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77

태백산 산행2 : 유일사주차장-정상-부쇠봉-망경대-유일사주차장

태백산 산행2은 태백산 정상이후 백두대간 코스인 깃대배기봉 및 부쇠봉 그리고 하산산행이다. 태백산 천제단 하단을 내려오면 부쇠봉을 우회하여 깃대배기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등로를 만난다. 작년에는 산방기간이라서 못 가 보고 올해는 마음 먹고 왔으나 눈길이 깊어서 700m 정도 진행하고 돌아섰다. 쉽게 생각했는데 이 코스를 가려면 이른시간에 하거나 좋은 계절을 택해야 할것 같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망경대코스로 하산을 하는데 뜻밖에 겨울왕국의 등로를 거닐면서 눈이 호강을했다. 정상을 오를때 날이 좋아서 겨울산행치고는 밋밋했는데 북사면의 하산길은 눈으로 덮힌 멋진 맛집코스였다. 겨울의 묘미를 느끼기에 많이 부족할뻔 했던 산행이였는데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며 마무리한다. ^^ 일시 : 2024.01.30..

2024년 나들이 2024.02.11

태백산 눈꽃산행1 : 유일사주차장-정상-부쇠봉-망경대-유일사주차장

올겨울 눈산행지로 결정한 태백산 산행을 나선다. 유일사주차장을 들머리로 하여 정상을 찍고 부쇠봉에서 망경사의 망경대를 돌아서 하산하는 약 12km 산행이다. 태백산을 정한 이유는 백두대간 산행도 겸하였는데 아쉽게도 목표로 한 깃대배기봉은 가 보지를 못했다. 깃대배기봉으로 이어진 등로에 워낙 눈길이 깊어서 가다가 여러 여건상 도중에 돌아섰다. 하지만 아쉬움을 안고 하산한 망경사의 망경대코스는 북사면에 위치하여 이번 산행에서 신의 한수가 되었다. 등로에 눈꽃이 가득하게 내려 앉아 겨울왕국을 펼치며 뽐내고 있어서 겨울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즐겼다. 인기 높은 겨울산행지답게 사진이 많아서 두번에 걸쳐 포스팅을 한다. 일시 : 2024.01.30 화 맑음 코스 : 유일사주차장-정상-부쇠봉-망경대-유일사주차장 당골광..

2024년 나들이 2024.02.06

태백산 눈축제(당골광장)

만항재에서 숙소가 있는 태백산민박촌을 향한다. 태백산민박촌은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하는 휴식공간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해야만 이용할수 있다. 때마침 민박촌이 위치한 당골광장에는 태백산 눈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가볍게 둘러 보았다. 태백산 눈축제는 해마다 다른 주제로 웅장하고 섬세한 눈조각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1994년 제1회를 시작으로 개최되어 31회를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대학생들의 창의력을 눈 조각에 담아낸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와 아름다운 눈으로 뒤덮인 태백산의 설경을 체험할 수 있는 '태백산 눈꽃 전국등반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각종 공연행사 및 태백의 겨울에서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등 겨울철 추억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기간은 2024.01.26 ~ 20..

2024년 나들이 2024.02.04

겨울 놀이터 만항재 : 산행 및 썰매

눈에 갇힌 백복령을 뒤로 하고 만항재를 찾았다. 만항재는 대한민국에서 차가 지나는 제일 높은 곳으로 이맘때면 눈으로 덮힌 겨울나라가 놀이터로 변한다. 만항재에 12시쯤 도착하니 이미 도로는 차량으로 붐비는데 여기저기서 즐거운 웃음으로 높다란 고개의 하늘을 채운다. 우리도 가볍게 창옥봉까지 산행을 하고 가져온 썰매를 타며 겨울을 즐겨본다. ^^ 일시 : 20204.01.29 월 맑음 코스 : 만항재-창옥봉-만항재 만항재에 도착하니 도로주변이 붐빈다. 봄이면 야생화로 넘치는 하늘숲길공원 고개에는 휴게소도 있다.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차를 타고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도로다. 각종 매스컴을 통해 가장 높은 도로로 알려진 지리산 정령치나 태백과 고한을 잇는 싸리재보다 높다. 정령치는 해발 1172m, 싸리재..

2024년 나들이 2024.02.03

눈에 갇힌 백복령

혹시나 하며 백두대간 산행을 위해 백복령을 찾았지만 도로를 빼 놓고는 모든 곳이 눈에 갇혔다. 백복령 표석 부근은 발자욱만 어지럽게 보이고 백두대간 등로의 울타리 너머로는 쌓여진 흰눈만 가득하다. 백복령 쉼터로 가서 카르스트지대라도 구경할까 했는데 이곳도 전부 눈밭으로 흔적 하나 없이 하얗게 덮혔다. 강원도의 겨울과 눈을 실감하며 발길을 돌린다. ^^ 일시 : 2024.02.29 월 맑음 코스 : 백복령 새벽에 집을 떠나서 양평휴게소에서 아침을 맞는다. 임계사거리 백두대간로 이곳은 영화 '고래사냥" 촬영지이다. 백복령 도착... 백복령(白茯嶺)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강릉시 옥계면, 동해시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의 고개이다. 높이는 해발 750m이다. 국도 제42호선이 지난다 정선군에서 설치한 표석.....

2024년 나들이 2024.02.02

개명산 두루봉 산행(신한북정맥) : 샘골마을-두루봉(왕복)

고양시 샘골마을에서 개명산 두루봉(높이 408m)을 올랐다. 개명산(높이 565m)은 양주시에 위치하지만 두루봉으로 이어진 지능선은 고양시와 양주시가 경계로 신한북정맥을 이루고 있다. 한강봉에서 첼봉 및 사패산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한북정맥은 한강으로 유입되는 공릉천이 빠져서 이를 물줄기를 포함하는 한강봉-고령산-개명산으로 이어지는 신한북정맥이 생겨났다. 예전에 양주에서 형제봉, 개명산, 고령산, 꾀꼬리봉으로 이어지는 환종주를 한번 해 보아서 개명산은 익숙한 지명이다. 날씨가 좋아서 형제봉까지 가 볼까 했으나 등로가 얼어 있어서 가볍게 두루봉까지만 산행을 하였다. 나목사이의 눈덮힌 등로를 거닐며 겨울산행의 묘미도 느끼고 북한산 및 도봉산의 조망도 멀리서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 일시 : 2024.0..

2024년 나들이 2024.01.20

서대문구 안산에서 본 시원한 서울조망

백련산을 거쳐서 서대문구 안산에 올라서 바라본 시원한 서울조망 오랜만에 오른 안산 봉화대에서 깨끗하고 맑은 서울을 바라본다. 높지 않은 산높이에 가볍게 오르다 보면 시원한 서울조망을 만난다. 때마침 날씨도 좋아서 조망이 멀리까지 깨끗하게 보인다. 정상에서 탁 트인 조망을 보는 것은 내가 산을 오르는 이유이다. 가슴이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을 바라보면 머리까지 맑아진다. 동서남북으로 익숙한 풍경을 하나씩 음미하며 돌아본다. 가끔 이런 풍경들을 보면서 방전된 삶을 충전해 본다. ^^ 일시 : 2024.01.15 월 맑음 코스 : 백련산 -안산 백련산을 거치고 홍제천 인공폭포에서 안산을 오른다. 날이 풀려서 얼음이 녹고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진다. 부지런히 올라서 안산 정상인 봉수대 도착 봉수대에선 시원하게 사..

2024년 나들이 2024.01.20

눈꽃 보며 동네산책

함박눈이 예고되더니 어둠이 깃들자 펑펑 쏟아진다. 나무가지에는 눈이 쌓이더니 삽시간에 황홀한 눈꽃이 피어난다. 예전에는 상고대나 눈꽃을 찾아서 겨울왕국을 만끽했는데 요새 여건이 어려워 올 겨울은 그냥 밋밋하게 보내나 했더만 동네에서 겨울왕국을 맞는다. 눈꽃이 피어 하얗게 변해버린 동네를 가볍게 돌아본다. ^^ 일시 : 2024.01.07 일 눈 코스 : 동네 한바퀴 아파트 후문...조명과 흰눈이 잘 어울린다. 나목에는 눈꽃이 멋지게 피었다. 짧은 시간에 발이 묻힐 정도로 많이 내렸다. 산에서나 볼듯한 풍경이 공원에 펼쳐졌다. 대설주의보로 도로에는 인적도 드물고... 겨울왕국이 되어버린 동네 쓰레기도 흰눈으로 덮어버렸다. 길가의 관목에 핀 눈꽃 벌써 여기저기 눈사람들이 생겨난다. 공원에는 완전무장하고 썰매..

2024년 나들이 2024.01.12

강화 화개산 한바퀴...화개정원 주차장-화개산-대룡시장

강화 교동도의 화개산을 한바퀴 돌아본다. 요즘 교동도는 화개정원을 설치하고 대룡시장이 활성화 되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화개산은 2015년 3월에 첫 방문하고 이번에 두번째 산행인데 그때는 한적했던 장소가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화개정원 덕분에 잘 정비된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화개산을 오르고 대룡시장으로 하산하여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약 5km의 거리를 두시간에 걸쳐 가볍게 둘러보았다. 화개산의 정상은 259m로 작은 산이지만 다도해의 느낌도 느낄수 있는 조망이 펼쳐지고 북녁땅도 바라볼수 있는 곳이다. 짧은 시간에 기분전환을 하기 좋은 산행으로 가볍게 즐겼다. ^^ 일시 : 2024.01.06 토 코스 : 화개정원 주차장-화개산-대룡시장 화개정원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2024년 나들이 2024.01.11

관악산둘레길 : 남태령-과천청사(과천구간)

관악산둘레길 4개구간중 과천구간을 마지막으로 걸으며 마무리한다. 남태령에서 과천 청사로 이어지는 8km의 거리이다. 흐린 날씨에 출발하니 관악산 용마골을 지날때 제법 많은 비가 내린다. 평일에다가 비까지 오니 한적한 둘레길에 인적이 없다. 도로를 따라 걷다가 호젖한 관악산의 능선을 접어드니 비는 오지만 숲냄새도 나고 걷기에 부담이 없는 둘레길이 이어진다. 지난 11월에 시작하여 세번에 걸친 트레킹으로 마무리한 관악산둘레길 신년부터 테마산행을 하나 마무리하며 산뜻하게 시작한다. ^^ 일시 : 2024.01.03 수 흐리고 비 코스 : 남태령-과천청사(과천구간) 남태령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출발한다...11:33 고개를 오르다가 사당방향을 돌아본다. 오늘 날머리는 정부과천청사이다. 고개길을 조금 오르니 시경..

2024년 나들이 2024.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