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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동백섬 지심도 한바퀴

5월 연휴 마지막날은 거제도 지심도를 찾았다. 당초 동백꽃이 피는 2월말에 방문하려 했으나일정이 맞지 않아서 이번에 발걸음을 옮긴다. 지심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아 '지심도'라 불리며, 겨울철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때 일본군의 요새로 사용되었고, 그 당시의 포대와 탄약고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러나 현재는 동백꽃 군락지로 유명하며, 매년 겨울이면 붉은 동백꽃이 만개하여 섬을 장식한다. 철지난 시기에 방문하여 아쉬움은 있지만 가볍게 섬을 한바퀴 돌면서 바다정취와우거진 숲풍경을 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 ^^ 일시 : 2025.05.05 월 맑음코스 : 거제도 동백섬 지심도 한바퀴 터미널 인근에 숙소를 정하여서 아침 첫배를 예약했다. 지심도..

2025년 나들이 2025.05.17

거제도 매미성...우공이산의 힘

5월 연휴 둘째날 마무리는 거제도의 매미성이다.매미성의 이력은 우공이산의 힘을 느낄수 있다. 우공이산이란 오랜 시간이 걸려도 꾸준히 노력해 나간다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의 한자성어로서, 열자(列子) 탕문편을 보면 중국의 태행(太行)과 왕옥(王屋) 두 산맥은 오래전엔 북산(北山)을 사이에 두고 지금과는 다른 곳에 있었다.북산에 살고있던 우공(愚公)이라는 노인이 높은 산에 가로막혀 왕래하는 데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두 산을 옮기기로 하였다. 둘레가 700리에 달하는 큰 산맥의 흙을 퍼담아서 왕복하는 데 1년이 걸리는 발해만(渤海灣)까지 운반하는 작업을 하는 우공(愚公)의 모습을 보고,친구 지수(智叟)가 그만둘 것을 권유하자 우공(愚公)이 말했다. "나는 늙었지만 나에게는 자식과 손자가 있고, 그..

2025년 나들이 2025.05.11

부산 가덕도 대항항 한바퀴...대항항포진지동굴

가덕도 연대봉산행을 마치고 대항항을 돌아본다. 2022년 부산시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을 위한 특별법에 포함된 공항 반경 10km 이내에 위치한 신도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눌차동에 가덕도 에어시티를 건설하는 것이 추진 중이며, 눌차만 일대가 매립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 신도시가 조성된다면 가덕도의 지도가 상당히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항항에서 바라다 본 연대봉연대봉 정상부의 선돌이 우뚝하다. 연휴를 맞아서 항구에는 밀려드는 차량으로만차가 되어 마을 윗편의 도로에 주차한다. 대항항에는 일제강점기에 설치된 해안가의 인공동굴인 포진지가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볍게 해안가를 따라서 항구를 돌아보고바다냄새를 맡아본다. ^^ 일시 : 2025.05.04 일 맑음코스 : 대항항 한바퀴 대항..

2025년 나들이 2025.05.11

가덕도 연대봉 산행 : 지양곡주차장 - 연대봉(정상) -임도 - 지양곡주차장

5월 여행 둘째날은 부산에서 거제도로 넘어가기전에 위치한 가덕도의 연대봉 산행을 나선다 들머리는 지양곡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정상의연대봉을 넘어서 임도로 원점회귀하였다. 가덕도는 부산에 속한 섬 중 가장 큰 섬으로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까지 우리나라의 아린 역사를 지켜본 섬이다. 연대봉은 해발 459미터의 높이로 2~3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산으로 높이가 그리 높지도 않아 오르기도 어렵지 않지만 정상에 오르면 높은 산에 오른 듯한 기분과 전망을 경험할 수 있다. 산세가 원만하여 가족단위로 가볍게 등산하기에 알맞으며 정상에 가까이 오르면 가덕도 바다와 거가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연대봉 정상에는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왜적을 발견해 불을 피워 올렸던 봉수대를 볼..

2025년 나들이 2025.05.11

부산 다대포의 일몰

5월초 연휴에 나선 나들이 첫날마무리는 다대포의 일몰이다. 부산은 제2의 고향이라 할 정도로 인연이 깊은도시인데 그동안 발걸음을 못한 다대포를 찾았다. 다대포는 낙동강하구 최남단에 있는 다대반도와 두송반도로 둘러싸여 있으며, 다시 5개의 작은 만으로 구분된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한적한 어항이었으나, 최근에 조선소와 제재소가 들어서면서 공업지역으로 탈바꿈했다. 반도목재·다대물산 등의 큰 공장이 있으며, 다대아파트단지가 들어서 택지로도 개발되고 있다. 주위에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몰운대와 흰 모래사장이 펼쳐진 다대포해수욕장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만포진과 함께 군사상의 요지였으며, 정운장군유적비·윤공단 등 임진왜란 때의 유적이 남아 있다. 때마침 일몰시간에 맞추어 황금빛 낙조도 보고시원한 바다의 파도와..

2025년 나들이 2025.05.06

봉하마을 한바퀴 :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

이번 5월 여행의 주목적지인 봉하마을을 찾아서 한바퀴 돌아본다. 항상 그렇듯 소중한 것은 옆에 있을때느끼지 못하다가 그것이 없어 졌을 때에그 소중함을 안다고 한다. 요즘처럼 극심한 이념대립과 갈라치기가 극성을부리고 기득권의 모지리가 장기독재를 획책하며내란을 일으키는 시대를 접하니 더욱 더 국민을주인처럼 섬기며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었던그가 그립다. 그의 숭고한 뜻을 마음에 새기며 어지럽고 혼란스런이 시대를 헤쳐나갈 힘이 되어 주기를 바라며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던 소중함을 마음에 담는다. ^^ 일시 : 2025.05.03. 토 맑음코스 : 봉하마을 한바퀴 봉하마을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날이 맑아온다. 어지러운 시국에 봉하마을을 추천한 옆지기 김해시와 신안군의 자매결연에 따른 도로명..

2025년 나들이 2025.05.06

밀양 위양지 : 이팝나무 하얀꽃 피던 날

밀양 8경으로 이맘때면 이팝나무꽃으로 유명한위양지를 찾았다. 하얀꽃이 만개하는 계절이라 절경을 즐기려고도로는 차량이 넘쳤고 많은 인파가 몰렸다. 위양지는 신라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저수지로 백성들을 위한다는 의미로 저수지 가운데에 5개의 작은 섬과 완재정 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다. 이팝나무 등 진귀한 나무들을 심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선비와 문인학자들이 즐겨 찾았던 명소이다. 일정이 가득한 날이라서 완재정 주변만 잠시 돌아보고 발걸음을 옮겼다. ^^ 일시 : 2025.05.03 토 흐림코스 : 밀양 위양지 충주에서 출발하여 밀양의 위양지로 향한다.흐린 하늘에 가로수의 푸르름이 빛난다. 위양지에 도착하니 도로에 차량과 인파로 붐빈다. 밀양 8경 ..

2025년 나들이 2025.05.06

충주 탄금대 한바퀴

5월초 황금연휴에 떠난 3박 4일 여행중충주를 찾아서 탄금대를 한바퀴 돌아본다. 탄금대는 우륵이 가야금을 탄 곳이라고 후대 사람들이 붙인 이름으로 2008년 7월 9일래한민국의 명승 제42호로 지정되었다. 신채호는 "조선상고사"에서 신라시대 낭성이 충주의 탄금대라고 밝혔다.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곳, 조선 신립장군이 왜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긴 곳이 열두대라는 곳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진흥왕 때인 552년 악성(樂聖)으로 불린 우륵(于勒)은 가야국의 멸망을 예견하고 신라에 귀화했다. 진흥왕은 우륵을 반기며 국원(충주)에 거주하게 했다. 그리고 신라의 청년인 법지, 계곡, 만덕을 선발해 악(樂)을 배우게 하고 우륵을 보좌하도록 했다. 이런 연유로 우륵은 만년에 멸망한 가야국을 떠나 충주에 우거했..

2025년 나들이 2025.05.06

서울 조계사 : 연등행사를 즐기다

5월 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연등행사가열리고 있는 서울 조계사를 찾았다. 조계사 앞 우정국로의 교통을 차단하고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는데 가볍게 돌아본다. 먼저 둘러본 조계사 경내는 울긋불긋한 연등이사람들의 기원을 담아 가득 달려있다. 행사마당에서는 솜사탕도 먹어보고 북도 쳐보고해외 불교문화 구경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날씨도 화창해서 많은 사람들이 축제같은불교행사를 즐겁게 참여한 나들이이다. ^^ 일시 : 2025.04.27 일 맑음코스 : 조계사 연등행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바라다 본 경복궁 흥례문을 지나서 천천히 조계사로 향한다. 탄핵심판으로 뜨꺼운 함성이 울렸던 광화문광장 이제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돌아간 모습이다. 열린송현녹지광장 쉘 위 댄스..

2025년 나들이 2025.04.29

화창한 과천 서울대공원 나들이

4월에 들어서며 매주 토요일에는 비가 오더니대학동기들과 부부모임이 있는 날은 화창했다. 대학에서 만난지 40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서이제 하나둘씩 할아버지들이 되어가고 있다. 매년 정기모임을 두번씩 갖는데 오늘 모임이 부부동반으로 하는 상반기모임이다. 모임 장소인 과천의 서울대공원에 도착하니화창한 주말을 맞아서 인산인해이다. 계획한 둘레길은 산불방재로 차단되어 동물원을가볍게 한바퀴 돌아보고 나들이를 마쳤다. ^^ 일시 : 2025.04.26 토 맑음코스 : 과천 서울대공원 대공원역 도착코스프레행사로 독특한 복장이 많이 보인다. 역사를 나오는데 화창한 날로 눈이 부시다. 오랜동안 만남을 이어가서 부부들끼리 친숙하다. 주차장은 만차다...청계산방향 관악산방향 당겨본다. ..

2025년 나들이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