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 조망처로 유명한 성인대를 올랐다. 성인대는 2015년 2월에 첫방문하였으니 벌써 6년이 지나버렸다. 그 당시에는 성인대에서 심한 바람으로 울산바위 조망처를 구경도 못하고 돌아섰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운무로 인하여 곰탕이 된 울산바위의 조망만 보고 내려왔다. 산행을 하면서 3대가 덕을 쌓아야 본다는 한라산 백록담, 지리산 일출, 설악산 일출 등을 잘 즐겨서 의외로 조망 운이 좋은 편인데 유독 성인대에서만은 시원한 조망을 즐겨보지 못하고 아쉬움만 가득 남겼다. 성인대 산행코스는 금강산 화암사숲길이라는 별칭이 있다. 지금은 금강산이 북쪽에 위치하여 갈수 없는 곳이지만 이곳 화암사에 붙은 금강산이란 명칭을 보면 금강산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음을 느낄수 있다. 성인대에서 북쪽으로 이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