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나들이 94

강릉나들이 : 명승 제1호 소금강을 거닐며...

강릉의 명소인 소금강을 둘러본다. 2015년 첫 방문이후 8년이 지나서 찾아간 소금강은 정비가 잘 되어 있었다. 소금강의 원래 이름은 청학산이었는데, 율곡 이이선생이 이 곳의 경치가 금강산을 닮아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의 소금강으로 불렀다고 하며,.예로부터 명승지로 이름이 높아서 대한민국 명승 제 1호로 지정된 곳으로 오늘은 율곡 이이선생의 발자취를 따라서 소금강을 편하게 거닐며 즐겁게 주변 풍경을 즐겼다. 날이 흐린 가운데 비가 예보되어 있어 아침부터 서둘러서 소금강에 도착하니 밤새 내린 비로 계곡에는 시원한 물소리가 가득하고 폭포는 우렁찬 기운을 토해낸다. 천천히 율곡유산길을 따라서 그 분의 심정이 담긴 글들을 음미하며 풍경을 감상한다. 일정상 식당암까지 다소 짧게 소금강을 둘러보고 다음을 기약한다. ..

2023년 나들이 2023.09.18

삼척나들이 : 새천년해안도로 및 죽서루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을 구경하고 새천년바다길 및 죽서루를 둘러본다. 새천년해안도로는 동해안의 푸른 바다를 온몸으로 맞으며 달릴 수 있는 4.8㎞의 해안도로로 삼척해수욕장과 삼척항을 잇는 도로이다. 자연이 깎고 다듬은 기암괴석과 우거진 송림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날이면 도로 위로 솟구칠 듯 파도가 몰아친다. 해안도로 중간에는 잠시 차를 주차하고 편안하게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새천년해안도로를 제대로 느끼려면 삼척항에서 삼척해수욕장으로 진행해야 해안가의 쉼터를 용이하게 이용하면서 즐길수가 있다. 죽서루 (竹西樓)는 삼척시에 위치한 누각으로 보물 213호로 지정되었으며, 관동팔경 중의 하나이다. 다른 관동팔경의 누, 정이 바다를 끼고 있는 것과..

2023년 나들이 2023.09.18

삼척나들이 : 초곡용굴촛대바다길

지난 주말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도를 2박3일 여행했다. 한달전에 일정을 짜고 새벽부터 떠난 여행은 아쉽게도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내리는 비가 주간보다 야간에 집중되어 계획한 동선을 유지하면서 일정을 조금씩 조정하여 여행을 잘 마칠수 있었다. 요즘 자주 강원도여행을 다니다 보니 조금은 새로운 것을 보고자 여행 첫번째로 방문하게 된 곳은 삼척의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이다. 2019년 7월 개장한 삼척 근덕면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해안 절벽을 따라 놓아진 512m 데크길과 56m 출렁다리 등으로 구성된 총 660m의 탐방로인데. 길을 따라 바다는 물론 촛대바위, 거북바위 등 아름다운 바위들과 구렁이가 용으로 승천한 전설을 품은 초곡용굴이 있는 삼척 남부권 대표 관광지이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받쳐들고 가..

2023년 나들이 2023.09.18

단양나들이 : 사인암에서...

10년만에 단양 사인암을 다시 찾았다. 대강면 사인암리에 위치한 사인암은 선암계곡의 상.중,하선암과 함께 단양군 동남쪽에 있는 단양팔경 중 하나로 단양 남쪽 남조천변의 푸르고 깊은 계류를 끼고 있는 높이 70m의 기암절벽이다. 암벽에 "탁루불군 확호불발 독립불구 돈세무민" 즉 "뛰어난 것은 무리에 비유할 것이 아니며 확실하게 빼지 못한다. 혼자서도 두려운 것이 없으며, 세상에 은둔해도 근심함이 없다"라는 우탁 선생 친필 각자가 있고, 암상에는 노송까지 곁들여, 마치 해금강을 연상하게 한다. 사인암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고려 때 유학자인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의 행적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당시 우탁은 임금을 보필하는 직책인 정 4품 ''사인(舍人)''이라는 벼슬을 지냈고 이후 그의 고향인 단양 땅..

2023년 나들이 2023.09.13

단양나들이 : 온달관광지 및 온달동굴

지난 5월에 방문하고 두번째 찾은 온달관광지 및 온달동굴 온달관광지는 역사 유적지와 고구려 테마파크로 많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용되었는데 세트를 둘러보니 요즘 인기를 끄는 "연인"을 촬영중이였다. 온달동굴은 온달관광지의 세트장와 인접한 곳으로 이번 여름 홍수때 물에 잠겨서 통제도 되고 현재 동굴은 일부 구간이 차단된 상태이다. 다녀 온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재방문이라서 가볍게 둘러 보았다. ^^ 일시 : 2023.09.07 목 코스 : 온달관광지 및 온달동굴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하며, 사적 제264호 단양 온달산성(丹陽 溫達山城)과 천연기념물 제261호 온달동굴(溫達洞窟)등이 위치하며 매년 이곳에서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열리며 드라마 세트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1995년 총 3만평 부지를 개발하여 2년..

2023년 나들이 2023.09.13

단양나들이 : 도담삼봉 및 석문

단양의 대표적인 명승지인 도담삼봉 및 석문을 돌아보는데 도담삼봉과 석문은 거의 위치가 인접하여 보기가 수월하다. 예로부터 단양에는 여덟 곳의 명승지가 단양팔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팔경은 1 도담삼봉, 2석문, 3구담봉, 4사인암, 5옥순봉, 6상선암, 7중선암, 8하선암으로 이 팔경은 남한강과 그 지류 계곡에 승경을 이루고 단양읍에서 8~12km 안팎에 있다. 명승 제44호「단양 도담삼봉(丹陽 島潭三峰)」은 절경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며 단양군수를 지낸 이황을 비롯하여 황준량, 홍이상, 김정희, 김홍도, 이방운 등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긴 곳이다. 이곳에는 조선시대 개국공신인 정도전 탄생에 관련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데 정도전은 자신을 삼봉이라 자호할 정도로 이곳을 사랑했다고 전..

2023년 나들이 2023.09.13

단양나들이 : 단양강 잔도 및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시내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잔도 및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둘러본다. 단양시내의 상진교차로에서 출발하여 잔도를 따라 걸으면 스카이워크 입구로 이어진다. 단양강 잔도는 삼봉로와 수양개유적로 사이의 남한강 암벽을 따라서 총 길이 1.2km로 잔도를 설치하여 트레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2020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단양군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이끌고 있는 곳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로,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을 볼 수 있다.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 쓰리 핑거(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폭 2m의 고강도 삼중 유리를 통해 발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

2023년 나들이 2023.09.13

단양나들이 : 대성산 산행 및 단양 야경

단양의 소노문리조트에 머물면서 둘러본 리조트 주변 나들이이다. 소노문리조트는 올해 두번째 방문으로 요근래 몇번 오다 보니 친숙한 느낌이다. 전에는 백두대간 산행을 하는라 입실해서 잠만 자고 아침에 일찍 나가다 보니 리조트 주변을 둘러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리조트 뒷산인 대성산도 산행을 해 보고 단양을 거닐며 야경도 둘러 볼수 있었다. 대성산은 높이 380m의 낮은 산이지만 단양군 시내를 둘러싼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아침에 산행을 해 보니 리조트에서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아쉬운 점은 등로 주변에 나무가 울창해서 조망처가 없었다. 저녁에는 리조트를 나서면 도로 건너편에 위치한 소금정공원과 단양강을 둘러보면서 야경을 잠시 즐겨보았다. 의외로 단양강을 따라서 밝혀진 야경이 도시..

2023년 나들이 2023.09.13

단양나들이 : 카페산에서 창공을 바라보며...

단양에 일이 있어서 방문했다가 들려본 카페산 파랗고 맑은 하늘에 패러글라이딩이 떠 다니며 시원한 조망을 선사한다. 여지껏 여러 놀이를 즐겨 보았지만 가장 하고픈 것 중에 하나가 패러글라이딩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막상 바람을 느끼면서 하늘을 날면 기분이 붕 뜰것 같다. 예전에 뉴질랜드에서 타우포 번지점프를 할때 심한 갈등과 어려움을 딛고 45m의 높이에서 강물로 뛰었지만 너무나도 찰라의 시간에 끝이나서 허무했던 기억이 있는데 패러글라이딩은 약 1시간정도 창공을 날면서 하늘을 느끼는 기분이 남다를것 같다. 아마 다음에 익싸이팅한 놀이를 한다면 창공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싶다. ^^ 일시 : 2023.09.06 수 코스 : 단양 카페산 꾸불꾸불한 산길을 올라서 카페산 도착 넓은 주차장과 패러글라이딩 접수..

2023년 나들이 2023.09.10

서울나들이 : 서울로 7017 - 남산공원 - 남산한옥마을 - 조계사 - 인사동 - 창덕궁 및 창경궁 - 낙산공원 - 흥인지문(동대문)

모처럼 지인들과 가을이 시작되는 9월초에 한나절 동안 돌아본 서울나들이 서울역에서 만나 서울로 7017, 남산공원, 남산한옥마을, 조계사, 인사동, 창덕궁 및 창경궁, 낙산공원, 흥인지문(동대문) 등 서울의 명소를 둘러본다. 날씨도 좋아서 파란하늘 및 맑은 공기와 함께 탁 틔인 조망을 즐겼다. 이제 계절도 가을로 접어들면서 바람도 선선해지고 도시의 풍경을 즐기기 좋은 날이다. 아직은 한낮의 햇살이 살짝 따갑지만 도시의 그늘을 찾아서 익숙하고 낯 익은 서울의 풍경을 둘러본다. 조금씩 알게 모르게 변해가는 서울의 풍경을 느끼며 가을을 만나본다. ^^ 일시 : 2023.09.01 금 코스 : 서울로 7017-남산공원-남산한옥마을-조계사-인사동-창덕궁 및 창경궁-낙산공원-흥인지문(동대문) 서울역광장에서 엘리베이..

2023년 나들이 202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