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소백산 제2연화봉대피소 이용 후기(동절기)

행복 찾기 2020. 2. 14. 07:09

소백산 산행을 마치고 제2연화봉대피소 사용 후기를 남겨본다.

소백산에는 대피소가 제2연화봉에 한곳이 있다.

 

대피소사용은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국립공원 전체로는 지리산 8곳, 설악산 5곳, 덕유산 2곳, 소백산 1곳 등 16곳이 운영되고 있다.

 

여지껏 산행을 하면서 6번의 대피소 경험이 있으며 대피소가 위치한 산에는 한번씩 경험을 했다.

처음에는 대피소이용이 굉장히 두렵고 어렵게 느껴졌으나 한번 두번 이용이 늘어나면서 

불편한 사항들이 점차 익숙해지고 이제는 국립공원의 멋진 풍경들을 즐기기 위해 애용하고 있다.  

 

소백산 대피소는 산악인들에게 7성급대피소로 소문이 나서 많은 기대를 했는데

이용해 보니 역시 깨끗하고 시설이용이 용이하게 잘 되어 있었다.

 

숙소는 남녀를 따로 분리하여 배정되며, 화장실은 대피소내에 있고 물이 나오는 수세식이다.

세면대에는 찔금 나오는 물이지만 고양이세수 및 양치 정도는 할수 있다.

 

취사장은 밖에 위치하여 오가는 불편이 있으나 인원대비 널찍하고 깨끗하여 좋았다.

다만 다른 곳과 달리 잔반통이 없어서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조절을 잘 해야 한다.

 

소백산 대피소에서는 날이 좋으면 일출 및 일몰 조망이 가능하며 

이날은 적은 인원이 이용해서 그런지 잠잘때도 큰 어려움 없이 편한 하루를 보냈다.

 

 

일시 : 2020.02.07 금

 

 

 

 

소백산대피소가 있는 제2연화봉

 

 

 

 

 

숙소건물...화장실이 안에 있다.

 

 

 

 

 

신발장을 지나서 대피소를 들어오면 널다란 거실을 만난다.

 

 

 

 

 

입구 우측에는 안내센터가 있는데 숙소배정 및 물품구입을 한다.

이곳은 전자렌지가 밖에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다.

 

 

 

 

 

대피소내에는 방이 여러개 있는데 오늘은 평일이라 인원이 적어서 방2개만 입실을 하였다.

대피소를 다녀보니 지리산 및 소백산은 남녀를 분리하고 설악산 및 덕유산은 남녀혼숙이다.

 

 

 

 

 

기상상황을 알려주는 안내판...죽령 및 비로봉을 번갈아 보여준다. 

 

 

 

 

 

 

 

 

 

 

 

거실은 다른 대피소에 비해서 엄청 크며 벽면에는 백두대간에 대한 안내가 잘 되어 있다.

 

 

 

 

 

 

 

 

 

 

 

거실 중앙 벽면의 소백산지도 밑에는 탐방로 및 교통편이 안내되어 있다.

 

 

 

 

 

 

 

 

 

 

 

 

 

 

 

 

 

숙소와 떨어져서 있는 취사장

 

 

 

 

 

취사장에는 잔반통이 없으니 음식물 조절을 잘해야 한다.

간단하게 소백산대피소 이용후기를 남기면 이용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