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나들이

서울둘레길 4코스(대모 · 우면산코스)

행복 찾기 2014. 12. 22. 11:53

서울둘레길 4코스 입니다.

 

서울둘레길 4코스는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을 거쳐 사당역에

도착하는 구간으로 거리는 17.9km, 시간은 8시간, 난이도는 중이며

행정구역으로는 강남구 및 서초구에 걸쳐 있습니다.

 

이날은 수서역 부근에서 점심을 한 후에 출발을 하는데

대모산을 오르는 등로가 얼어 있어 조금은 불안한 느낌이 들더군요.

 

항상 그렇듯 불안한 예감은 맞을 때가 많듯이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아서 둘레길 내내 고생을 합니다.

거기다가 막판에는 일몰로 어두워진 빙판길을 걷다보니

옆지기는 엉덩방아도 많이 찍고 어려움 속에 진행을 했네요.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세번째 우체통을 찾고 사당역을 도착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번에 얻은 교훈은 낮은 산이라도 항상 여유있는 시간조절 및

계절에 맞는 산행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시 : 2014.12.21 일 12 : 33 ~ 18 : 43

코스 : 수서역 - 대모산 - 구룡산 - 우면산 - 사당역

 

 

 

4코스 안내도

 

 

 

수서역 5번 출입구에 있는 안내도...이곳은 3코스 종점이자 4코스 기점입니다.(12 : 33)

 

 

 

6번 출입구로 나오서 100m 정도 직진하면

 

 

 

대모산 입구와 함께 첫번째 우체통이 나타납니다.

 

 

 

 

 

 

 

 

 

 

 

 

 

 

 

눈과 강추위로 등로가 얼어있는데 낮은산이라 무시하고 진행을 합니다.

그러나 아이젠이 없이 시작한 산행은 발길을 더디게 하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대모산 정상 전에 등로가 옆으로 돌아갑니다.(13:00)

이코스는 산정상을 거치지 않고 둘레길로만 이어집니다.

 

 

 

 

쌍봉약수터...둘레길에 약수터가 많이 나오는데 식수 적합한 곳이 없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드시는데 주의가 필요 한것 같습니다.

 

 

 

 

 

돌탑전망대 도착(13:20)

 

 

 

 

송파구 방향으로 멀리 아차산도 보이고...우측은 3코스 둘레길구간입니다.

 

 

 

 

 

 

멀리 북한산능선이 조망됩니다.

 

 

 

실로암약수터

 

 

 

 

연리목...5구간에도 있더니 이곳은 다른종의 나무가 연결되었네요.

 

 

 

불국사 도착(13:41)

 

 

 

 

 

산객도 없고 한적합니다...멀리 구룡산이 보이네요.

 

 

구룡산으로 접어듭니다.(14:03)

 

 

 

개암약수터 도착(14:19)

 

 

 

이제 강남구를 지나 서초구로 접어듭니다.(14:49)

 

 

 

 

 

구룡산을 하산합니다.(15:06)

 

 

도로로 나오면 육교가 보이는데 육교를 건너갑니다.

 

 

구룡산을 배경으로...

 

 

여의천으로 접어듭니다.

 

 

여의천을 따라서 걸으면 양재시민의숲에 도착합니다.

 

 

 

두번째 우체통 발견(15:40)

 

 

 

 

 

 

 

 

 

윤봉길의사를 기념하는 매헌기념관

 

 

시민의 숲을 나와서 양재천을 건너는데...양재천공사로 우회합니다.

 

 

 

교량으로 우회

 

 

 

공사를 안 하면 바로 징검다리로 건널수 있습니다.

 

 

 

양재천을 빠져나와서 우면산을 향합니다.(16:05)

 

 

 

우면산을 오릅니다.(16:09)

 

 

안내도는 여기서 사당역까지는 7.6km...시간은 3시간이 넘는 것으로 나오네요.

 

 

일몰이 얼마 안 남아서 부지런히 갑니다.

 

 

우면산 정상 분기점...해가 지려 하는지 석양이 드리웁니다.(16:53)

 

 

예술의 전당

 

 

이제 해는 우면산을 넘어갔네요.

 

 

 

대성사 도착...(16:58)

 

 

 

유서가 깊은 절입니다.

 

 

시야가 띄이며 조망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남산 및 북한산도 멀리 조망되고...

 

 

 

국립국악원이 예술의 전당과 나란히 있군요.

 

 

 

우면산 산사태도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인간이 자연을 무시한 자연재해의 무서움을 보여준 경고라고 할수 있습니다.

 

 

 

아직 갈길은 먼데 등로는 빙판이고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17:30)

 

 

일몰이 되자 순식간에 어두워지는데

다행히 성산약수터 및 보덕사로 인하여 가로등이 있네요.

그래도 사당역까지는 3.6km나 남았습니다.(17:35)

 

 

 

 

 

부분적으로 둘레길은 가로등이 없는 곳으로 연결되어 야간 산행시 고생 좀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우면산 둘레길 끝 지점에 있는 세번째 우체통을 발견...(18:20)

옆지기가 제일 반가워 합니다.

 

 

 

얼굴 표정이 고생으로 인해서 밝지 못합니다.

옆지기는 빙판길에 많이 미끄러지다 보니 힘이 들었다고 하네요.  

 

 

 

 

 

 

도심으로 접어듭니다.

 

 

사당역 도착(18:40)

 

 

4번 출입구로 가서 마무리 샷을 하고 4코스를 마칩니다.

등로가 얼어 있고 야등으로 막판에 고생도 하고 시간이 지체 되어 어렵게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