뜸한 한적한 바닷가이다. 마침 해가 지는 일몰시간인데 아무 생각없이 우도를 바라보다 뒤돌아 보니 멀리 한라산 너머로 붉은 노을이 드리운다. 아무 계획없이 찾은 작은 포구에서 뜻밖의 풍경으로 멋진 선물(한라산 석양)을 받아본다. 어제는 이호테우에서 오늘은 송난포구에서 멋진 낙조와 함께 하루를 마친다. ^^ 일시 : 2023.10.31 화 맑음 코스 : 송난포구 일몰 송난포구 우측으로 바라다 보며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당겨본다. 방파제가 길어 늘어섰고 끝에는 카페가 있다. 바다 건너편에는 우도가 펼쳐졌다. 포구의 방파제를 걷다가 돌아보..

2023년 나들이 2023.11.06

제주나들이 : 어리목 - 윗세오름 - 방아오름(왕복)

제주나들이 둘째날은 어리목에서 출발하여 윗세오름을 거쳐서 방아오름까지 왕복 산행하였다. 2년전에 어리목에서 본 절정의 단풍을 다시 보려고 나선 산행인데 올해 단풍은 가물어서 그런지 색감도 없고 말라서 볼품이 없었다. 단풍은 아쉬웠지만 화창한 날씨속에 깨끗한 한라산의 풍경들을 즐기면서 계획한 산행을 상쾌하게 마치었다. 언제 다시 찾을지 알수 없기에 한라산의 풍경을 기슴 가득 담아서 오래 오래 간직할 생각으로 돌아보았다. ^^ 일시 : 2023.10.31 화 코스 : 어리목 - 윗세오름 - 방아오름(왕복) 어리목탐방지원센터 도착...09:02 어리목은 ‘어리+목’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어리’는 18세기 중반의『증보탐라지』의 ‘빙담(氷潭: 어름소)’의 표기를 고려할 때 ‘어름’의 변음으로 보인다. ‘..

2023년 나들이 2023.11.06

제주나들이 : 이호테우해변 일몰-동문시장-탑동

제주의 일몰 명소를 찾다가 이호테우해변을 방문한다. 이호테우해변은 지난 3월 초봄에 방문하여 말등대를 보았는데 일몰 명소로도 유명이 자자하다. 이날도 말등대 주위에는 많은 사진작가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멋진 낙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일몰이 시작되자 구름 한점 없이 맑은 서쪽으로 붉게 물든 해가 넘어가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더군다나 두마리의 말등대 사이로 낙조가 빛나면서 펼쳐지는 멋진 일몰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여지껏 몇번의 일몰을 보았지만 이렇게 깨끗하고 멋진 풍경은 손에 꼽을 정도이니 최고의 일몰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 제주의 멋진 일몰을 뒤로하고 동문시장에서 저녁을 먹은 후에 숙소가 있는 탑동에 도착하며 첫날을 마무리한다. 일시 : 2023.10.30 월 맑음 코스 : 이호테우해변 일몰..

2023년 나들이 2023.11.02

제주나들이 : 김포공항-용담포구-사라봉

2박 3일간 제주나들이를 나선다. 목적은 어리목에서 2년전에 보았던 환상적인 단풍을 보기 위함이다. 첫날은 제주시를 중심으로 동선을 최소화하여 제주의 풍경을 가볍게 즐기고 돌아보았다. 날씨도 화창하고 제주도의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탁 틔인 조망이 가슴을 시원하게 채워준다. 매번 제주를 오면 짜여진 일정을 따라서 명소를 찾아가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둘째날 산행외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이 자유롭게 보냈다. 덕분에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제주의 색다른 풍경을 즐긴 나들이다. ^^ 일시 : 2023.10.30 월 맑음 코스 : 김포공항-용담포구-사라봉 장가계에서 돌아온지 보름만에 다시 찾은 공항(김포)...11:10 비행기를 자주 보니 익숙한 느낌이 든다. 탑승시간을 1시간이나 착각하여 허둥지둥 헤매다가 간신히 탑승을..

2023년 나들이 2023.11.02

청주나들이 : 청주랜드 - 국립청주박물관

초정약수축제를 돌아보고 귀경길에 청주랜드 및 국립청주박물관 찾았다. 청주랜드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학습 및 체험 공간과 놀이동산, 동물원 등이 갖춰진 종합테마공원으로 그중 탐구과학관의 공룡관을 둘러 보았는데 여지껏 보았던 전시시설중 제일 짜임새 있게 잘 구성된 것 같다. 나비관도 볼만한 것 같은데 일정상 패스를 하고 인근에 위치한 청주국립박물관을 방문했다. 청주국립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은 충청북도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들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었고, 때마침 청명관에는 특별전시로 고 이건희회장 기증 기념 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인 "어느 수집가의 초대"가 열렸다. 야외 석조정원에도 많은 기증품이 전시되어 볼거리를 선사했는데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가을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 주었다. 요새 청주..

2023년 나들이 2023.10.24

청주나들이 : 초정약수축제

청주의 초정약수축제를 둘러 보았다. 축제는 초정문화공원 및 초정행궁에서 10월 20일(금)~22일(일)에 열렸다. 초정약수축제는 세종대왕이 1444년 두 차례 걸쳐 초정에 머물며 질병을 치료하고 훈민정음 창제 등 애민정책을 펼친 초정행궁 121일 이야기의 재발견과 세계 3대 광천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브랜딩 및 문화 자원을 재창조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의 역사성, 문화적 가치에 초점을 두는 행사로 청주시에서는 올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콘텐츠 중심의 축제, 참여와 공감의 축제, 지속가능한 축제로 특화해 내실 있는 행사로 도모하였다. 방문한 축제 첫날은 평일임에도 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려서 북적였고 행사장에는 초청가수들과 흥겹게 즐기는 인파로 넘쳤다. 말로만 듣던 초정약수에 대..

2023년 나들이 2023.10.24

나주의 진산 금성산 산행 : 낙타봉 및 장원봉, 월정봉

국립나주숲체원의 주변을 둘러싼 금성산의 낮은 봉우리들을 산행했다. 금성산은 해발 450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평야와 낮은 언덕이 많은 나주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나주의 서쪽 능선을 구성하고 있으며, 일찍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이 있다고 소문난 나주의 진산이다. 금성산 정상부는 일정상 가지 못하고 국립나주숲체원 주변 200m 정도의 봉우리들을 아침 운동삼아 한번씩 올랐다. 첫날은 낙타봉 및 장원봉을 오르고 둘째날은 월정봉을 산행했다. 두시간 이내의 시간으로 가볍게 오를수 있는 봉우리들인데 정상부에서 보여주는 나주시 전경과 영산강, 무등산의 풍경은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전망대에서 전날 둘러본 나주시의 명소들을 한눈에 보면서 나주나들이의 마침표를 찍는다. ^^ 일시 : 2023.10.19~20 목, 금 코..

2023년 나들이 2023.10.24

나주나들이 : 영산포(황포돛배)-빛가람전망대-금성관-나주읍성-나주향교

천년고도 목사고을인 나주의 야경을 명소들을 따라서 둘러본다. 나주는 영산강의 중간에 위치하여 과거에는 바다와 왕래하면서 포구가 활성화 되었던 지역으로 나주의 옛 이름이였던 금성이 나주시가 될 때 영산포와 경쟁이 붙으면서 나영(나주+영산)시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 였다. 그러므로 나주는 영산강을 빼고는 얘기를 할수 없는 곳이라서 영산포를 시작으로 혁신도시에 위치한 빛가람전망대를 거쳐서 나주중심지에 위치한 금성관, 나주읍성, 나주향교를 가볍게 거닐며 돌아보았다.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에 한적한 명소들을 둘러보며 나주의 가을밤 정취를 즐겨본다. 예전에 나주곰탕을 먹으려고 스치듯 지나간 나주이기에 조금은 더 알고자 이곳저곳 둘러 보았다. ^^ 일시 : 2023.10.18 수 맑음 코스 : 영산포(황포돛배..

2023년 나들이 202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