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에 들린 진천 농다리 및 초평호를
한바퀴 돌아본다.
축제라서 그런지 방문객이 많아서 엄청 북적였는데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서 멋진 경관을 즐겼다.
농다리는 길이 93.6m, 너비 3.6m, 높이 1.2m의 옛 돌다리이다. 고려 초에 권신과 임장군이 축조했다는 천년이 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돌다리인데 생김새 또한 특이한 게 자랑이다.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 과거에는 농교(籠橋)라고 불렀으나 2013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매년 4월, 이곳에서 진천 농다리 축제가 열린다.
초평호는 농다리와 연계하여 산책로를 개설하였는데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는 초평호 산책로를 따라 2시간 정도 순환하는 산책코스이다. 총길이 309m에 달하며 다리 중간에 주탑이 없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출렁다리가 개통되며 초롱길, 하늘다리와 연결되는 순환형 산책로가 완성되어 더욱 수려해진 자연을 감상하며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 좋다. ‘미르’는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다리의 이름에는 지역의 상징성과 문화적 이미지를 담았다.
일시 : 2025.05.24 토 흐리고 비
코스 : 농다리 - 미르 309 출렁다리 - 하늘다리 - 농암정 - 농다리
방문객으로 넓은 주차장이 만차이다.
운이 좋게 주차를 하고 농다리로 향한다.
인공폭포에서 시원한 물이 쏟아진다.
아쉽게도 우리가 사진을 찍을때는 물이 끊겼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
우측이 농다리이고 좌측에 부교가 있다.
아마 농다리로 건너기가 쉽지 않아서 설치된듯하다.
하늘의 28수 별자리를 따라 28칸 돌 교각으로 조성되어 있다. 오랜 기간에 걸쳐 3칸이 유실된 25칸 교각으로 존치돼 왔으나, 2008년 원래의 형상인 28칸으로 복원 작업을 거쳤다. 경간의 평균치는 약 80cm이다.
오늘날에도 다리의 기능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어 농다리를 통해 미호강을 건널 수 있다. 사람이 발을 디뎌야 하는 최상부 석판은 매우 좁아서 28칸을 건너는 내내 집중을 해야 하며, 특히 여러 사람이 건너는 경우나 비가 올 때는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다리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지네 형상이라서 지네 '농(籠)'자를 붙여 '농다리'라 불렀다고 하는데, 그 구불구불하게 생긴 형상이 빠른 물살을 버틸 수 있게 해 준다고 한다. 하지만 기록적인 엄청난 폭우가 내리면 어쩔 수 없이 교각 일부 또는 상판이 가끔 유실되기도 하는데, 역사적, 문화적, 관광적인 가치로 인하여 조속히 복구된다.
농다리를 건너면 초평호로 연결된다. 정자, 산책로, 초평저수지까지 연결된 수변데크 등이 조성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신비로운 다리 모양과 주변 풍경이 잘 어우러져 드라마 촬영지로도 등장한다.
초평호를 자세히 살펴보면 용처럼 생겼다.
지나온 농다리를 돌아본다.
진천 농다리는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28칸의 교각이다. 지방유형문화재로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다. 석회 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출렁다리로 향한다.
여의주를 든 용을 발견한 옆지기
소원을 들어 준다니 그냥 못 간다.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용고개 성황당
멋진 형상의 청용
우리는 출렁다리로 향하며 반시계방향으로 초평호를 돌아본다.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가 보인다.
좌측에 하늘다리도 보이고...
미르309는 초평호 둘레길인 초롱길 초입에 있는 ‘미르숲’과 주변 산을 연결한 다리로 총길이가 309m에 달한다. 일반적인 교량과 달리 주탑과 중간 교각이 없으며, 주탑이 없는 출렁다리 중 전국 최장을 자랑한다.
소원지가 붙은 청룡상
출렁다리 도착
명칭은 용을 뜻하는 미르와 총길이 309미터를 뜻하는 309이다.
입구 위에 위치한 전망대를 올라본다.
전망대에서 본 출렁다리
이제 출렁다리를 건넌다.
걸어보니 좌우 흔들림이 심한 편이다.
그래도 즐겁게 걸어본다. ^^
하류방향...한반도지형전망공원이 보인다.
멀리 야외음악당 및 농암정이 보인다.
매년 한번 정도는 건너는 출렁다리
올해는 초평호 미르 309가 당첨이다. ^^
흔들림을 잘 견디고 무사히 건넌다.
제1하늘다리로 향한다.
호수를 따라서 산책 데크가 잘 조성되었다.
하늘다리가 보인다.
용이 승천하는 형상의 초평호
하늘다리를 건넌다.
하늘다리 쉼터
하늘다리를 건너고...
지나온 수변산책로 및 출렁다리
많은 사람이 방문하여 산책로를 거닌다.
야외음악당에서 본 출렁다리
색감 좋은 금계국
다시 청룡을 만나고...
농암정으로 올라본다.
잠시 경사진 산책로를 오르면...
농암정을 만난다.
출렁다리방향...멀리 두타산이 우뚝하다.
돌탑에 돌하나 올리고...하산한다.
농다리 도착
난 부교로 건너고 옆지기는 농다리로...
주차를 못해서 헤메일때는 짜쯩을 내더니
산책을 마치고 기분이 업된 옆지기
약 2시간 정도 걸려서 가볍게 초평호를 돌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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