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나들이 94

북한산(106차) 조망 맛집 비봉을 오르다...장미공원-탕춘대성-포금정사지-비봉-향로봉-탕춘대성-장미공원

106차 북한산 산행으로 오랜만에 조망 맛집코스인 비봉을 올랐다. 장미공원을 들머리로하여 탕춘대성, 포금정사지를 거쳐서 비봉을 오르고 하산시에는 향로봉 및 탕춘대성을 거쳐서 장미공원으로 원점회귀했다. 예전에는 북한산 백운대를 분기별로 오르고 그외 구간은 달마다 다녔는데 요즘은 백두대간 산행이 중점이 되다보니 일년에 비봉능선 한번 밟기가 어렵다. 청명한 날씨속에 오른 비봉은 역시나 조망 맛집답게 장쾌한 북한산의 풍경을 보여주는데 가을가을 하는 계절과 어울려서 절경을 펼쳐준다.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푸르른 북한산과 조화를 이루며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탁 틔인 조망이 펼쳐지는 봉우리마다 산객들이 산멍을 하며 즐긴다. 산을 오를때 밀려오는 어려움과 고단함은 멋진 조망과 함께 사라지고 다시금 발걸음을 하도록 만드..

2023년 나들이 2023.10.09

은평둘레길 4코스 및 5코스 : 불광중학교-장미공원-안골생태교량-백련산-증산역

은평둘레길 4코스 및 5코스의 잔여구간인 불광중학교에서 증산역까지 12.5km를 걷고 8월부터 이어온 은평둘레길 일주를 마친다. 이번 코스는 지난번에 마무리한 4코스의 불광중학교를 시작으로 안골생태교량에서 4코스를 마치고 백련산을 거쳐 증산역으로 이어진 5코스까지 완료했다. 이 구간은 조망처도 많았는데 청명한 날씨 덕분에 은평구뿐만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져서 즐겁게 걸을수 있었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초에 시작하여 한코스씩 짧게 다니다 보니 석달이 걸려서 10월초에야 마무리를 하였는데 답사기록은 다음과 같다. 2023.07.02 : 1코스 봉산해맞이길 : 증산역 - 봉산 - 서오릉고개(약 5.6km) 2023.08.05 : 2코스 앵봉생태길 : 서오릉입구 - 앵봉산 -..

2023년 나들이 2023.10.04

백두대간을 가다...늘재-청화산-시루봉(알바)-갓바위재-송면저수지(의상저수지)-늘재

지난 속리산 산행에 이어서 늘재에서 청화산을 거쳐 조항산까지 계획을 하였는데 청화산이후 등로를 잘못 들면서 약 6km 구간을 알바하여 목적지인 조항산은 일몰을 고려하여 오르지 못하고 갓바위재에서 송면저수지로 하산을 했다. 이번 백두대간 산행은 파란만장힌 산행으로 오랫동안 남을것 같다. 등로를 깜빡해서 알바도 하고 계곡에서 헤매고 하산후 마땅한 교통편이 없어서 어둠속에 포장도로를 걸으며 어렵게 원점회귀를 했다. 일몰전 하산을 결정하고 내려간 것은 잘한 일인데 저수지를 앞두고 계곡에서 등로를 못 찾으며 헤매면서 시간이 가는 동안 어두워 지는 바람에 고생을 했다. 머피의 법칙이라고 한번 스텝이 꼬이니 연쇄 반응이 일어나면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밀려오는데 다시 한번 백두대간의 어려움을 느낀 날이다. 앞으로 초행의..

2023년 나들이 2023.10.04

괴산나들이 :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청주나들이를 마치고 숙소가 있는 괴산으로 이동한다. 괴산에는 가을이 되면 핫 스팟이 되는 곳이 있는데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이다. 괴산의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19번 국도 인근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다. 늦은 시간이라 초입의 주차장은 한적하여 편하게 주차한다. 은행나무길은 저수지를 따라서 2km정도 조성되어 있는데 아직 시기가 이르다 보니 푸른 은행나무의 모습만 보았다. 은행나무길을 잠시 걸어 보는데 바닥에는 노란색의 은행이 가득 떨어져 있다. 밟으면 고약한 냄새가 남기에 이리저리 피해서 걸어본다. 노랗게 단풍든 은행나무길이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해 본다. ^^ 일시 : 2023.09.27 수 흐림 코스 :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도로 옆에 커다란 안내판이 있다. 포토죤 살짝 노란 색감이 보이기 시작한다..

2023년 나들이 2023.10.04

청주나들이 : 국립현대미술관-청주역사-청녕각-성안길-용두사지철당간-상당산성

올댓스템프의 청주나들이를 이어간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역사, 청녕각, 성안길, 용두사지철당간, 상당산성을 둘러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전국에 4곳(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이 있는데 마침 청주에서는 피카소의 도예전이 열리고 있어서 의미있는 관람이 되었다. 청주역사는 1921년 11월 1일 조치원과 청주간의 충북선 개통에 따라 최초 청주역으로 건설되었고 철도 직선화 사업에 따라 1968년 11월 7일 구 청주역은 현재 우암동의 청주문화방송 자리로 옮기면서 폐쇄되었고 리모델링을 거쳐 전시실로 탈바꿈했다. 이어서 인근의 용두사지철당간을 보려고 상당구청에 주차를 하니 조선시대 관아인 청녕각을 보게 되고 청주의 명동인 성안길을 걷다가 용두사지철당간을 만났다. 도심지내에 짧은 동선으로 여러명소 및 볼거리를 만나..

2023년 나들이 2023.10.01

청주나들이 : 백제유물전시관 및 고인쇄박물관

청주나들이를 나선다. 원래는 괴산으로 백두대간 산행을 나섰는데 비가 내려서 계획을 변경한다. 여행을 할때 참조하는 올댓스템프로 나들이 동선을 살펴보니 가는 길목에 "청주 구석구석 모바일 스템프투어" 가 눈에 들어온다. 그 동안 여행을 하면서 청주는 몇번 스치듯 지나가고 제대로 본 기억이 없어서 "청주 구석구석 모바일 스템프투어" 의 코스를 따라 가 본다. 여행을 할때 비가 오면 제일 좋은 방법은 실내여행인데 마침 청주의 스템프투어에는 비를 피할수 있는 전시관이나 박물관이 다양하게 위치하였다. 예정된 스템프 20곳중 9곳을 찍으며 한나절의 짧은 시간에 청주를 돌아보니 의외로 짜임새 있는 볼만한 기획물도 많고 경관도 좋아서 다시 오고플 정도로 팬이 되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할때는 시간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면..

2023년 나들이 2023.10.01

2023 인천 포크페스티벌 관람 후기

지난 9월 23일, 24일 양일간 부평공원에서 2023 인천 포크페스티벌을 관람했다. 가을을 맞이하여 평소 직접 보고 싶었던 가수들이 나오는 무료공연이다 보니 먼길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하여 관람한다. 첫날인 23일(토)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둘째날 24일은 자차를 이용했다. 공원에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관람객들이 자리를 하고 출연 가수들과 흥겹게 즐겼는데 각 출연자마다 세곡 정도 부르면서 관객과 중간 중간 대화를 하며 공연을 이어간다. 예전에 임진각에서 유료로 포크페스티벌을 관람 한 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장소는 좁았지만 관객들이 지역주민이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콘서트를 접하면서 많은 유명 가수들이 인천 출신이라는 것이 놀라웠고 특히 부평이 미군부대로 인하여 음악적으로 대중문화의 ..

2023년 나들이 2023.09.26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거닐며...

귀경길에 오대산 월정사를 찾아서 전나무숲길을 걸어본다. 숙소였던 양양에서 부연동의 산길을 돌아서 진고개를 거쳐 월정사로 넘어왔다. 비로 인해서 곤죽이 된 월정사 숲길을 맨발걷기 해 보고 고즈넉한 산사를 둘러본다. 오전부터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이면서 월정사는 활기가 넘친다. 정적인 분위기이면서도 어딘가 도시적인 느낌의 활력이 느껴지는데 아마도 방문객들의 밝고 미소 띤 표정들이 산사를 활기차게 만드는 것 같다. 예보된 비는 내리지 않고 날씨가 맑게 개어서 주변 풍경도 시원하다. 가끔은 이렇게 힘을 빼고 자연과 동화되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일시 : 2023.09.16 일 흐리다가 맑음 코스 : 오대산 월정사 양양에서 부연동의 산길을 구비구비 돌아서 도착한 진고개 앞으로 가야 할 동대산방향의 백두대..

2023년 나들이 2023.09.18

강릉나들이 : 주문진 소돌항 아들바위공원

경포호를 둘러보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주문진 소돌항 아들바위공원을 찾았다. 이곳에는 아들바위라는 게 있는데 이 바위에 아들 낳기를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작은 공원이지만 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고 기괴한 형상의 바위와 시원한 바다풍경이 어울려 져서 많은 이가 찾아온다. 가볍게 둘러보고 나들이 하기 좋은 장소이다. ^^ 일시 : 2023.0915 토 코스 : 주문진 소돌항 아들바위공원 넓은 주차장과 상가가 위치한 아들바위공원 주차장에서 바닷가방향으로 걸어가면 공원이 나온다. 옛날에 노부부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여 아들을 얻은 후 자식이 없는 부부들이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작지만 여러시설을 설치해 놓았는데 바다전망대는 출입금지이다. 가운데 보이는 바위가 이..

2023년 나들이 2023.09.18

강릉나들이 : 경포호 및 경포대

강릉의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인 경포호 및 경포대를 방문한다. 경포호는 수면이 거울같이 청정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경호(鏡湖)라고도 한다. 시의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약 6 km 지점에 있으며, 서쪽으로는 유천(楡川) 등의 작은 하천들이 흘러든다. 본래 주위가 12 km에 달하는 큰 호수였다고 하나, 현재는 흘러드는 토사의 퇴적으로 주위가 4 km로 축소되고, 수심도 1∼2 m 정도로 얕아졌다. 호반 서쪽의 작은 언덕 위에 세워진 경포대는 예로부터 경포호를 배경으로 한 관동8경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 경포호는 호수 주위의 오래 된 소나무 숲과 벚나무가 유명하며, 경포호를 동해로부터 분리시키고 있는 해안사주는 경포해수욕장을 이루고 있다. 1982년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지정된(동해도립공원 다음) 도립..

2023년 나들이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