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을 걷고 숙소가 있는 경주로 가는 길에 울진의 볼거리를 둘러본다. 먼저 들린 곳은 금강소나무숲길에서 가까운 불영계곡의 금강송휴게소 부근에 위치한 사랑바위이다. 슬픈전설을 간직한 사랑바위는 모양도 그럴듯하게 생겼다. 잠시 장마비가 그친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물소리도 청량한 불영계곡도 즐겨본다. 다음 목적지는 바다와 접한 왕피천 하류에 위치한 관광지로 엑스포공원 및 망양정을 찾았다. 엑스포공원과 망양정은 케이블카가 오가는 관광지로 서로 연결이 되었다. 오락가락하던 장마비가 그친 틈을 이용하여 공원 및 왕피천 그리고 망양정을 돌아 보았다. 경주로 가기전 울진의 마지막 볼거리로 고래불해수욕장 및 강구항을 찾았으나 때마침 폭우가 쏟아져서 차안에서 거리를 둘러보고 울진나들이를 마치며 경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