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날에 통일동산의 오두산통일전망대를 방문한다.
전망대를 오르니 맑은 날씨 덕분에 선명한 모습을 들어낸
서울 북한산 및 개성 송악산이 펼쳐졌다.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손에 잡힐듯 북녁땅이 보이지만
어느덧 분단의 철조망이 설치된지 70년이나 지났다.
위정자들의 권력욕으로 인하여 힘없는 백성을 갈라치고
국토를 분단하여 한민족의 분열을 조장하면서 하념없이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 언제 매듭지어 질지
오늘도 하늘에 통일을 빌어본다.
일시 : 2024.05.28 화 맑음
코스 : 통일동산 오두산통일전망대
통일동산네 통일휴게소...예전에는 자동차극장과 전망대 셔틀버스를 타던 곳으로 인파가 붐비었는데 지금은 거의 폐업수준으로 바뀌었다.
셔틀버스도 운영 중단
주차장을 나와서 도보로 전망대를 향한다.
산책로 입구
전망대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완만한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쥐똥나무꽃의 향기가 진하게 풍긴다.
오두산 2교 통과
내려올때는 오후5시가 넘어서 통제되었다.
임진각으로 쭉 뻗은 자유로...좌측에 북녁땅이 펼쳐졌다.
개성의 송악산을 당겨본다.
다리를 건너니 오두산통일전망대가 보인다.
개망초
애기똥풀
오리새
좌측에 통일동산 전경이 펼쳐진다.
지나온 오두산2교 및 자유로
당겨본다.
파주방향
멀리 감악산이 뚜렸하다.
전망대 도착...차량을 이용해서 많이 올라온다.
예전에는 입장료를 받았는데 무료관람으로 변경되었다.
임진각처럼 망배단이 있다.
고당 조만식선생 동상
무료입장권을 발급 받는다.
1층 기획전시실을 먼저 통과한다.
북녁땅 출신의 작가들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들을 천천히 둘러본다.
QR를 확인해 보니...
기획전시실을 지나서 상설전시실로 향한다.
통일동산은 젊은 날에 잠시 인연이 있던 곳이다.
2층으로 향한다.
2층은 '그리운 내고향" 이란 주제의 전시실이다.
3층은 전망실 및 옥외 전망대가 있다.
전망실 옆으로 한강과 임진강이 합친 조강이 흘러간다.
멀리 강화도의 산들이 조망된다.
좌로부터 강화도 마니산, 진강산, 혈구산 그리고 김포 문수산이 보인다.
좌측이 송악산(9번)이고 중앙의 뽀족한 부분은 군장산(8번)이라고 안내도에 나왔다.
앞에 보이는 낮은 산은 여니산(7번)이다.
통일전망대 앞마당 전경
한강 및 서울방향
좌측은 북한산 우측은 파주 심학산이다.
한강...좌측은 파주 우측은 김포
북한산을 당겨본다...선명하다.
좌측 파주 심학산 중앙 인천 계양산, 중구봉, 천마산 우측 김포 가현산
전망대 전경
북녁땅 관람에 여념이 없는방문객
4층은 전망라운지이다.
이곳은 유명한 멍때리기 존이 있다.
유리창을 통한 조망도깨끗하다...한강방향
청명한 날에 조망을 즐기고 내려간다.
오후 5시가 넘어서 통제된 오두산2교
오두산 1교로 내려간다.
오두산 1교를 지나고...
통일전망대 입구에 도착하며 나들이를 마친다.
썰렁한 주차장을 뒤로 하고 통일동산을 벗어난다.
맑은 날씨 덕분에 좋은 조망을 즐긴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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