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를 방문하여 금강보행교(이응다리)를 한바퀴 돌아본다.
금강보행교는 2022년 3월 24일 개통한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교량으로
금강 북측의 중앙녹지공간과 남측의 3생활권 수변공원을 연결하여 만들었다.
교량은 O자형의 독특한 형태로 "이응다리"라고도 불리우는데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하여 둘레를 1446m로 정하였다.
복층으로 구성되어 상부층은 보행전용, 하부층은 자전거 전용으로 이용되며,
환상형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세종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방문한 날은 매서운 한파로 기온이 뚝 떨어져서 인적이 드물었는데
금강의 차가운 바람까지 맞으며 보행교를 힘겹게 걸었다. ^^
일시 : 2023.12.20 수
코스 : 금강보행교(이응다리)
북측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이응다리
한파경보로 인적이 드물다.
북측 입구 전경...전망대가 놏이 솟아있다.
금강 위에 O자형으로 설치된 이응다리
금강보행교는 환상의 시간여행이라는 설계 개념으로, 교량상부(폭 12m)는 보행편의를 위한 휴게 및 편의시설과 다양한 이벤트, 놀이 체험시설이 가득한 녹지 보행공간으로 조성했고, 교량하부(폭 7m)에는 쾌적한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여 보행자 안전을 보장하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상부는 전망대인데 겨울에는 안전을 감안해서 출입금지되었다.
금강다리 제원이 표시된 준공표지석
겨울철 안전을 위해 전망대는 막혀있다.
상부의 보행교를 반시계방향으로 걸어본다.
뿌리 깊은 나무
남측의 세종시청사방향
북측 주차장방향...중앙에 정부세종청사가 보인다.
빛축제를 하고 있어서 교량에 여러 장식이 있다.
밤에 와야 멋진 조망을 즐길수 있는데 아쉬움이 크다.
서쪽방향...잔잔히 금강의 물결이 흘러간다.
사랑 약속나무
금강 동쪽방향
이제 중간쯤 지나가며 북쪽을 바라본다.
남측의 세종시청사 전경
미디어파사드/미디어폴
이응다리 중간지점을 지나고...
교량에는 위급전화, cctv 등 다양한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숲속 작은 연주회
행복한 한글나무
전망대는 위험하여 출입금지 되었다.
서쪽으로 해가 지면서 구름사이로 빛을 드리운다.
한바퀴를 돌고 다시 만난 뿌리깊은 나무
매서운 추위 덕분에 빨리 걸었더니 15분 정도 걸렸다.
세종시 나들이를 뒤로 하고 목적지인 대전 유성에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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