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지리산 치밭목대피소 이용(5월) 후기

행복 찾기 2023. 5. 24. 07:22

지난 5월 11일에 오랫동안 기다렸던 국립공원대피소가 문을 열자마자 지리산 산행을

위하여 치밭목대피소를 예약하고 미답구간의 지리산 주능선을 다녀왔다.

 

코로나방역으로 조금씩 풀렸던 대피소이용은 이제 제한이 없어졌다고 볼수 있으나

모포사용 금지 등 코로나영향으로 공용물품 이용에 변화가 조금씩은 생겼다.

 

치밭목대피소는 지리산 동쪽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제일 떨어지는 곳이다 보니

지리산 다른 곳의 대피소보다는 예약이 적어서 쉽게 할수 있었다.

 

참고로 지리산에는 8곳의 대피소가 있으며 이중 피아골대피소는 민간에 위탁 운영중이며,

나머지 7곳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이용할수가 있다.

 

이용 당일은 복층의 공간에 층별로 구분하여 남녀가 이용하였는데

숙소 인원이 적어서 덜 소란하여 조금은 편안한 하룻밤을 보내었다. ^^

 

 

일시 : 2023.05.11 목

코스 : 치밭목대피소  

 

 

 

 

유평마을에서 출발하여 4시간만에 도착한 치밭목대피소 전경

대피소 뒷편으로는 써리봉이 보인다.

 

 

 

 

우측에는 야외 재래식화장실이 있다.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새재와 천왕봉 간 중간에 위치한 지리산 치밭목 대피소는

2017년 8월 16일에 지상 2층,연면적 297㎡, 최대 60명을 수용 규모로 신축 개장하였다.

 

 

 

 

국립공원 초창기 대피소는 '산장'으로 불렸고, 무인으로 운영되거나 관리인을 두고 있었다.

산행 시 조난 및 사고에 대비하는 대피 기능은 물론, 간이 휴게소 또는 숙박시설의 기능까지

제공했다. 20~30명 정도의 소규모로 지어진 초기 대피소는 1980년 후반 들어 증가하는

탐방객 수용에 한계에 봉착했고 시설이 낙후되어 조난사고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어려웠다.

1987년 국립공원공단 설립 후 기존 산장을 증개축하거나 신축했고 '대피소'로 변경했다. 

(출처 국립공원 역사아카이브 참조)

 

 

 

 

대피소 정문 옆에 안내창구가 있어서 예약 확인 및 숙소배정을 받으며,

필요물품도 구매 할수가 있는데 파는 물품은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대피소 좌측에는 취사장이 있는데 날씨가 좋아서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여 식사를 했다.

 

 

 

 

대피소 앞마당에 야외테이블이 몇개 놓여있다.

 

 

 

 

지리산국립공원 입산시간지정제 안내도

 

 

 

 

지리산대피소에는 각각의 식수장이 있는데 대부분 대피소에서 떨어져 있다.

 

 

 

 

대피소에서 50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식수장

식수적합검사도 수시로 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약수이다. ^^

 

 

 

 

대피소 정문을 들어서면 신발장이 나온다. 

 

 

 

 

신발장을 지나면 우측에 사무실이 나오고 숙소공간으로 이어진다.

 

 

 

 

이날은 이용객이 적어서 복층 구조인 2층의 2호실을 남녀가 함께 이용했으며, 

1층에는 전원충전기가 놓여있고 대피소내 스마트폰 사용은 원활했다.

 

 

 

 

 

 

 

 

 

30명이 수용되는 복층구조로 남자는 아랫층 여성은 윗층이 배정되었다.

 

 

 

 

적은 인원이 이용하여 조금은 덜 소란하고 조용하게 하룻밤을 보냈다.

아침을 마치고 대피소 좌측에 위치한 등로로 지리산 천왕봉 산행을 나선다.

 

 

 

 

천왕봉까지는 4km로 3시간 반정도가 소요되었다.

 

 

 

 

치밭목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의 등로는 어려운 난이도로 표기되어 있다.

 

 

 

 

요즘은 지리산에 곰이 사는데 만나면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다른때 보다 쾌적한 하룻밤을 보내고 천왕봉으로 출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