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나들이

남해 금산 : 산림청 100대 명산 제 74차

행복 찾기 2014. 7. 9. 20:40

산림청 100대 명산 제 74차는 남해 금산으로 멋진 남해를 조망하며 절경 38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산행은 복곡2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는데 주차장이 거의 정상에 위치하다 보니

편한 산행이였으며, 날씨가 많이 도와줬다.

 

숙소에서 출발 할 적에는 굵은 비가 쏟아져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잦아 들었으며, 모든 구경을 마치고 떠날때에 비가 다시 내렸다.

덕분에 시원한 바람, 바람에 움직이는 비구름과 함께한 멋진 산행이였다.

 

일시 : 2014.07.06 일 09:20 ~ 12 :30

코스 : 복곡2주차장 - 망대 - 단군성전 - 상사바위 - 금산산장 - 쌍홍문 - 보리암 - 주차장

 

 

남해 금산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중에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기암괴석의 절경과 남해를 한눈에 굽어보고 있어 전망도 장쾌하다.

금산은 삼남 제일의 명산으로 온갖 전설을 담은 38경의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빼어 닮았다 하여 소금강 혹은 남해금강이라 불린다. 주봉인 망대(701m)를중심으로 왼편에 문장봉, 대장봉, 형사암, 오른편에 삼불암, 천구암등 암봉이 솟아 있다. 탑대(고제암)를 중심으로 가사굴, 쌍호문등 명소가 많다.

금산의 절경 38경 중에서 쌍홍문, 사선대, 상사암, 암불암 등이 대표적인 명소다. 쌍홍문은 여인의 눈동자 같기도 하고 커다란 해골에 두 눈이 뻥 뚫린 듯하기도 한 쌍굴로서 높이는 7~8m쯤이다. 굴이 둥근 모양이어서 ‘한 쌍의 무지개’라는 이름을 얻었다. 굴 속에 들어 뒤로 돌면 다도해의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멀리 상주해수욕장의 쪽빛 바닷물이 반짝이고 크고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떠 있다.

굴 속에서 내려다보는 산과 바다의 조화도 절경이다. 금산에서 가장 웅장한 높이 80m의 상사암에는 양반집 규수를 짝사랑하던 머슴의 전설이 얽혀 있는데 이 바위에 올라 기원하면 사랑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신라 신문왕 3년(683년) 원효대사가 이 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 이름은 보광사였고 산 이름도 보광산이었다.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이 곳에서 약 200m 떨어진 큰 바위 아래에서 기도를 올리고 세상을 얻었다.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그 만큼 큰 비단을 구할 수가 없자 비단이란 이름으로 산을 덮어주었다. 이후 현종은 보광사를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자 보리암으로 개칭했다.(출처 : 한국의 산하)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특징 및 사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바다와 섬, 일출을 조망할 수 있으며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1974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본래 보광산이라고 불리다가 조선 태조와 관련된 전설에 따라 금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함. 조선 태조가 기도했다는 이씨기단을 비롯하여, 사자암, 촉대봉, 향로봉 등 38경이 유명하며, 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다.

 

 

 

 

 

오늘의 들머리인 복곡2주차장...정상(망대)까지 30분이면 도착한다.

 

 

 

 

이쁜 산수국이 많이 피었다.

 

 

첫번째 조망터

 

멀리 상주해수욕장이 비구름 속에 보인다.

 

 

 

 

바람에 비구름이 걷히면서 조망이 뚜렷해진다.

 

 

 

 

망대방향으로 고고...

 

 

 

여기가 남해 정상인 망대이다.

 

 

 

 

 

 

 

망대 옆에 있는 큰바위 사이를 門(무슨 문인지는 기억이...?)이라고 표현했다.

 

 

 

 

정상부근은 거의 5분간격으로 금산 절경이 나타나서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상사바위 방향으로...

 

 

비구름이 시시각각으로 변하여 조망이 수시로 바뀐다.

 

 

 

 

 

 

 

흔들바위...혼자서도 움직인다고 하여 해 보았으나 꿈쩍도 안 한다.

 

 

 

 

 

 

 

제석봉에서 보는 보리암과 기암괴석이 어울린 풍경이 멋지다.

 

 

 

 

상사바위

 

 

 

 

 

 

 

 

금산산장

 

 

 

 

일월봉을 밑에서 찍어봤다.

 

 

 

 

 

 

 

 

 

 

 

 

좌측 상사바위...우측은 일월봉

 

 

보리암 처마와 남해

 

 

선은전(璿恩殿)

 

 

 

 

 

 

 

 

 

선은전 앞 풍경

 

 

선은전 뒤에 있는 바위에는 이씨기단이라고 새겨져 있다.

 

 

 

 

해수관음상

 

 

관음사에서 본 상사바위, 제석봉, 일월봉 전경(좌측부터)

 

 

상주해수욕장

 

 

 

기념품판매장에서 본 보리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