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여행 마지막코스로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 지난 8일 김포에서 동해안으로 출발하여 낙산, 하조대, 정동진, 추암해변, 태백, 울진 망양정, 경주를 거쳐서 부산에서 금정산을 산행하며 동해안라인을 마치고 이어서 남해안라인으로 진주, 고성, 사천, 남해, 순천, 강진, 해남을 돌아보는 여정을 거쳤다. 오늘은 남쪽 땅끝인 해남 도솔암에서 출발하여 서해안을 따라 귀경을 하다가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하였는데 돌아보니 7일동안 대한민국을 한바퀴 돌아보는 여정이 되었다. 이번 여름여행은 여지껏 다닌 국내여정중 제일 긴 일정으로 보냈는데 항상 그렇듯 여행이 끝날때에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시원한 감정과 언제 다시 이런 날들을 맞이할까 하는 아쉬움이 남게 된다. 8월중순까지 이어진 장마철에다가 장거리 이동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