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나들이

한양도성을 따라서...돈의문-인왕산-창의문-북악산-숙정문-삼청공원-숭례문

행복 찾기 2021. 12. 2. 07:03

한양도성을 따라서 인왕산 및 북악산을 연계 산행한다.

한양도성은 서울의 내사산인 인왕산 , 북악산, 남산, 낙산을 잇은 약 18km의 조선시대 도성이다.

 

조선 건국 초에 태조는 한양 천도를 위하여 일차적으로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다음, 1395년(태조 4) 9월에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고 정도전()에게 명하여 성터를 측정, 조사하게 하였다.

정도전은 백악()을 비롯하여 인왕(), 목멱(), 낙산()에 올라 실측하여 사산()을 연결하는

5만 9500척의 성터를 결정하였다.

 

그리고 이듬해에 4대문과 4소문을 완성한 한양도성을 완성하였다. 사대문()이란 동쪽의 흥인지문(),

서쪽의 돈의문(), 남쪽의 숭례문(), 북쪽의 숙청문()을 말하고, 사소문()이란

동북의 홍화문(), 동남의 광희문(), 서북의 창의문(), 서남의 소덕문()을 말한다.

 

이후 세종 때 개축되고 숙종 때의 수축을 거친 한양도성은 1915년 일제때 근대도시로의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경성시구역개수계획이라는 것을 만들어 성문과 성벽을 무너뜨렸다. 그 결과 현재 삼청동과 장충동 일대에만

성벽이 남아 있고, 돈의문과 소덕문은 없어졌다.

광복 후 1963년에 인왕산 방면과 북악산의 석축을 보수하였으며, 1972년과 1976년에 부분보수와 개축을 하였다.

 

오랜만에 서울의 한적한 한양도성을 거닐며 도심 풍경을 즐겨보았다. ^^

 

 

일시 : 2021.11.28 일

코스 : 돈의문-인왕산-창의문-북악산-숙정문-삼청공원-숭례문 

 

 

 

 

돈의문에서 출발하여 홍난파가옥을 지나면서 바라다 본 인왕산...09:18

 

 

 

 

 

 

 

 

 

인왕산 산행들머리 안내판

 

 

 

 

한양도성이 인왕산으로 연결되어 있다.

우측에는 멀리 북한산 보현봉 및 문수봉이 보인다. 

 

 

 

 

 

 

 

 

 

인왕산은 1968년 "1·21 사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였으나 1993년부터 제한적으로 개방되어

해가 지날수록 점진적으로 개방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깨끗하게 보수된 한양도성

 

 

 

 

서울도심인 남산방향은 가스로 희미하다.

 

 

 

 

경복궁방향

 

 

 

 

인왕산(좌) 및 북악산(우)

 

 

 

 

 

 

 

 

 

안산방향

 

 

 

 

백련산방향

 

 

 

 

고도가 높아질수록 조망이 넓어진다.

 

 

 

 

서울도심 방향은 미세먼지로 뿌옇다.

 

 

 

 

 

 

 

 

 

 

 

 

 

 

 

 

 

 

 

 

 

 

 

 

인왕산 정상 도착...10:02

 

 

 

 

북한산 전경...서울도심은 뿌옇데 도심을 벗어나면 하늘이 맑고 푸르다.

 

 

 

 

가야 할 북악산방향

 

 

 

 

남산방향

 

 

 

 

 

 

 

 

 

조망을 즐긴후에 북악산으로 향한다.

 

 

 

 

경복궁이 한눈에 들어오지만 조망은 흐리다.

 

 

 

 

지나온 인왕산정상

 

 

 

 

 

 

 

 

 

인왕산에서 창의문으로 내려갔다가 북악산의 급경사 계단을 올라야 한다

 

 

 

 

창의문 부근의 청운동공원에 있는 윤동주시인의 서시...뒤로 남산이 조망된다.

 

 

 

 

창의문...한양도성 사소문중 한곳이다.

 

 

 

 

 

 

 

 

 

창의문 옆에 북악산 탐방안내소가 있다...10:38

 

 

 

 

탐방안내소에서 방문표찰을 목에 걸고 북악산을 오른다.

예전에 방문서를 쓰고 하던 때에 비하면 많이 간편해졌다. 

 

 

 

 

오르는 동안 좌측으로 북한산전경이 펼쳐진다.

 

 

 

 

백악쉼터...북악산 정상 밑에 위치한다.

 

 

 

 

올라온 가파른 계단

 

 

 

 

북악산 정상 도착...11:07

표석은 옛이름인 백악산이라고 되어 있다.

 

 

 

 

 

 

 

 

 

지나온 인왕산 전경

 

 

 

 

파란하늘 아래 펼쳐진 북한산전경

 

 

 

 

이제 창의문으로 향한다.

 

 

 

 

청운대를 지나고...

 

 

 

 

곡장을 올라본다.

 

 

 

 

북악산 탐방로가 북악스카이웨이 방향으로 전에 보다 2곳이 더 늘었다. 

 

 

 

 

곡장은 치라고 하며, 성곽중 동그랗게 튀어 나온 부분을 말한다.

 

 

 

 

곡장에서 바라다 본 남산(좌), 북악산정상(중) 및 인왕산(우) 

 

 

 

 

 

 

 

 

 

곡장에서 내려와 숙정문으로 향하다 바라본 삼청각 및 성북동 전경

 

 

 

 

숙정문...한양도성의 사대문중 한곳으로 북쪽에 위치한다...11:51

 

 

 

 

 

 

 

 

 

 

 

 

 

 

말바위 안내소를 지나면 북악산을 바라본다.

 

 

 

 

삼청공원으로 하산한다.

 

 

 

 

삼청공원을 나오면서 산행을 마친다...12:21

 

 

 

 

삼청동을 걷다가 내가 좋아하는 김경민 작가의 작품이 보인다...첫 만남 ^^

 

 

 

 

숭례문을 지나며 오랜만에 나선 서울나들이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