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나들이

옆지기와 함께한 서울나들이

행복 찾기 2018. 11. 9. 10:00

옆지기와 오랜만에 서울나들이를 나선다.

요즘 옆지기의 암벽 등반으로 같이 하는 시간을 갖기가 어려운데 모처럼 서울나들이를 함께 한다.

 

서울역에서 숭례문을 시작으로 정동길, 서울역사박물관, 조계사, 종로 및 명동을 가볍게 걸으며

젊었던 시절의 추억을 돌아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눈다.

 

서울 중구 및 종로 일대의 눈에 익은 거리는 조금씩 변화하면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옆지기와 많은 추억이 잠긴 거리를 돌아 보면서 또 한번 발걸음을 남겨본다. ^^

 

 

일시 : 2018.10.21 일

코스 : 서울 중구 및 종로 일대 

 

 

국보1호 숭례문

 

 

 

 

 

 

 

점심을 먹으러 갈치정식으로 유명한 남대문시장으로 향했으나 길게 늘어선 대기줄을 보고 포기한다.

 

 

 

시청앞 광장...서울특별시 브랜드인 I · SEOUL · YOU 와 함께... 

광장은 언제나 축제중인것 같다. ^^

 

 

 

덕수궁을 돌아서 정동길을 걸어본다.

 

 

 

 

 

 

 

정동공원...뒤에 보이는 하얀건물은 구러시아공사관의 첨탑이다.

 

 

 

공원 옆에는 얼마전에 개방한 '고종의 길'이 있는데 아쉽게도 닫혀서 가보지를 못한다.

이길은 1896년 고종이 아관파천했던 길로 추정되는 '고종의 길'이며 120미터로 미 대사관저와 연결된

덕수궁 돌담길부터 러시아 공사관까지 이어진다. 

 

 

 

정동공원에서 역사박물관으로 가다 보면 인왕산 전경이 펼쳐진다.

 

 

 

서울역사박물관 앞에 있는 전차

 

 

 

나도 지각생이 되어본다. ^^

 

 

 

 

 

 

 

역사박물관에 전시된 신촌에 대한 역사

 

 

 

전시물을 돌아보니 지금은 사라진 결혼식을 했던 예식장 사진이 보여서 반가웠다.

 

 

 

박물관 앞 풍경

 

 

 

세종대로 사거리 교보빌딩 옆에 서 있는 고종즉위40년 칭경기념비

 

 

 

 

 

 

 

피맛골을 걷다가 조계사 방향으로 향한다...빌딩 앞에 멋진 조형물 

 

 

 

 

 

 

 

조계사에는 가을국화 전시회가 한창이다.

 

 

 

 

 

 

 

친숙한 서유기 캐릭터와 함께...^^

 

 

 

뒤에 보이는 소나무는 백송이다.

 

 

 

 

 

 

 

탑골공원...의외로 귀한 문화재가 많이 있는 곳으로 서울원각사지십층석탑은 국보 2호이다. ^^

 

 

 

대원각사비...보물 3호

이 비는 원각사의 창건 내력을 기록한 석비로 성종 2년(1471)에 건립되었다. 원각사는 조선 초기 조계종의 본사였으나

조계종이 없어지자 관아로 사용하다가 세조에 의하여 중창되었다. 전체 높이 4.7m, 비신 너비 13m이며 비문은

현재 마멸이 심하여 알아보기 힘드나 그 내용은 『속동문선』에 실려 있다

 

 

 

 

 

 

탑골공원은 1991년 10월 25일 사적 제354호로 지정되었다.

1919년 ·3·1운동의 발상지로 독립선언서가 낭독되었던 팔각정을 중심으로 1980년에 제작 ·건립한 3·1운동기념탑·

3·1운동벽화·의암() 손병희 동상(:1966년 건립)·한용운() 기념비(1967년 건립) 등이 있다.

 

 

 

독립선언서

 

 

 

탑골공원 앞에 열린 길가음악회

외로운 노인분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인데 연주하는 분들이 정성을 다하니 흥겨운 음악에 춤을 추는 분도 있다.

 

 

 

종로의 거리에는 볼만한 안내판이 여럿 보인다.

 

 

 

 

 

 

 

세운상가...변한듯 변하지 않은 건물이다.

 

 

 

종묘 너머로 북한이 조망된다.

 

 

 

광장시장도 둘러보고...

 

 

 

이제 해가 기울어지며 석양으로 물든 청계천으로 향한다.

 

 

 

 

 

 

 

명동 입구...예전 중앙극장은 헐리고 멋진 빌딩이 들어섰는데 조형물이 이채롭다.

 

 

 

이제 밤이 깊어가는 명동을 들어선다.

은은한 조명빛을 받으며 명동성당이 환하게 비춰지는데 젊은 연인들을 바라보니 지난 시절이 떠오른다.

세월은 쉼없이 흘러가며 그속에서 조금씩 변해가는 삶을 돌아본 즐거운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