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들이 111

보령 대천해수욕장

여름여행 마지막코스로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 지난 8일 김포에서 동해안으로 출발하여 낙산, 하조대, 정동진, 추암해변, 태백, 울진 망양정, 경주를 거쳐서 부산에서 금정산을 산행하며 동해안라인을 마치고 이어서 남해안라인으로 진주, 고성, 사천, 남해, 순천, 강진, 해남을 돌아보는 여정을 거쳤다. 오늘은 남쪽 땅끝인 해남 도솔암에서 출발하여 서해안을 따라 귀경을 하다가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하였는데 돌아보니 7일동안 대한민국을 한바퀴 돌아보는 여정이 되었다. 이번 여름여행은 여지껏 다닌 국내여정중 제일 긴 일정으로 보냈는데 항상 그렇듯 여행이 끝날때에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시원한 감정과 언제 다시 이런 날들을 맞이할까 하는 아쉬움이 남게 된다. 8월중순까지 이어진 장마철에다가 장거리 이동에 따른..

2020년 나들이 2020.09.23

해남 미황사 및 도솔암

여름여행 7일째인 마지막날로 해남의 달마산에 위치한 미황사 및 도솔암을 둘러본다. 달마산은 2016년 5월초에 산행을 하였는데 산행중 비가오는 바람에 도솔암을 못가고 떡봉 못미쳐 평암리로 하산한 적이 있었고 그 당시 일정이 바빠서 미황사 및 도솔암을 둘러보지 못했다. 그후로 해남을 몇번 갔으나 계속 일정이 여의치 않아서 미황사 및 도솔암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여름여행 일정에 두곳을 반영하여 방문을 한다. 옆지기는 미황사에서 종주산행을 하자고 하나 오늘 귀경해야 하기때문에 산사만 가볍게 돌아본다. 도솔암에서는 남해의 끝자락을 눈에 담아 보는데 작년에 땅끝항에서 배를 탔던 기억이 난다. 땅끝마을 풍경이 연무로 희미하게 보이지만 그곳 풍경이 눈에 선하다. 땅끝 해남에서 유명한 산사 두곳을 둘러보고 남해안..

2020년 나들이 2020.09.23

강진 볼거리 : 백련사-다산초당-가우도 출렁다리

여름여행 6일째로 순천에서 숙소가 있는 해남으로 가는 길에 강진을 돌아본다. 강진은 월출산 및 주작덕룡산 종주산행을 위해 찾은 적이 있는 곳으로 관광지여행은 처음이다. 강진의 관광명소는 강진군 홈페이지에 13곳이 안내되어 있는데 그중 동백나무숲으로 유명한 백련사 및 다산초당 그리고 가우도를 방문한다. 평일 오후시간의 방문이라 대체로 관광객은 적은 편인데 다산초당은 조금 붐볐다. 다산초당은 옛 선인들의 삶의 흔적을 느껴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다. 다닌 곳들이 약간은 발품을 팔아야 되는 관광지라서 바삐 움직이며 둘러보았다. ^^ 일시 : 2020.08.13 목 코스 : 백련사-다산초당-가우도 출렁다리 백련사입구 도착 전남 강진만을 내려다 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백련사는 강진읍에서 4km 떨어진..

2020년 나들이 2020.09.18

순천드라마촬영장 및 봉화산 산행

여름휴가로 여행을 나선지 6일째이다. 순천에서 하룻밤을 보낸후에 순천드라마촬영장 및 봉화산을 오른다.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순천만국가정원. 선암사, 순천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순천만습지, 송광사 등이 있는데 이중 미답구간인 드라마촬영장을 오전에 보고 오후에는 순천시내에 인접한 봉화산을 오른다. 순천은 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으로 2014년 8월초에 조계산을 오를 때 첫방문을 하였고 그후로 남도지역의 산행을 위해 인근을 지나면서 두어번 방문했던 곳이다. 예전 방문 기억에는 순천시가 조그만 동네로 알고 있었는데 이날 둘러보니 의외로 도시형태를 갖춘 큰도시였다. 이번 여정으로 순천이란 도시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된 여행이었다. ^^ 일시 : 2020.08.13 목 코스 : 순천드라마촬영장 및 봉화산(..

2020년 나들이 2020.09.18

남해 볼거리 : 미국마을 및 다랭이마을

남해 창선도의 대방산 산행후 다랭이마을을 찾아가는데 가는 길목에 미국마을이 위치하여 둘러본다. 얼마전에 강화도 장곳돈대 부근을 갔다가 스페인마을이라고 표기된 곳을 보고 이곳 남해가 떠 올랐다. 미국마을은 입구에 서 있는 자유의 여신상 및 독수리가 이곳의 특징을 다 보여주는 것 같았으며, 마을은 민박 및 카페를 운영중이나 가득이나 코로나영향으로 방문객도 적어서 동네가 한적한 느낌이 들었는데 살짝 입구부근을 돌아보고 다랭이마을로 향했다. 다랭이마을은 2014년 7월 남해 방문시에 아쉽게도 보지를 못하여 이번 일정에 우선순위로 넣었다. 마을을 방문해 보니 남해의 대표적인 관광지답게 많은 사람들이 풍경을 즐긴다. 자연경관과 인위적인 경관이 푸른바다와 멋진 산세를 배경으로 명승지답게 아름답게 펼쳐졌다. 해변가를 ..

2020년 나들이 2020.09.14

남해 국사봉 및 대방산 산행

남해 창선면에 속하는 창선도에 위치한 국사봉 및 대방산을 오른다. 원래는 금산을 오를 예정이었으나 국립공원 탐방통제로 인하여 변경한 산행지이다. 창선도는 남해도 동쪽에 있는 섬으로, 삼동면 해안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1㎞, 삼천포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3㎞ 떨어져 있다. 전국에서 아홉번째로 큰 섬으로 모양이 남해도와 비슷하다. 대방산은 창선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는 468m이다. 정상에는 향토유적인 대방산 봉수대가 있고, 동쪽에는 남해의 넓은 바다가 펼쳐지며 서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망운산이 보인다. 남쪽에는 금산이, 북쪽으로는 사천 각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아래로 펼쳐진 앵강만은 남해안의 황금어장이다. 섬 속의 섬 창선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산행 들머리는 운대암 앞에 주차..

2020년 나들이 2020.09.14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및 사천 초양도

진주에서 남해를 가기전에 고성 및 사천에서 바다풍경을 보면서 볼거리를 둘러본다. 먼저 찾은 곳은 고성 상족암군립공원으로 덕명리해안에 위치한 공룡관련 공원이다. 바닷가를 따라서 산책로를 만들고 파도가 바위를 적시는 암반 위에 새겨진 커다란 공룡의 발자국은 보전을 위하여 바로 앞으로 갈 수는 없지만 해안 절벽을 이어가는 탐방로를 따라가며 위에서 내려다 볼 수는 있다. 해안과 연결되는 언덕에 자리하는 공룡박물관과 함께 고성을 공룡의 고장으로 인식시키는 곳이다. 다음은 사천의 삼천포대교 및 초양대교 풍경을 보려고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연결된 각산을 올랐으나 비구름으로 조망을 못보고 시간만 허비하고 말았다. 산에 구름이 걸려있다면 그속에서는 안개만 자욱할뿐 조망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어서 남해로 넘어가..

2020년 나들이 2020.09.14

진주 볼거리 : 진양호공원 및 진주성 야경

진주의 대표적인 명소인 진양호공원 및 진주성 야경을 둘러본다.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진주를 방문한 적이 없다는 옆지기의 의견을 듣고 여행 일정중에 진주에 숙소를 정하고 진양호공원 및 진주성야경을 둘러보기로 계획하였다. 진주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진주8경는 제1경 진주성 촉석루 제2경 남강 의암 제3경 뒤벼리 제4경 새벼리 제5경 망진산 봉수대 제6경 비봉산의 봄 제7경 월아산 해돋이 제8경 진양호 노을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진양호의 노을은 비구름으로 볼수 없었고 진주성의 촉석루는 일찍 문을 닫아서 내부구경도 못하고 촉석루에서 동선이 이어지는 남강 의암도 보지를 못했다. 아마 한번 더 오라는 손짓으로 느끼고 다음을 기약해 본다. ^^ 일시 : 2020.08.11 화 코스 : 진양호공원 - 진주성 일몰시간에 ..

2020년 나들이 2020.09.09

부산 금정산 북문한바퀴 : 산성광장-장골봉-미륵봉-고당봉(정상)-북문-사기봉-원효봉-의상봉-산성광장

부산 금정산 산행으로 금정산성 북문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원래는 합천 가야산이나 경주 남산을 가고자 했으나 계속된 장마비로 국립공원 탐방이 통제되었다. 할수없이 일기예보를 보고 국립공원을 제외한 산행을 찾다가 부산의 금정산으로 정했다. 경주에서 코리아둘레길(해파랑, 남파랑)의 출발지역인 대한민국 남동쪽 끝단인 부산으로 향한다. 부산 금정산은 올봄(4월)에 방문하여 산성광장에서 남문을 한바퀴 도는 산행을 했기에 이번에는 북문을 한바퀴 돌아보는 산행을 하여 봉우리를 잇는 금정산성 환종주를 마무리한다. 다만 4월 산행은 날씨가 청명해서 부산의 멋진 뷰를 즐겼으나 이번 산행은 장마비와 구름으로 아쉬움이 많았다. 더군다나 산행 중간에 비가 와서 우중산행은 몸도 마음도 지치게 만들며 힘든 산행이 되었는데 산행 막바..

2020년 나들이 2020.09.09

경주 야경 : 대릉원-황리단길-첨성대-경주계림-월성지구-동궁과월지

경주야경을 보고자 숙소 인근에 있는 대릉원에서 출발하여 첨성대 등 역사유적지구를 거쳐서 요즘 경주 야경의 핫플레이스로 떠 오른 동궁과 월지까지 둘러본다. 경주의 유명 유적지는 경주시 남쪽에 몰려 있어서 3~4시간 정도 걸으면 한꺼번에 많은 것을 볼수가 있다. 오전부터 금강소나무숲길 트레킹 등으로 체력소모가 있었으나 경주야경을 제대로 볼 기회를 놓칠수는 없다. 힘들어하는 옆지기와 함께 어두운 경주유적지를 거닐면서 살짝 걱정도 되었으나 다행히 비도 안오고 예정된 일정을 잘 마치었다. 일주일의 여름휴가로 동해안부터 남해안을 거쳐 서해안을 도는 전국일주 여정인데 3일째가 되는 날로 여러곳을 거치며 많은 것을 보려고 했기에 빡빡한 일정을 강행군 했다. ^^ 2020.08.10 월 코스: 대릉원-황리단길-첨성대-경..

2020년 나들이 202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