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나들이

적상산 : 100대 명산 제62차

행복 찾기 2013. 11. 11. 09:45

100대 명산 제 62차 산행은 전북 무주에 있는 적상산이다.

산행은 광수랑 사전에 약속하여 비가 오는 날이어도 시작을 하였는데 다행이 하산시에 강우량이 많아서 다행이였다.

북한산에 이어 2주 연속으로 비오는 날 산행을 한격이 됐다.

 

일시 : 2013.11.09 10:30 ~ 16 :00

코스 : 서창 - 향로봉 - 안렴대 - 안국사 - 서창

 

100대 명산 선정 사유(산림청)

가을에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여인네의 모습과 같다 하여 이름이 붙여질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며 덕유산 국립공원구역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고려 공민왕 23년(1374) 최영 장군이 탐라를 토벌한 후 귀경길에 이 곳을 지나다가 산의 형세가 요새로서 적지임을 알고 왕에게 건의하여 축성된 적상산성(사적 제146호)과 안국사 등이 유명

 

<붉은화강암 절벽 두른 덕유산 전망대>
천미터가 넘는, 낮지 않은 상 정상 일대가 평평한 특이지형이다. 서쪽 사면은 또 붉은 화강암 절벽이 띠를 둘러 예나 오늘이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옛날에는 거기 산성을 쌓고 왕조실록을 두었으며 오늘은 양수발전소 윗저수지를 만들어 원자력발전소 하나 만큼의 전기를 생산한다(사실은 그 하나가 멈췄을 경우를 대비한 예비용이다).

상봉 기봉과 북쪽의 향로봉이 밋밋하게 이어져 봉만미는 없다. 장군바위, 장도바위 등의 기암에다 천일폭포, 송대폭포가 있지만 계류미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산 위의 절 안국사는 또 저수지를 만들면서 자리를 옮겨 볼만한 구석이 없다. 윗저수지가 있는 까닭에 정상부까지 포장도로는 잘 나있다. 그래 거기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 덕유산 바라보기는 좋다.

가을 단풍이 여인의 붉은 치마 같아 '붉을 적'자, '치마 상'자 적상산이라고 했다는데 소가 하품할 소리다. 가을에 붉지 않은 산이 어디 있으며 가을 아닌 계절에는 그럼 뭐라 불러야한단 말인가? 치마바위가 있어 상산으로 불렸는데 두 자로 불안해 앞에 '적'자를 덧붙였다는 게 합리적인 해석일 것이다.

 

 

 

서창에서 바라본 향로봉(좌측) 및 병풍바위 

 

 

 

 

 

등로는 S자 이나 편안한 길이다. 

 

 

 

 

 

 

 

 

 

 

 

 

안렴대에서 본 향로봉...붉기는 붉다. 

 

 

 

안렴대에서는 덕유능선이 잘 보인다. 

 

 

운무에 뒤 덮힌 덕유능선...좌측이 향적봉이다. 

 

 

 

 

 

 

 

 

 

 

 

 

 

이렇게 비오는 날에 늦가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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