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5월의 세석대피소 이용 후기

행복 찾기 2023. 5. 31. 23:27

지난 5월 지리산 2박3일 일정중 둘째밤을 세석대피소에서 보냈다.

세석대피소는 2019년 7월에 미완의 지리산 종주이후 두번째 숙박이다.

 

2019년 지리산종주시 어려웠던 산행으로 저녁 8시가 넘어서 대피소에 들어가고

힘들다 보니 대피소를 둘러볼 경황도 없이 이튿날 한신계곡으로 하산한 추억이 있다.

 

이번에는 오후 4시에 도착하여 여유가 있다 보니 저녁을 먹은 후에

대피소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산행의 피로를 씻었다.

 

사실 대피소에서의 숙박은 식사 및 세면 등 여러가지가 불편하지만 천미터가 넘는

산에서 자연의 풍경을 즐기며 하룻밤을 보낼수 있다는 것이 그불편을 감수하게 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자주 이용할 계획이며, 대피소의 풍경을 돌아본다. ^^

 

 

일시 : 2023.05.12 금

코스 : 세석대피소

 

 

 

 

촛대봉에서 내려와서 도착한 세석대피소

지리산대피소중 가장 큰 현대식 대피소로 240명을 수용할수 있다.

 

 

 

 

세석대피소에서는 백무동 및 거림마을, 청학동의 마을로 오갈수 있다.

 

 

 

 

세석대피소를 기준으로 한 탐방로 안내

 

 

 

 

이층 계단을 오르면 출입문이 나온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은 거실이 나오고 정면에 안내소가 있다.

 

 

 

 

직원안내를 받아서 숙소를 배정 받았는데 이곳은 숙박객이 많아서 남녀를 분리한다.

대피소 이용은 사전에 국립공원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만 가능하다.

 

 

 

 

거실에 붙어 있는 지리 10경...본 것을 세어보니 대략 6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 볼수있기를 바래본다. ^^

 

 

 

 

남자는 1층으로 여자는 2층으로 배정되었다.

확실히 남녀가 같은 방을 쓰는 것보다 분리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세석대피소는 침상에 콘센트가 있어서 사용하기가 좋다.

 

 

 

 

건물을 바라볼때 우측에 출입문이 있고 좌측에는 매점 및 안내소가 있다.

 

 

 

 

대피소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제한적이므로 필히 확인을 해야 한다.

 

 

 

 

그래도 물과 햇반, 가스는 필수적으로 파니 배낭의 무게를 줄일수 있다.

 

 

 

 

판매용품

 

 

 

 

창문에는 하산지점에서의 버스시간표가 붙어 있는데 잘 확인해야한다.

 

 

 

 

 

 

 

 

 

입산시간지정제 안내...무리한 산행으로 어려움을 피하려면 필히 지켜야 한다.

 

 

 

 

대피소에서 100m 거림방향으로 내려가면 식수대가 나온다.

설거지나 세면은 주의를 해야 한다.

 

 

 

 

세석대피소의 장점은 화장실로 야외에 있지만 수세식화장실이다.

 

 

 

 

지리산 2박3일 일정중 둘째밤을 세석대피소에 편안하게 보내고 거림마을로 하산한다.

코로나방역이 해제되고 산방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멋진 지리산을 즐겼는데

대피소를 이용한 덕분에 한결 여유롭고 즐겁게 대자연의 숨결을 호흡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