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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마나 모아나 : 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

오랜만에 찾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유물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문화생활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 관람하기에는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이날은 특별전시회와 3층의 세계문화관 그리고가볍게 사유의 방을 둘러 보았다. 특별전은 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를 주제로 "마나 모아나"라는 이름으로 열리고 있다. 예전에 뉴질랜드 여행이나 여행프로그램에서보던 물건들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으로 의미를 느끼도록 전시가 되어있는데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저술한 "총, 균, 쇠" 의 문명의 발전도 연상된다. 상시전시물은 3층의 세계문화관와 사유의 방을 둘러보고 계단 광장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즐겼다. 항상 박물관은 눈이 즐거워지는 곳이다. ^^ 일시 : 2025.06.21 토 흐림코스 : 국립중앙박..

2025년 나들이 2025.06.30

은평갑 진짜 대한민국 버스킹 : 불광천 수변무대

본가가 있는 은평구 불광천에서 대선이후 이루어진정권교체에 대한 "은평갑 진짜 대한민국 버스킹"이6월 17일 화 오후 7시에 열렸다. 모지리의 내란으로 불면의 밤을 보낸지 6개월만에지랄발광하던 이무기를 끌어내리고 빛의 혁명을이루어낸 국민들이 못 다한 소회를 나누는 자리이다. 나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비상계엄이후 편한 날을보내지 못하고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많은 어려움을겪었으며 이제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빛으로 빛나는밝은 세상을 마주하며 환하게 의견을 나눈다. 이제는 펼쳐질 희망을 얘기하면서 세계를 이끌며앞으로 나아가고 누구나 안심할수 있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그 길을 국민들은 다 함께 할 것이다. ^^ 일시 : 2025.06.17 화 맑음코스 : 불광천 수변무대 불광청 전경 버스킹이..

2025년 나들이 2025.06.30

영주 소수서원 및 선비촌

백두대간 산행을 마치고 귀경길에영주 소수서원 및 선비촌을 둘러본다. 소수서원은 최초로 국학의 제도를 본떠 선현을 제사지내고 유생들을 교육한 서원이었다. 풍기군수 주세붕이 유학자인 안향의 사묘를 설립한 후 1543년 유생교육을 위한 백운동서원을 설립한 것이 시초이다. 이후 경상도관찰사 안현이 서원의 경제적 기반을 확충하고 운영방책을 보완했다. 이 시기의 서원은 사묘의 부속적인 존재로서 과거공부 위주의 학교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황은 교학을 진흥하고 사풍을 바로잡기 위해서 서원 보급의 중요성을 주장하면서 사액과 국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1550년 '소수서원'이라는 현판을 하사받았다. 소수서원은 1868년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에도 존속했다. 사적 제55호로 지정되었으며, 보물 제59호 숙수사지..

2025년 나들이 2025.06.13

백두대간을 가다...상운사-늦은목이-갈곳산-늦은목이-선달산-늦은목이-상운사

5월 산방기간이 끝나면서 백두대간을 나섰는데주말마다 비가 오니 쉽게 발걸음을 못 옮기다가6월 초에 어렵게 나선 백두대간 산행으로늦은목이를 중심으로 봉화의 산줄기를 걸었다. 들머리는 봉화의 오전리에 위치한 상운사에서출발하여 늦은목이를 중간점으로 갈곳산과선달산을 왕복하였다. 소백산국립공원 끝자락에 위치한 늦은목이는영주시 부석면과 봉화군 물아면의 경계에 위치한고갯마루로 봉화에서 단양으로 가는 길목이다. 울창한 숲에 가려서 조망이 없는 하늘길이지만푸르른 숲속의 느낌은 어느 때보다 충만한 곳이다. 한걸음 한걸음씩 더디지만 백두대간을 이어간다. ^^ 일시 : 2025.06.07 토 맑음코스 : 상운사-늦은목이-갈곳산-늦은목이-선달산-늦은목이-상운사 생달마을에 들어서니 멀리 선달산이 보인다. 들머리에 위치한 ..

2025년 나들이 2025.06.13

단양 사인암...가벼운 산책

문경에서 영주로 넘어가는 길에단양 사인암을 방문한다. 단양 8경중 한곳인 사인암은 역동 우탁에 의해 명명된 경승이다. 고려 말 정주학의 대가였던 우탁은 단양군 현곡면 적성리에서 태어났다. 충렬왕 4년에 항공진사가 되어 관직에 나간 후 여러 직에 보임되었다. 충선왕이 부왕의 후궁인 숙창원비와 통간하자 당시 감찰규정이었던 역동은 흰 옷을 입고 도끼를 든 채 궁궐에 들어가 자신의 말이 잘못되었을 때는 목을 쳐도 좋다는 이른바 지부상소(持斧上疏)를 올렸다.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생각하고 군주의 비행을 직간한 역동의 기개와 충의를 본 충선왕은 부끄러운 빛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렇듯 우탁은 강직한 성품을 지닌 선비였다.《고려사(高麗史)》 열전에는 우탁이 영해사록(寧海司錄)으로 부임했을 때 민간신앙이었던 ..

2025년 나들이 2025.06.08

백두대간을 가다...여우목고개 - 대미산(왕복)

산방기간이 기나고 오랜만에 나선 백두대간 산행은문경의 대미산이다. 이곳은 비탐지역으로 출입이 제한된 곳이라서산행은 여우목고개에서 오른 운달지맥 등로이고정상 봉우리만 백두대간에 속한다. 등력이 좋았다면 하늘재에서 포함산을 거쳐대미산을 오르고 생달리로 하산하면 좋은데장거리산행의 부담으로 대미산만 왕복한다. 맘이야 백두대간의 능선을 다 이어 걷고 싶지만체력적인 한계는 극복하기가 어렵다. 무리한 산행으로 몸이 못 견디는 것 보다는한계내에서 오랫동안 즐기는 산행을 택했다. 비탐지역으로 관리도 안된 조망 없는 숲속을걱정을 안고 올랐는데 무사히 잘 마치었다. ^^ 일시 : 2025.06.06 금 맑음코스 : 여우목고개-대미산 정상(왕복) 여우목고개에서 오른 산행경로 문경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을 맞는..

2025년 나들이 2025.06.08

김포호수공원의 만발한 장미

김포호수공원의 장미원에서 장미들이 만발하여 화려한 색감을 뽐낸다. 장미는 18세기 말에 아시아의 각 원종이 유럽에 도입되고 이들 유럽과 아시아 원종간의 교배가 이루어져 화색이나 화형은 물론 사계성이나 개화성 등 생태적으로 변화가 많은 품종들이 만들어졌다. 18세기 이전의 장미를 고대장미(old rose), 19세기 이후의 장미를 현대장미(modern rose)라 한다.몇년전에 조성한 장미원인데 시간이 지나니제 모습을 갖추고 눈을 호강시킨다.초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을 맞아 계절의 여왕인 장미꽃을 즐기며 잠시 다채로운 색감에 빠져본다. ^^일시 : 2025.06.02 일 맑음코스 : 김포호수공원 집근처 위치한 김포호수공원 오랜만에 방눔인데 관리를 잘한 티가 팍팍난다. 호수내에 있는 정자를 가 본다..

2025년 나들이 2025.06.04

진천 농다리 및 초평호 한바퀴

귀경길에 들린 진천 농다리 및 초평호를한바퀴 돌아본다. 축제라서 그런지 방문객이 많아서 엄청 북적였는데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서 멋진 경관을 즐겼다. 농다리는 길이 93.6m, 너비 3.6m, 높이 1.2m의 옛 돌다리이다. 고려 초에 권신과 임장군이 축조했다는 천년이 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돌다리인데 생김새 또한 특이한 게 자랑이다.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 과거에는 농교(籠橋)라고 불렀으나 2013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매년 4월, 이곳에서 진천 농다리 축제가 열린다. 초평호는 농다리와 연계하여 산책로를 개설하였는데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는 초평호 산책로를 따라 2시간 정도 순환하는 산책코스이다. 총길이 309m에 달하며 다리 중..

2025년 나들이 2025.05.26

제천 작성산 무암사

가볍게 산행을 마치고 제천 무암사를 돌아본다.절에는 화초들이 많이 피어서 색감이 넘친다. 무암사는 제천 성내리 마을에서 동쪽으로 난 계곡을 따라 오르면 왼쪽에 까치성산이, 오른쪽에 동산이 길게 능선을 드리우고 있는데 그 깊은 품 안에 무암사가 있다. 신라시대에 지어졌다고 하나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고 조선 초기 이전부터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현재 법당인 극락전은 영조 16년(1740)에 중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곳의 목조여래좌상은 극락전을 건립할 때 함께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무암사에는 목조여래좌상 이외에도 청동보살머리, 전패 등의 유물이 전한다. 절에서 서남쪽 위치에 바위 봉우리가 하나 있는데 늙은 스님을 닮았다 하여 노장암이라 불리며 이 바위는 안개가 끼었을 때만 나타났다고 ..

2025년 나들이 2025.05.26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을 둘러본다. 5월 연휴 마지막날 거제도를 거쳐서 귀경길에올랐다가 잠시 점심을 먹으러 들린 통영 동피랑 부근에서 점심을 하려고 했으나 밀려드는차량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동파루가 보이는맞은편 언덕에 주차를 했는데 덕분에 나올때는 수월했다. 지금이야 전국에 많은 벽화마을이 있지만동피랑은 나름 벽화마을의 시조격이다. 여행초기부터 꾸준히 온 곳인데 다른 곳과 달리올때마다 매번 벽화가 새롭게 탈바꿈하여 볼수록신선함을 안겨준다.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에서 5월 연휴의 여행을마무리하면서 나 역시 새롭게 마음을 탈바꿈한다. ^^ 일시 : 2025.05.05 월 흐림코스 : 통영 동피랑 이곳 저곳 거제도에서 귀경길에 올랐다가 점심을 먹으려고들어온 통영에서 밀려드는 차량에 이리저리 다니다보..

2025년 나들이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