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행을 위해서 문경시 생달리에서 황장산을 가볍게 한바퀴 도는 코스로 방문한다. 월악산국립공원 구역에 자리한 황장산은 2015년 2월에 산림청100대명산으로 찾았던 곳으로 그당시에는 미탐방지역이였으나 황장산 정상지역만 금지된지 31년 만인 2016년 5월 개방되었다. 황장산은 옛날에 궁궐을 짓고 임금의 관을 만드는 등 국가 대사에만 쓰이는 황장목黃腸木이 많은 산으로 곧게 자라는 금강소나무 중에서도 수령이 오래돼 속이 누런색이고 목재로서 최고급인 것을 황장목이라 한다. 조선 숙종 때 황장목을 함부로 베거나 개간을 금지함을 알리는 봉산封山 표석을 이 산에 세웠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황장목이 남아 있지 않다. 산행들머리는 안생달마을에 위치한 초소에서 출발하여 작은 차갓재, 묏등바위, 정상을 시계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