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

2022년 12월 베트남 및 캄보디아 4박6일 : 앙코르유적지 타프롬-바이욘사원-민속춤-PUB STREET

행복 찾기 2023. 1. 3. 20:03

앙코르와트를 관광을 마치고 앙코르 톰의 유적지를 보러 나선다.

 

앙코르와트는 크메르의 왕인 수리아바르만 2세가 최고신인 비슈누 신에게 바치기 위해

통치 초기인 1113년부터 1150년 사이에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나 왕이 죽을 때까지도 완성되지 못하고 묘로 쓰인 곳이라면

 

타프롬 및 바이욘사원 등 유적지가 위치한 앙코르톰은 크메르 제국의 마지막 수도로, 12세기 후반 자야바르만 7세 때 세운 성곽 도시로 크메르 유적 중 유일한 불교 건축물이다.

 

앙코르는 왕도(王都)를, 톰은 큰[大]이라는 뜻을 나타내므로 앙코르 톰은

'대왕도'라는 뜻으로 앙코르와트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져 있다.

 

한 변의 길이가 약 3km에 이르는 정사각형 형태를 띠고 있으며 높이 8m의 성벽과 너비 113m의 해자로 둘러싸여 있다. 앙코르톰을 둘러싼 4면의 성곽은 히말라야 산맥(우주를 둘러싼 벽)을 의미하며, 해자는 대해(우주의 바다)를 상징한다. 건립 당시에는 목조 건물도 있었으나 지금은 석조 건물만 남아 있는데 다른 유적과 달리 성곽 안에 여러 유적이 모여 있는 단지를 형성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곳은 동서남북 4개 대문과 바깥 세계와 연결되는 '승리의 문' 등 모두 5개 성문이 있는데, 여행자들은 주로 남문과 북문을 드나든다.

 

먼저 거대한 고목으로 둘러쌓인 타프롬을 구경하고 코끼리테라스를 거쳐서

사면상으로 유명한 바이욘사원을 둘러보면서 앙코르의 유적지 관광을 마무리한다.

 

저녁에는 캄보디아 민속춤을 관람하고 PUB STREET에서 야경을 즐겼다. ^^

 

 

일시 : 2022.12.20 화

코스 : 앙코르톰 유적지(타프롬 - 코끼리테라스 - 바이욘사원)

 

 

 

     

 

앙코르와트에서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톰으로 이동한다.

 

 

 

 

툭툭이는 오토바이에 수레를 연결한 형태이다.

 

 

 

 

밀림속의 도로를 한참 달린다.

 

 

 

 

앙코르톰 도착

 

 

 

 

앙코르유적지에는 세계 여러나라가 문화재복원에 나서고 있다. 

 

 

 

 

먼저 타프롬을 만나러 간다.

 

 

 

 

 

 

 

 

 

타프롬은 앙코르톰 동쪽에 위치한 주변 유적으로, 자야바르만 7세가

앙코르톰을 만들기 전에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12세기에 건립한 불교 사원이다.

 

 

 

 

‘브라마의 조상’이라는 의미의 타프롬은 동서 1km, 남북 600m의 주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사방이 회랑으로 연결된 구조를 하고 있다. 건립 당시는 왕실의 지원을 받은 부유한 사원이었지만 13세기 후반부터 외침과 내분 등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지면서 방치되어 현재에 이른다.

 

 

 

 

이곳은 거대한 고목이 건축물과 함께 하는 곳이다.

 

 

 

 

 

 

 

 

 

 

 

 

 

 

 

 

 

 

 

입구에서 보였던 거목

 

 

 

 

사원의 일부인 것 마냥 자라난 나무는 용수(溶樹)라고 하는 열대 교목으로,

새들의 분뇨 속에 섞여 옮겨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역사와 세월의 부침을 겪은 사원은 무성한 자연에 자리를 내어 주고 있다. 번영할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었던 회랑은 거대한 나무의 뿌리가 침식해 들어와 곳곳이 막혀 있으며, 심한 곳은 붕괴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처상을 지우거나 파괴하는 폐불은 자야바르만 7세 이후, 일시적으로 수도를 장악한 힌두교파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말해진다. 폐불의 흔적은 앙코르 지역에 지어진 불교 사원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지만, 앙코르를 벗어난 지역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

 

 

 

 

폐허가 된 유적이 일반적으로 쓸쓸함을 내뿜는 것과는 달리, 거대하게 자란 나무의 뿌리가 쇠락한 따 프롬 사원을 감싸고 있는 모습은 기묘한 신비감을 연출한다.

 

 

 

 

2001년 제작한 영화 "툼레이더" 촬영지로도 유명한 타프롬사원이다.

 

 

 

 

 

 

 

 

 

 

 

 

 

 

 

 

 

 

 

 

 

 

 

 

파노라마 샷으로 한장에 담은 사진

 

 

 

 

 

 

 

 

 

 

 

 

 

 

나무와 건축물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당시 이 사원을 관리하기 위해 2,500명의 성직자와 12,000명의 하급 성직자가 살필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폐허 상태이며, 점점 더 파괴되어 가고 있는데 특히 커다란 나무 뿌리에 침식당하고 있는 모습이 신비스럽다. 무화과, 보리수 등의 커다란 나무 뿌리가 벽과 지붕에 내려 앉고 담과 문을 휘감고 있는 모습은 자연의 위용을 느낄 수 있다.

 

 

 

 

 

 

 

 

 

 

 

 

 

 

 

 

 

 

 

거대한 나무가 담장을 움켜지며 버티고 서 있다.

 

 

 

 

 

 

 

 

 

 

 

 

 

 

 

 

 

 

 

 

 

 

 

 

 

 

 

 

 

 

 

 

 

 

 

 

 

 

 

타프롬사원을 나오면 만나는 쉼터

 

 

 

 

출구모습

 

 

 

 

 

 

 

 

 

 

 

 

 

 

출구 전경

 

 

 

 

 

 

 

 

 

타프롬사원을 뒤로 하고 다음 여정을 나선다.

 

 

 

 

다시 톡톡이를 타고 바이욘사원으로 이동한다.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석상들이 줄지어 있다.

 

 

 

 

코끼리테라스 도착

 

 

 

 

우리나라가 참여한 문화재구역이 우측에 보인다.

 

 

 

 

앙코르 제국의 왕 자야바르만 7세(Jayavarman VII)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군대를 맞이하던 곳이다. 피미아나카스(Phimeanakas) 궁전에 이어져 있다. 바푸욘 입구에서 라이왕의 테라스에 이르기 전까지 350m의 길이로 길게 늘어선 벽면에 코끼리 모양의 부조가 연달아 새겨져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목조 건축물인 왕궁은 터만 남았지만 석조 건축인 코끼리 테라스와 그 옆의 레퍼킹 테라스(Terrace of Leper King)는 유적으로 남아 당시의 모습을 일부나마 전해 주고 있다. 테라스의 길이는 약 300m에 달한다. 중앙 부분은 국왕 전용 테라스인데, 반신반조인 가루다의 조각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동쪽 '승리의 문'을 향해 군대 행군용 도로가 뻗어 있다.

 

 

 

 

벽면에는 코끼리 부조가 빼곡히 새겨 있고, 곳곳에 3개의 머리를 가진 코끼리 신 ‘아이라바타’가 긴 코로 연꽃을 들어올리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어 ‘코끼리 테라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국왕 전용 테라스에 서서 드넓은 광장에 용맹한 군사들이 도열해 있는 장면을 상상해 보면 유적을 돌아보는 느낌이 색다를 것이다. 코끼리 테라스에서 200m가량 떨어진 곳에는 앙코르톰이 건설되기 전에 세워진 피라미드 형태의 힌두 사원 피미아나카스(Phimeanakas)의 유적이 남아 있다.

 

 

 

 

 

 

 

 

 

 

 

 

 

 

 

 

 

 

 

 

 

 

 

 

 

 

 

 

 

 

 

 

 

 

피미언아까...10세기에 지은 고대 힌두교 피라미드 사원으로, 조각상이 있으며 현재 계단은 폐쇄되었다.

 

 

 

 

 

 

 

 

 

 

 

 

 

 

밀림이 되어버린 앙코르톰을 걸어가면서 유적지를 돌아본다.

 

 

 

 

 

 

 

 

 

거대한 나무들로 꽉 차있다.

 

 

 

 

지나온 출입문

 

 

 

 

 

 

 

 

 

바푸욘사원을 지난다.

 

 

 

 

탁 트인 테라스로 이어지는 가파른 계단이 있으며, 피라미드 스타일이 인상적인 11세기 사원 유적지이다.

 

 

 

 

 

 

 

 

 

바이욘사원...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중 하나인 앙코르 톰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바이욘 사원은 자야바르만 7세가 건립한 사원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꼽힌다. 조각, 건축에서 나타나는 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원에 담겨있는 당시의 종교관, 국가관, 사회상과 같은 역사적 가치도 매우 높게 평가된다. 특히, 두 회랑을 따라 조각되어 있는 부조 벽화는 크메르 왕국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서 귀중한 가치를 가진다.

 

 

 

 

"바이욘"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명확하지 않다. 과거에 바이욘 사원은 "Jaya-giri"라고도 불렸다. 자야키리는산스크리트어로 "승리의 산"이라는 의미다. 이 사원을 건립한 자야바르만 7세의 칭호 또한 승리의 수호자라는 의미다. 자야바르만 7세는 참파의 침략을 물리치고 왕국을 수호하였다. 그리고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어 냈다. 바이욘 사원은 이와 같은 승리를 기념하는 승전기념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바이욘 사원의 바깥 회랑에는 수많은 전투 장면이 부조벽화로 새겨져 있다. 참파와의 전투, 말리앙과의 전투 외에 여러 가지 전투가 새겨져 있다.

 

 

 

 

 

 

 

 

 

바이욘 사원은 기존의 크메르 사원과는 매우 다른 건축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로 탑신을 장식하는 대형 얼굴상이다. 바이욘의 모든 탑은 동서남북을 바라보는 네 개의 존안으로 장식되어 있다. 현존하는 탑의 수는 37개이지만, 과거에는 54개로 원래 총 216개의 존안이 장식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존안의 정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바이욘 사원이 불교 사원이기 때문에 관세음보살의 얼굴일 것이라는 설과 왕의 얼굴이라는 설 등 다양한 의견이 있다. 

 

 

 

 

자야바르만 7세 사후에 사원 내부 부처상들은 철저하게 파괴했지만 존안들은 내버려뒀다는 점, 각 존안들을 얼굴 모양에 따라 분류 했을 때 세 개의 그룹으로 분류 할 수 있는 점, 그리고 세 개의 존안이 가지는 표정의 특징을 통해서 힌두교의 선신과 악신 그리고 여신이라는 설이 타당해 보인다. 그리고 얼굴상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크메르의 미소'라고 불리는 상이다.

 

 

 

 

 

 

 

 

 

 

 

 

 

 

바이욘 사원에서 특히 주목 할 만한 한 요소는 바깥 회랑과 안쪽 회랑에 새겨져 있는 부조 벽화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크메르 왕국에 대한 문자기록은 매우 부족하다. 부조 벽화에 그려진 사람들의 모습은 4등신으로 다소 우스꽝스럽게 그려져 있다. 모습 및 행동의 특징을 살려서 강조하는 표현 양식은 만화와 같아 보는 이로 하여금 친근감을 불러일으킨다. 바깥 회랑에는 참파와의 전쟁, 일상 생활의 모습, 중국인들의 모습, 수상전의 양상(배를 타고 전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안쪽 회랑에는 왕실에 관련된 이야기, 시바에 관한 이야기, 비슈누에 관한 이야기, 부처에 관련된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이와 같이 바깥 회랑과 안쪽 회랑에서 다루는 주제는 현실적인 것과 신화적인 것으로 확연하게 나눠져 있다. 이를 통해서 회랑의 구분을 통해서 방문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구분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측 할 수 있다.

 

 

 

 

바이욘 사원은 불교사원으로 볼 수 있으나, 다양한 종파가 한 사원에서 같이 숭배되고 있는 복합사원이기도 하다. 사원의 정면인 동쪽은 왕실에 대한 모티브가 주를 이루며, 남쪽은 불교, 서쪽은 비슈누, 북쪽은 시바에 대한 모티브가 주가 된다. 이와 같이 다양한 종교를 한 사원에서 숭배하는 것은, 당시 전쟁으로 인해 분열되어 있던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의도가 반영되어 있었던 것을 볼 수 있다.

 

 

 

 

 

 

 

 

 

 

 

 

 

 

파노라마 사진

 

 

 

 

 

 

 

 

 

 

 

 

 

 

 

 

 

 

 

 

 

 

 

 

사면에 새견진 얼굴상

 

 

 

 

 

 

 

 

 

 

 

 

 

 

 

 

 

 

 

 

 

 

 

 

결혼사진을 찍는다. ^^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톰을 빠져나오면서 유적지 관광을 마친다.

 

 

 

 

저녁식사로 민속춤을 공연하는 뷔페식당을 찾았다.

캄보디아 여성 춤은 하늘의 처녀들을 표현했다. 캄보디아의 원류인 9세기 크메르 제국 여인들의 유연함과 아름다움을 꽃에 비견될 만큼 아름답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통적으로 특별한 손님이 오면 흥을 돋우기 위해 빠지지 않고 공연된다고 한다.

 

 

 

 

캄보디아 전통 여성 춤, 플로이 수이오이 춤, 파이린 공작새 춤, 압살라 춤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파이린 공작새 춤은 공작의 구애 장면을 안무로 형상화했다. 캄보디아에서 공작은 행복을 상징한다. 그래서 이 춤은 마을에 행복과 번영을 가져다 준다고 해 새해나 특별한 날에 춘다고 한다.

 

 

 

 

 

 

 

 

 

 

 

 

 

 

 

 

 

 

 

 

 

 

 

 

 

 

 

 

 

공연을 끝내고 관객과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공연단

사진을 찍을때는 매너 팁이 필요하다. 

 

 

 

 

민속춤을 보고 야경을 보러 시티투어를나선다.

 

 

 

 

 

 

 

 

 

찾아간 곳은 PUB STREET로 각종 카페와 식당, 펍, 여행사 등이 몰려 있는 여행자 거리이다.

 

 

 

 

화려한 조명과 술집으로 번잡한 거리이다.

 

 

 

 

손흥민도 보이고...^^

 

 

 

 

 

 

 

 

 

 

 

 

 

 

늦은 시간까지 불야성이다.

 

 

 

 

 

 

 

 

 

 

 

 

 

 

 

번화가 사거리에 위치한 안젤리나 졸리가 자주 찾는다는 카페를 방문한다.

 

 

 

가볍게 맥주 한잔을 마시며 이국에서의 바쁜 하루를 마무리한다.

아마 외국여행을 하면서 심야의 거리에서 술을 마신 것은 처음인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