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

2022년 12월 베트남 및 캄보디아 4박6일 : 앙코르 와트를 만나다.

행복 찾기 2023. 1. 3. 19:58

2022년 12월 베트남 및 캄보디아 4박6일중 4일째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이다.

이번 여행중 베트남의 하롱베이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가 버킷리스트였는데

드디어 베트남의 하롱베이를 거쳐서 앙코르와트를 만나게 되었다.

 

앙코르(Angkor)는 크메르어(語)로 왕조를 뜻하며 와트(Wat)는 사원을 뜻하기 때문에 왕조의 사원이라고도 한다. 가장 높은 3층의 중앙 성소까지의 높이는 총 65m이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캄보디아 씨엠립은 고대 유적지가 몰려있는 곳으로 1863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보호령으로 삼을때 크메르 유적을 손에 넣기 위해서 당시 태국령이던 씨엠립과 바탐방, 시소폰 일대를 침공해서 합병한 후 캄보디아령에 붙여버렸고 이로 인하여 현재까지도 태국과 분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현재 캄보디아 국기에 새겨진 건물이 바로 앙코르와트이며 캄보디아의 상징으로도 불린다.

 

유적지를 돌아보니 정교한 조각과 섬세한 건축기술에 놀랐고 더군다나 건축시기가 약 천년전인 1122년부터 1150년까지 28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세워졌다고 하니 더욱 대단한 건축물임을 알수 있었다.

 

고대의 건축물중 첫손에 꼽을 정도로 유명한 앙코르와트를 만나러 간다. ^^

 

 

일시 : 2022.12.20 화

코스 : 앙코르와트

 

 

 

 

캄보디아 씨엠립의 숙소(소카라이 앙코르호텔)

 

 

 

 

건물입구

 

 

 

 

열대지방이지만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조형물이 설치되었다.

 

 

 

 

호텔은 엄청 큰데 관광객이 없다보니 부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숙소의 분위기가 푸른 숲속에 있는 것 같으며 열대지방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식당 건너편의 풍경...이국적인 풍경이다.

 

 

 

 

앙코르와트 입장권을 구매하는 곳

 

 

 

 

입장권을 살때 사진을 찍고 얼굴을 표시하여 식별한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앙코르와트 유적지로 이동한다.

입장권은 몸에 착용하여 안내원이 보도록 해야 한다.

 

 

 

 

드디어 만나게 된 앙코르와트...해자 건너서 사원의 전경이 보인다.

 

 

 

 

앙코르와트 전경...인터넷에서 참조한 사진

앙코르와트는 전체적으로 해자와 외벽, 그리고 사원 본체로 구성되어 있다. 앙코르와트를 둘러싼 해자는 폭이 무려 190m, 둘레는 5km에 이르며 깊이는 대략 4m 정도로 꽤나 깊다. 해자는 원래 사원으로 상징되는 탈속적인 공간과 세속적인 현세를 구분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는데, 의도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앙코르 와트의 기반을 단단하게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사원 아래의 지하수 수면이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조절해 사원 기단이 물러지지 않도록 만들었던 것. 뿐만 아니라 몇백 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주변의 열대우림이 사원을 완전히 집어삼키지 않도록 1차적으로 차단해주기도 했다.

 

 

 

 

이제 앙코르와트로 가기 위해 해자로 향한다.

앙코르와트는 크메르제국의 왕 수리야바르만 2세가 1122년부터 1150년까지 28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세웠다. 불교 성지로 유명한 지금과는 달리 세워질 때만 해도 앙코르와트는 힌두교 사원이었는데, 당시 크메르 제국의 국교가 힌두교였기 때문이다. 수리야바르만 2세는 보통 이정도의 거대한 사원은 시바 신에게 봉헌하던 전통을 깨고 앙코르와트를 질서의 신 비슈노에게 바쳤다. 비록 수리야바르만 2세는 앙코르와트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지만, 앙코르와트는 완공된 이래로  국왕 직속의 핵심 사원이자 크메르 제국의 가장 중요한 사원으로 자리잡게 된다.

 

 

 

 

해자를 건너 앙코르와트로 들어가는 다리는 해자 서쪽에 있다.

원래의 다리는 보수공사중이고 부교로 만든 임시다리를 건넌다.

 

 

 

 

원래의 서쪽 다리방향...석판으로 포장된 다리에는 석조 사자상이 양 옆을 지키고 있다. 원래는 이 다리 앞에도 건물과 문이 세워져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무너진 걸로 추정된다. 동쪽에도 들어가는 다리가 있지만 사실상 흙길이 깔린 제방에 더 가깝다.

 

 

 

 

12세기 초  당시 크메르족이 왕과 유명한 왕족이 죽으면 그가 믿던 신(神)과 합일(合一)한다는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왕은 자기와 합일하게 될 신의 사원을 건립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 유적은 앙코르왕조의 전성기를 이룬 수리아바르만 2세가 바라문교(婆羅門敎) 주신(主神)의 하나인 비슈누와 합일하기 위하여 건립한 바라문교 사원이다. 

 

 

 

 

해자를 건넜다...앙코르와트는 후세에 이르러 불교도가 바라문교의 신상(神像)을 파괴하고 불상을 모시게 됨에 따라 불교사원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건물·장식·부조(浮彫) 등 모든 면에서 바라문교 사원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다리를 따라 해자를 건너가면 힌두교 사원의 독특한 탑문 양식인 고푸람이 나온다. 해자에서 약 30m 정도 떨어진 곳에 앙코르와트의 외벽과 고푸람이 세워져 있으며, 정문이 있었던 서쪽의 고푸람이 가장 거대하다. 서쪽에는 윗부분이 살짝 무너진 총 3개의 고푸람이 있으며 개중에 중앙에 있는 고푸람이 가장 큰 편이다. 

 

 

 

 

앙코르와트 외벽의 경우 그 길이가 무려 가로 1024m, 세로 802m에 달하며 높이는 약 4.5m 정도로 꽤 높다랗다. 외벽은 회랑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바깥쪽 부분에는 사각기둥들이 열을 지어 서있고 안쪽 부분은 벽으로 막혀있다. 기둥들 사이의 천장은 연꽃으로 아름답게 장식이 되어있다.

 

 

 

 

외벽은 총 82만제곱평방미터에 달하는 면적을 둘러싸는데, 원래는 이 외벽 안에 빽빽하게 건물들이 들어차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지금이야 목조로 만든 궁전과 건물들이 죄다 썩어서 돌로 만든 가장 중앙의 사원만 남았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외벽 안에 발 디딜 틈도 없이 건축물들이 들어섰을 것으로 예상한다.

 

 

 

 

고푸람 전경

 

 

 

 

나가의 상...나가는 산스크리트어로는 코브라나 뱀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파생된 단어로 현대 힌두어에서 코브라를 naja로 부르지만 이 단어의 정확한 어원은 아직 언어학자들 사이에서도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나가는 중국으로 건너가서 용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해자를 건너는 서쪽 석조다리 및 나가의 상

나가가 캄보디아에서 숭배되는 이유는 캄보디아의 건국 신화에 나온 모든 선조격이 되는 신이기 때문으로 캄보디아 건국 신화를 보면, 한 인도의 브라만 계급의 청년과 나가라자(뱀왕)의 딸이 결혼을 해 나라를 세웠고, 나가라자는 딸의 결혼을 축복하며 물에 잠겨있던 땅을 지참금으로 건내주는데, 이 땅이 바로 지금의 캄보디아라고 한다.

 

 

 

 

중앙 고푸람 전경

 

 

 

 

 

 

 

 

 

중앙 고푸람 내부에는 팔이 여러개 달린 비슈누 석상이 있다. 앙코르와트가 힌두 사원이던 시절에는 아마 중앙 탑에 안치되었으리라 추정되는 신상이다. 비슈누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 브라흐마, 시바와 함께 힌두교 3대 신 중 하나이며, 브라흐마가 창조, 시바가 파괴를 담당한다면 비슈누는 유지를 담당한다. 그렇기에, 비슈누는 우주는 물론, 인간과 세상만물을 보호와 보존은 물론, 유지하는 것은 물론, 우주(세계)의 질서를 유지한다고 한다.

 

 

 

 

나가의 상 및 고푸람

 

 

 

 

 

 

 

 

 

고푸람의 크기가 코끼리가 통과해도 될 정도로 크다고 해서 '코끼리 문'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중앙의 고푸람을 통해서 들어간다...돌에는 다양한 부조가 새겨져 있다.

 

 

 

 

 

 

 

 

 

 

 

 

 

 

사람들이 만져서 까맣게 변한 여신상

 

 

 

 

고푸람 내부

 

 

 

 

부조의 형태가 이어지면 민속춤이 된다. 

 

 

 

 

석상의 머리가 없는 것은 베트남과 전잼 및 크메르루즈때 내전으로 파괴된 것이라고 한다.

 

 

 

 

비슈누 석상...힌두교의 접근성 때문에 한국 을 비롯해 동북아시아에서 그리 유명한 신은 아니지만 힌두교도들에게는 매우 인기가 많은 신으로 악을 파괴하고 선을 지키며 질서를 유지하는 존재라는 상징성이 있다.

 

 

 

 

향을 하나 올려본다.

 

 

 

 

고푸람을 나오면 석조 보도를 따라서 쭉 중앙 사원으로 향하면 된다. 

 

 

 

 

 

 

 

 

 

이 보도의 길이는 무려 350m에 달하고 옆에 나가의 모습을 조각한 난간들이 조각난 채로 세워져 있다.

 

 

 

 

 

 

 

 

 

지나온 고푸람

 

 

 

 

 

 

 

 

 

 

 

 

 

 

보도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양 옆에는 '도서관'이 한 채씩 있다.

 

 

 

 

보도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양 옆에는 '도서관'이 한 채씩 있다. 동서남북을 맞추어 문이 나있는게 특징인데, 실제로 도서관으로 쓰인 건 아니고 당시에는 제사용기를 보관하는 장소였으리라고 한다. 

 

 

 

 

도서관 뒷편에는 인공 연못이 한 개씩 팠는데, 가로 50m, 세로 65m로 꽤나 널찍하며 왼편 연못은 물이 차있으나 오른편 연못은 상대적으로 말라있다. 당시에는 사원에 들어가기 전 이 곳에서 몸을 씻거나 제사용기들을 닦곤 했다.

 

 

 

 

오른쪽 연못은 인위적으로 물을 채운다고 한다.

 

 

 

 

반영이 절묘하게 비치는 연못

 

 

 

 

앙코르 와트 건물은 동향으로 지었지만, 건물의 축을 정동쪽이 아니라 시계 방향으로 0.5도 틀었다. 이는 실수가 아니고 주야평분시(晝夜平分時), 즉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과 추분 무렵 서쪽 통로에서 일출을 보면, 땅 위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사원의 중앙 탑 꼭대기를 지나가는 듯이 보인다. 만약 건물을 정동향으로 지었다면 태양이 떠오르면서 남쪽 하늘로 움직이기 때문에 중앙탑과 태양이 틀어져서 이런 광경을 볼 수 없다고 하며, 중세 크메르인들의 고도의 지식과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앙코르와트의 탑...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가슴이 뛰었던 곳인데 이제야 마주 한다. 

 

 

 

 

사원의 주요 건축물은 웅대한 방추형 중앙사당탑(中央祠堂塔)과 탑의 동서남북에 십자형으로 뻗은 익랑, 그것을 둘러싼 3중의 회랑과 회랑의 네 모서리에 우뚝 솟은 거대한 탑으로 이루어졌는데, 구성은 입체적이고 중앙은 약간 높다. 회랑의 높이는 제1회랑(215×187m)이 4m, 제2회랑(115×100m)이 12m, 제3회랑(60×60m)이 25m이다. 세계의 중심이며 신들의 자리를 뜻하는 수미산(須彌山)은 돌을 사용하여 인공적으로 쌓아놓았으며, 높이 59m의 중앙사당탑의 탑 끝에서 3중으로 둘러싼 회랑의 사각탑 끝은 선으로 연결해보면 사각추(四角錐)의 피라미드 모양이 된다.

 

 

 

 

 

 

 

 

 

반영이 비치는 연못에서 잠시 놀아본다.

 

 

 

 

중앙탑 잡기 놀이

 

 

 

 

 

 

 

 

 

 

 

 

 

 

 

 

 

 

 

지나온 코푸람 및 도서관 전경

 

 

 

 

스님의 앉아있는 모습이 사원과 잘 어울린다. 

 

 

 

 

이제 본격적인 앙코르와트 관람에 나선다.

 

 

 

 

 

 

 

 

 

 

 

 

 

 

 

 

 

 

 

 

 

 

 

 

들어갈때 우측으로 시작하여 중앙탑으로 오르고 정문으로 나왔다.

 

 

 

 

 

 

 

 

 

 

 

 

 

 

건물벽면에는 온통 부조가 가득한데 다양한 주제가 표현되어 있다. 

 

 

 

 

부조를 연결하면 캄보디아의 민속춤이 된다고 한다.

 

 

 

 

 

 

 

 

 

이 사원의 뛰어난 미술적 건축양식은 인도의 영향도 받아들이기는 하였지만 건물의 형태나 석조장식(石彫裝飾) 등 모든 면에서 앙코르왕조의 독자적인 양식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전장(全長) 760m에 이르는 제1회랑벽(回廊壁)의 부조, 제2회랑 안의 돌로 조형한 샘물[泉水], 제3회랑 내부의 화려한 십자형 주랑(柱廊)과 탑 등은 뛰어난 구조물이다.

 

 

 

 

다양한 신화도 새기고...

 

 

 

 

기둥 하부의 부조는 손상된것이 많이 보인다.

 

 

 

 

왕조의 이야기가 담긴 부조...'수리야바르만 2세의 행렬'

 

 

 

 

 

 

 

 

 

1층 회랑은 가로 215m, 세로 187m이다. 2층과 3층 회랑과는 달리 모서리 부분에 고푸람 대신 작은 파빌리온이 하나씩 세워져 있다. 회랑 자체는 사원 외부와 뚫려 있으며 사각 기둥들이 회랑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전투를 표현한 부조

 

 

 

 

 

 

 

 

 

 

 

 

 

 

 '우유 바다 휘젓기'다. 신과 악마들이 만다라 산을 꽁꽁 둘러싼 뱀의 왕 바수키의 머리와 꼬리를 잡은 채 맷돌처럼 천 년 동안 우유 바다를 휘저었다는 내용인데, 이 과정에서 불사의 영약 암리타와 신들의 무희 압사라, 그리고 락슈미 여신 등 수많은 존재들이 탄생했다는 일종의 창세신화다. 앙코르와트의 우유 바다 휘젓기 부조는 대단히 알아보기가 쉬운데, 일단 중심이 되는 신 비슈느, 남쪽의 악마왕 라바나, 그리고 북쪽의 하누만이 큼직하게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92명의 아수라들이 바수키의 머리 부분을 잡고 있고, 88명의 데바들이 바수키의 꼬리를 잡고있다.

 

 

 

 

 

 

 

 

 

1층 회랑을 구경하며 돌아서 나오니 2층 회랑 및 사원중앙탑을 만난다. 

 

 

 

 

 

 

 

 

 

 

 

 

 

 

잠시 그늘에서 휴식을 갖는다.

 

 

 

 

2층 회랑 및  탑

 

 

 

 

 

 

 

 

 

2층회랑 출입구...1층 회랑 출입구를 지나서 2층으로 올랐다.

 

 

 

 

2층회랑 벽면

 

 

 

 

3층 중앙부 계단...출입금지이다.

사면에 3단의 계단이 있어 3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이 2층과 3층 사이의 계단들은 경사가 높기로 소문난 앙코르와트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매우 경사가 가파르다. 신들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표현하기 위하여 일부러 이렇게 만든 것이다. 

 

 

 

 

3층을 오르는데 중앙부 계단은 출입금지라서 우측으로 오른다. 

3층 회랑은 2층에서부터의 높이가 약 40m에 달할 정도로 그 경사가 극히 가파르게 올라간다. 정사각형 모양의 단에는 모서리에 각각 2개씩, 중앙에 1개씩 총 12개의 계단이 나있는데, 각 계단에는 단이 약 40여개 정도가 있고, 이 경사가 70도 정도로 매우 가파를 뿐만 아니라 폭도 보통 계단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이러한 계단을 오르는 사람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위를 올려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취하는데, 크메르인들이 사원을 지을 때 바로 이와 같은 효과를 노렸던 것으로 추측한다.

 

 

 

 

가파른 계단...예전에는 낙상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내려다 본 1층 및 2층 회랑 및 파빌리온

 

 

 

 

 

 

 

 

 

3층에 도착

 

 

 

 

3층 내부...3층의 정사각형 모양 기단 둘레는 60m이고, 모서리 쪽 계단이 올라오는 부분에 고푸람들이 1개씩, 그리고 정중앙에 가장 거대한 고푸람이 1개가 있어 총 5개의 고푸람이 서있다. 2열의 기둥으로 장식된 지붕 덮인 회랑이 외벽 역할을 하며, 이 회랑이 십자형 통로와 연결되며 자연스레 중앙의 성소로 향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1층 및 2층 회랑 전경

 

 

 

 

서쪽방향...앙코르와트 정문방향

 

 

 

 

서쪽 정문방향...걸어 들어왔던 방향이다.

 

 

 

 

 

 

 

 

 

멀리서 열기구가 떠 오른다...걸어왔던 길도 보이고...

 

 

 

 

2층에서 내려오면 앞에 보이는 중앙문으로 나갈 예정이다.

 

 

 

 

 

 

 

 

 

 

 

 

 

 

 

 

 

 

 

 

 

 

 

 

나가와 함께 하는 부처

본디 이 성소에는 비슈누의 상이 있었으나 이후 불교가 전래되면서 비슈누가 쫓겨나고 그 자리에 불상이 놓였다. 허나 원래 있던 불상은 진작에 도굴당해 사라졌다. 그나마 1934년에 고고학자 조지 투르베가 중앙 성소 아래에서 모래와 물이 찬 비밀 구덩이를 발견했지만 이미 도굴된 상태였고 현재는 이 중앙 성소 한가운데에 새로 불상을 안치해놓았다.

 

 

 

 

 

 

 

 

 

이곳도 열기구가 유명한가 보다.

 

 

 

 

3층 중앙 성소 내부

 

 

 

 

 

 

 

 

 

 

 

 

 

 

 

 

 

 

 

중앙탑 전경...맨 중앙에 있는 고푸람은 그 높이가 지면에서 65m나 되는데, 특히 크메르 특유의 그 솟구치는 듯한 장식 때문에 더더욱 그 높이가 높아보인다.

 

 

 

 

 

 

 

 

 

 

 

 

 

 

 

 

 

 

 

 

 

 

 

 

중앙탑

 

 

 

 

 

 

 

 

 

탑 너머로 해가 걸렸다.

 

 

 

 

한바퀴를 도니 들어왔던 2층 회랑문이 보인다.

 

 

 

 

 

 

 

 

 

중앙탑을 돌아보고 내려간다.

 

 

 

 

3층 회랑 벽면

 

 

 

 

2층 및 3층 회랑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간다.

 

 

 

 

2층에서 본 3층 전경

앙코르와트의 겉모습만 보고 채석장에서 채굴한 돌로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겉부분만 회색 사암을 사용해 만들었고 그 안은 적갈색의 라테라이트 벽돌로 채워넣었다. 라테라이트는 적갈색의 토양으로 땅 속에서는 부드럽지만 땅 밖에서는 습기가 말라 굳으면서 굉장히 단단해진다. 라테라이트 내부에 함유된 산화철 성분 때문이다. 가공하기는 쉽고 건물을 지은 나중에는 단단해지는 특성 때문에 아열대 지방에서는 라테라이트를 이용한 경우가 많았고, 앙코르와트 역시 라테라이트를 이용해서 지었던 것이다. 앙코르와트 유적을 잘 보면 일단 라테라이트 벽돌을 쌓은 다음 겉에는 사암 덩어리를 깎아서 덮은 걸 볼 수 있다. 물론 경우에 따라 라테라이트를 쌓지 않고 통째로 사암으로 만든 부분도 존재한다.

 

 

 

 

서쪽의 중앙 출입구방향

 

 

 

 

 

 

 

 

 

중앙성소로 향하는 서쪽 계단...앙코르 와트에는 층과 층 사이마다 '중간단'이라는 독특한 구조가 있다. 주 목적은 1층과 2층을 완만한 경사로 연결시켜 사람들이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워낙 경사가 가팔라서 자칫하면 제대로 오르지도 못할 수 있었기 때문. 중간단을 거쳐 1층에서 올라가면 2층 회랑이 나온다. 2층 회랑은 가로 115m, 세로 100m이며, 메루산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바다를 상징한다. 2층의 회랑에는 압사라들이 대략 4명 정도 짝을 이루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천정의 기준점에 대하여 설명한다.

 

 

 

 

기준점과 함께...

 

 

 

 

내려온 3층을 배경으로...

 

 

 

 

2층회랑

 

 

 

 

 

 

 

 

 

석조사자상이 지키는 중앙출입구를 나서며 앙코르와트 관람을 마친다.

 

 

 

 

서쪽 코푸람을 배경으로

 

 

 

 

 

 

 

 

 

 

 

 

 

 

 

 

 

 

 

그늘에서 잠시 쉬며 다음 여정을 기다린다.

 

 

 

 

앙코르와트를 나서니 원숭이들이 보인다.

 

 

 

 

톡톡이를 타고 다음 앙코르 유적지인 타프롬으로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