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차 북한산 산행으로 오랜만에 조망 맛집코스인 비봉을 올랐다. 장미공원을 들머리로하여 탕춘대성, 포금정사지를 거쳐서 비봉을 오르고 하산시에는 향로봉 및 탕춘대성을 거쳐서 장미공원으로 원점회귀했다. 예전에는 북한산 백운대를 분기별로 오르고 그외 구간은 달마다 다녔는데 요즘은 백두대간 산행이 중점이 되다보니 일년에 비봉능선 한번 밟기가 어렵다. 청명한 날씨속에 오른 비봉은 역시나 조망 맛집답게 장쾌한 북한산의 풍경을 보여주는데 가을가을 하는 계절과 어울려서 절경을 펼쳐준다.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푸르른 북한산과 조화를 이루며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탁 틔인 조망이 펼쳐지는 봉우리마다 산객들이 산멍을 하며 즐긴다. 산을 오를때 밀려오는 어려움과 고단함은 멋진 조망과 함께 사라지고 다시금 발걸음을 하도록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